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룡 산

2004.08.29 장군봉출발 처음으로 관음봉까지

tj타이거 2005. 6. 15. 18:15

1. 산행보고

 

 

날씨  ; 화창한 초가을 날씨

 

참석자 ; 총 10명

 

여산의 재산 ; 사철나무, 타이거, 바다, 미야,  nill, 김상식, 진심           ---   7명

첫   산행자 ; 토닥                                                             ---   1명

특별  참석  ; 사철나무형 형수님, 이현주                                           ---   2명

 

 

산행코스 및 시간

 

산행코스 ; 병사골 매표소(08:10) - 장군봉(09:30) - 지석골 갈림길(11:15) - 큰배재중식(12:26)

                - 삼불봉(15:00) - 관음봉(16:05) - 동학사 -동학사 시설지구(18:30)

                     ; 산행코스는 A팀 기준임, B팀은 남매탑 하산

 


 

2. 회계보고

 

1. 수입

 

10,000원 / 1인당(산행자 10명 및 뒷풀이 참석 에델바이스)

 

사철나무 형님 뒷풀이때 20,000원 추가로 내셧읍니다. 감사합니다.

 

총 수 입 ; 130,000원

 

 

2. 지출

 

국립공원 입장료 ; 1,600원 *9  + 3,00원 = 14,700원

국립공원 주차료 ;                                     4,000원

경기식당 동동주와 식사      ;                  110,000원

 

총             지             출 ;           128,700원

잔                             액 ;              1,300원 --- 공용통장으로 적립하겟읍니다.

 

 

 

3. 후 기 --- "처음으로 올라간 관음봉"

 

 

제가 계룡산행을 추진한 중에서 장군봉을 출발하면서 모든인원이 함께 올라간것은 

이번까지 전부 세번째입니다.

공통점이 있죠!!  아니 징크스라고 해야할까요!!

전부다 남매탑 하산이엇다는것!!!

또한 그러면서도 처음으로 장군봉을 밝아보신 분들은 무지하게 재미있어 하기도 합니다.

 

 

남문광장 주차장에서 씩씩하게 나타나신 사철나무 형님 가족...

형님의 이뿐딸 현주의 실력이야 여산인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죠!!

 

"형님 지석골로 오르심이 어떨지요? --- .....(암말 않하심)"

토요일에 가장늦게 전화로 신청하신 충남대 정문에서 조인한 토닥님은

등산화를 신고 계시긴 햇는데...등산복이 아닌 면바지!!

 

일반산행팀과 종주팀으로 구분하여 모집하기는 햇지만...

예상외로 신청이 저조하면서 사실상 구분자체가 의미 없어진 때문이죠!!

이때 이미 불안의 싹은 트이고 있다고 봐야 할것 같읍니다.

"과연 오늘 목표한 연천봉을 갈수 있을까??? 아니 남매탑의 징크스를 넘어설수 있을찌??"

 

 

 

 

 

 

장군봉의 출발지인 병사골매표소에서 전 느긋하게(?) 출발하였읍니다.

"먼저들 가...난 천천히 따라올라갈께!!"

몸을 가볍게 하고 깨운하게 출발한거죠!!!

그런데 장군봉이 무지하게 인기가 잇어졎는지...

우리가 도착햇을때 한팀이 올라갓는데...그사이에 또 한팀이 오더라구요!!

 

어쨋든 각설하고...

병사골 계곡을 건너는곳에 오랜만에 왓더니 치성을 드린 흔적이 잇더군요!!

좋은건지 어떤지 근데 이상하게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앗읍니다.

 

길은 초입부터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중에서도...

사실은 두가지의 길이 있읍니다. 등산로를 따라가는 것과...(그중에서도 편한길)

초뱐급경사에서 거의 대부분 암릉으로 바위를 타고 가는것 (험로) --- 물론 이게 빠르죠!!

 

 

중간쯤 올라갓을까요!!

처음보는 나무 계단이 설치가 되어있었고...

거기에서 형수님과 현주가 쉬고 있더라구요!!

"헉 근데 형수님 얼굴이 장난이 아닙니다. 혈색이 하야신게...헥!!!"

 

사철나무 형님 내려오시고..

조금 올라오셔서 쉬엇다 바람부는데서 쉬엇다 오시라고 하고 올라가니...

걱정이 되었는지...일행 모두가 얼마 지나지 않는곳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상식이가 가지고 갓다는 형수님 배낭에 도시락이 있다고 하여

형님 가족을 기다렷읍니다.(이때만 해도 함께 산행은 어렵다 생각햇거든요!!)

현주가 배낭을 매는것을 보고 출발을 하엿죠!!

 

 

 

암릉구간을 지나면 평지같은 길과 유순한 능선길이 되면서...

우거진 나무숲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얼마후 널찍한 휴식터를 만나면

이후로는 다시 경사가 급해지면서 두번째로 힘들어지죠!!

 

이런쒸 근데 어째 몸이 무겁습니다. 이거 왜이런겨???

같이 가던 상식이 결국 먼저 올려보냇읍니다.(에구 금방도 없어지데!!)

얼마후 여성파워에 대명사, 아니 하산시에 최고수 그러나 올라갈때는 초보 미야님...

역시 헤매고 계시데요!!  그래서인지 진심님과 토닥님도 함께하고 잇더라구요!!

 

떡본김에 쉬어간다고...저역시 쉬엇읍니다.

마지막 장군봉 고비를 올라서는 고비를 독려를 하며 갓죠!!

그때 미야님 하신말 "힘드신가봐요? --- 그러게요!!"

에고 들켯다!! 네 실은 저역시 꽤나 힘들엇거든요!!

 

 

장군봉 정상에는 이미 이십분째 쉬고잇다는 바다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엇구요!!

에고 모르겟다 "한일아 맥주~~~(사철형님이 주시는것 봣거든요!!) , 근데 헥 아직 얼음"

그것만 있나요!! 제가 가지고간 피즐을 꺼냇고...

바다님은 캔맥주 두개 꺼내고...복분자주도 먹으면서 쉬고 잇는데...

 

올~~~우와...사철나무 형님가족이 나타나시더라구요!!

모두들 박수치고 격려하고 대환영을 해주엇읍니다.

"형수님 내려가셔도 됩니다. --- 에고 차라리 가는게 낮지!! 저길 어케가요!!"

네 맞읍니다. 장군봉은 오르면 하산보다는 지식골까지 진행햇다가는게 기분도 좋고 훨 낫읍니다.

  

 

 

 

 

 

 

 

 

 

 

 

 

에고 쓰다가 보니 또 무척 길어졋네요!! 짧게...쓰장!!

장군봉능선에서는 오르내림이 심해서 속도를 내는게 한계가 있읍니다.

그렇지만 모두들 잘따라와 왓구요!!

결국 큰배재 직전에 널찍한 휴식공간에서 중식을 함께하고 푹 쉰후에 결정하기로 햇죠!!

 

그러나 종주한다면  3시간정도