울릉도와 성인봉

2006.08.14(월) 울릉도 트래킹 3일차 ; 천부에서 남양까지

tj타이거 2006. 8. 18. 14:38

1. 여행개요

 

날씨  ; 전체적으로 맑음

 

여행코스 ;  천부에서 태하령을 넘어서, 남양몽돌해수욕장까지

천부 - 풍혈 - 추산 - 현포항 - 현포령 - 태하성하신당 - 황토굴 - 중리교 - 태하령 - 남서교 - 남양몽돌해수욕장

 

 

일정소개 

 

05:25   기상후 조식

 

07:00   출발                                                 천부에 간이수영장엔 샤워실, 천부정류장에 화장실             

07:10   풍혈                                                 천연에어콘으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곳

07:30   추산

08:05   현포항 도착후 20분간 휴식                   현포항 중간에 만들어 놓은 정자에서 휴식

08:35   현포해양박물관 10여분간 관람              09:00 개장이나 문을열고 준비를 하고 잇엇슴

09:05   웅포                                                 해안선을 따라가려햇으나, 지난번 태풍으로 무너져 있슴

09:25   현포에서 태하로 넘어가는 도로             원위치

10:15   현포령 (또는 향목령)                           오전일정중 최고의 고비엿슴

 

10:50   태하 성하신당

10:55   태하항  중국집에 배낭을 맡김               성하신당에서 우측에 마을길로 해서 황토굴로 감

11:00   황토굴                                              내려온 진행방향 우측끝에 황토굴이 보임

?????   황토굴옆에 철계단 - 낙시터 - 솔길 - 철망문

11:25   외딴집에 도착하엿으나 포기                 수풀이 너무우거져 진행어려움, 태하등대는 다음기회로....

12:20   태하항의 중국집                                 짜장면과 복음밥등 매식

 

 

13:20   중식완료후 출발                                 13:00경 중식완료후 간단한 오침

13:40   중리교앞 기념품점앞 쉼터                    태하령을 넘어가는것이 좋을거라는 가게주인의 말씀...

13:55   태하령입구                                        Y자형 갈림길 우측은 일주도로이며, 좌측이 태하령길

15:05   태하령 쉼터                                       태하령 정상을 넘어서자, 간이의자가 잇는 쉼터가 잇다.

15:18   ㅓ자형 갈림길(직진은 태하령 길)          좌측 산길방향으로 "남양가는길"이라는 이정표와 표지기

15:45   도로 만남 (남서천 상류에 남서교)         나발등으로 가는길에 도로에잇는 다리에 도착됨

17:00   남양몽돌 해수욕장 도착                       

 

날짜

 

구분

장소

 

식단

비고

14일

 

조식

천부에 간이수영장

 

찬밥에 즉석짜장덮밥

건모님이 준비

 

 

중식

태하항의 중국집

 

복음밥과 짜장면,우동등

사철나무 형님이 내심

 

 

석식

남양 몽돌 해수욕장

 

카레라이스

사철나무 형님이 직접 만드심

 

 

 

2. 여행정보             

 

1. 천부~현포 해안일주도로코스

 

①. 이번여행에 참고한 자료 

 

ㄱ. 하이유경닷컴 ; 울릉도 걸어서 한바퀴 ---  2일차 오후자료만 실제로 참조함

ㄴ. 프리즘 ; 울릉도 트위스트 2/4 --- 일정이 많이 다르고, 일부자료만 참조

 

②. 실제로 체험한 기분좋앗던 천부 - 현포- 해양박물관 코스

 

천부에서 풍혈 ; 수영장을 출발하면 천부정류장이 곧이어 나타납니다. 화장실한번 들르고..

                        그리고 힘차게 걸은지 얼마후...풍혈이 잇습니다.

                        왕추천입니다. 아니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갓다면, 자연스레 들어가게 될거에요!!

                        정말 시원합니다.

현포항 전망대 ; 송곳봉을 보면서 가는 추산까지의 길...해안일주도로에 백미중 하나일꺼에요!!

                        그리고 점차 모습을 달리하는 코끼리바위 즉 공암의 모습도 빼놓을수 없구요!!

                        멀게만 보이던 노인봉을 바로 옆으로 지나치게 될때...

                        현포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그마한 고갯마루 같은곳에 이르게 되는데요!!

                        해안도로 옆에 간의쉼터도 잇습니다.

                        이곳은 걸어온 길이 되돌아보이고, 현포항과 앞으로 갈길이 한눈에 보여요.

                        이것만은 정식명칭이 아닙니다. 나혼자 붙여본 이름일뿐...

현포항에 정자 ; 전망대에서 볼때 한눈에 띄이는것이 잇습니다.

                        즉 현포항의 해안도로 중간쯤에 바다쪽에 만들어놓은 정자...

                        쉼터로써 딱입니다. 이곳에서 쉬는것또한 딱 좋습니다.

현포 해양박물관 ; 현포항을 벗어나고 얼마후...

                        또하나 꼭 들렷다가 가야할곳이 잇습니다. 바로 해양박물관...

                        이런저런 구경거리들도 잇구요!! 무엇보다도 시원합니다.

                        그리고 아주 시원한 물맛을 볼수잇는 생수통도 잇구요!!!

 

 

2. 현포~태하등대코스

 

①. 2004년 08월 월간 "사람과 산"지에 잇는 태하등대 코스

 

** 참고한 월간 사람과산지에 울릉도 라운드 트레일 지도는 ;  울릉도트레일1 지도

 

ㄱ. 본래 가고자햇던 해안도로길 또는 능선길 자료 ; 실제로는 도움이 되지 못햇다.

 

현포 마을에 닿는다. 현포 다리를 지나 현포 마을 중간 길을 따라가면 네팔의 어느 마을을 지나는 느낌을 준다. 그 길을 따라 곧장 가면 울릉도 일주도로를 만나게 되고, 여기서부터 두 개의 코스로 나뉜다. 하나는 해안선 코스이고, 또 다른 코스는 능선 코스다

 

해안선 코스는 햇살을 막아주는 나무가 없어 뜨거운 날씨가 극기를 시험한다. 하지만 바다 바람으로 시원함을 만끽하며 긴 너덜지대를 지난다. 태하 등대를 오르는 꿀르와르는 경사가 있어 매우 심해 힘들지만, 해안선 돌밭을 따라가는 느낌은 트레일을 즐기는 새로운 맛을 주는 곳이다.

 

이 구간은 바람이 부는 날씨나 나쁜 날은 절대로 피하도록 한다. 능선 코스로 가야 한다. 꿀르와르, 즉 협곡 오름길을 올라 안부에 도착하면 왼쪽은 태하등대로 가고, 진행방향으로 내려가면 폐가 한 채가 보인다. 여기를 지나면 확 트인 바다가 시야를 장식하고, 철책 다리를 따라 왼쪽 방향으로 돌아서면 태하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깎아지른 절벽에 인공으로 만든 철책길 끝 지점이 바로 황토굴 앞이다. 태하의 황토굴은 매우 넓은 움푹 패인 굴로, 깊이는 10m이지만 오버행으로 된 암벽이다.

 

능선길은 일주도로를 따라서 오른쪽의 사면으로 원시림 속을 가게 된다. 너무 울창한 숲이 무섭게 느껴지는 곳이다. 한참을 가면 갑자기 트인 곳에 헬기장이 나타나고 길은 넓게 잘 나타나 있다. 이곳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별로 없고, 기지 오른쪽 방향이 태하등대로 가는 길이다. 향목의 태하등대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는데, 전망대 형식의 넓은 마당에서 바라보는 웅포의 해안선은 역시 울릉 제일의 전망이다.

   이곳에서 태하로 가는 두 가지 트레일 코스가 있다. 하나는 해안선 방향으로 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산길을 따라 황토굴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해안선 코스는 바람과 비오는 날에는 위험하므로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태하등대에서 서쪽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해안선으로 올라오는 꿀르와르 지점 안부에 도착하면, 왼쪽 방향에 폐가 한 채가 보인다. 그 집 왼쪽 방향으로 계속해서 가면 해안선에 도착한다. 태하 등대 정문에서 왼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태하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트레일 2구간 길잡이

   송곳봉 정류장-(30분)-광암-(20분)-평리-(15분)-최희찬씨 집-(30분)-살강터-(15분)-전망대-(60분)-현포-(30분)-재만동-(40분)-헬기장-(50분)-갈림길-(20분)-태하등대-(10분)-안부-(40분)-황토굴-(10분)-태하

 

송곳봉 해안도로-전망대(3.2km/80분), 전망대-현포-옹포(3km/70분)

능선코스:전망대-현포-중간마을-재만등-헬기장(4.2km/90분)-기지-능선-태하등대-해안-황토굴-태하(4km/70분)

해안코스:옹포-꿀르와르-능선 안부(3km/100분)-해안-황토굴-태하(2km/60분)

 

 

②. 실제로 체험한 아쉬움 가득한 현포- 태하등대 코스

 

현포에서 웅포 ; 현포에서 해안일주도로는 현포령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그러나 해안선을 따라서 포장과 비포장이 섞여잇는 길은 이어지는데요!!

                       웅포로 이어지고 있엇습니다. 1/25,000 지형도에 나와있는 방파제도 있엇고..

                       허나..., 정작 그곳분들은 웅포로 부르지 않더라구요!!

웅포에서 종료 ; 헌데..포크레인이며, 중장비들이 떡하니 버티고 있더만요!!

                       그리고 마을주민도, 초소에서도...그누구도 태하등대로 이어지는 길은...

                       모르더만요!! 딱한분...연세 많으셧던 할머니...

                       태풍 매미때인지, 나비때인지 정확히는 모르겟는데...

                       그때 무너졋다합니다. 그리고 최근 3년간 아무도 가지 않앗다는...

                       한눈에 보기에도 도저히 진행은 불가엿습니다. 포기...

가다보니현포령 ; 향목령이라고 나와있는 지도도 본기억이 나는데요!!!

                       현포에서 올라가는길로 되돌아가서, 거의다간지점에서 일주도로로 올라섯구요!!

                       그리고 터벅터벅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고갯마루 정상에 와있더라구요!!

                       재만등에서 이어진다는 능선길...그 초입을 본 기억은 없습니다.

                       중리교에 기념품매장에서 물어보니, 길찾기 힘들거라하더만요!! 통행이 없다는...

                       굉장히 아쉬운 생각이 들엇습니다. 재만등에서 태하등대까지에 길이 확립되면...

                       아주멋진 울릉도일주 트래킹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언젠가는 이루어 질지도...

태하등대는...... ; 꼭둘러보기를 추천합니다.

                       비록 해안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태하까지 걸어갓다가 다시 걸어나와야 하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잇는 곳이엇습니다.

                       태하신당이 제일먼저 보이구요!! 태하항으로가면 황토구미가 떡하니 보입니다.

                       그러나 그 최고의 백미는 당연히 태하등대입니다.

                       그리고 황토구미는 하산코스로 잡기를 권해드립니다.

                       이번에 길 잘못들어서 일주중는 결국 포기하고 말앗습니다.

                       덕분에 한번 더 왓다는...태하등대에 대한 내용은 17일자에 다시한번 정리하죠!!

 

                  

  

3. 태하 - 태하령 - 남양코스

 

①. 이번여행에 참고한 자료 

 

ㄱ. 세계일보 양양훈기자의 생태기행 기사 ; 태하령원시림기사가 일부포함된 자료              

ㄴ. 2005년 여름 태풍나비때 피해현장자료 ;  아직도 복구중이던 피해현장의 자료입니다.    

ㄷ. 2004년 여름 태하령을 넘어간 여행기   ; 2004년 여름까지는 통행이 된듯합니다.

ㄹ. 해안일주도로 되기전 태하령 넘던자료; 년도는 잘 모르겟구요!! 도보여행자료입니다.

 

②. 실제로 체험한 태하령길 넘기

 

태하령 길로.. ;  태하항 근처에 중국집에서 점심후, 성하신당을 지나며 내내 고민하고 있엇죠!!

                       날은 뜨거워지고, 해안도로를 걸어갈것이냐, 태하령을 갈것이냐!!???

                       그 고민은 중리교에 기념품매장앞에 멎지게 조성한 쉼터에서 결정이 낫습니다.

                       그곳 사장님,선뜻 태하령을 권한거지요!! 날뜨거운데 시원한 태하령이 낳다고..

태하령 들머리 ; 태풍피해의 복구현장을 옆으로 지나면서 가다보면, Y자형 3거리가 나옵니다.

                       우측길은 수층교로해서 구암으로 가는 해안도로구요!!

                       가고자하는 태하령길은 좌측입니다. 이정표도 물론 있습니다.

중간에 갈림길 ; 올라가며, 도로갈림길이 2군데 잇엇습니다만, 가고자하는길은 전부 우측입니다.

                       태하령으로 접어든지 얼마후 나타난 갈림길은 아마도 지통골인듯 싶구요!!

                       그후 나타나는 2번째에는 서달령으로 갈수 잇는 길이더만요!!

                       "서달교회"라고 이정표가 되어 있었습니다.

태하령 쉼터 ; 태풍나비때의 피해는 아직도 곳곳에서 복구중이었는데요!!

                    아직도 여전히 곳곳에 도로가 유실이 되어있엇습니다.

                    그리고 언제인가부터 길에는 나무그늘이 형성되어 잇었습니다. 시원햇구요!!                   

                    그렇게 태하령 정상을 넘어가니, 도롯가에 간이의자 쉼터가 마련되어 있더만요!!

남양가는 길 ; 쉼터를 출발한 얼마지나지 않아서, 좌측으로 산길 갈림길이 있엇습니다.

                    이정표도 잇고, 표지기 즐비하고, 산길상태또한 아주 좋습니다.

                    단 남서리 방향에서는 조금 헥갈릴수 잇겟구요!!!

                    태하에서 출발한다면, 절때 놓치기 아까운 트래킹코스인듯 싶습니다.

남서교 로... ; 산길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길이 조금 않좋더만요!!

                    그곳에도 역시 피해복구가 한창이엇는데요!!

                    다리가 있었는데, 아마도 남서교인듯 합니다.

                    공사장위에 있던 다리아래에 계곡, 정말 시원햇습니다.

남양 으로... ; 남서천을 따라서 남양까지 가는길 내내 공사중이더만요!!

                    계곡이 엉망이더라구요!!! 언제나 공사가 완결될런지...

                    그렇게 내려간길의 끝은 바로 남양몽돌해수욕장이엇습니다.

                    오후내내 시원한 나무그늘아래라서 정말 좋앗습니다.

 

 

 

3. 여행후기

 

                       << 천부항을 지나서 잇던 풍혈 즉 천연에어콘 내부에서 >>

 

             << 추산입구에서 추산일가(뒤에 보이는 건물)과 송곳봉을 배경으로 건모님과 아이들 >>

 

                                        << 현포항 안에 만들어 놓은 쉼터 >>

 

                          << 태하항 옆에 황토굴에서 건모님과 둘째 --- 눈을 감으셧네... >>

 

                            << 황토굴 위에 바위에서 바라다 본 태하항 >>

 

                                 << 남양 몽돌해수욕장에서 바라다 본 일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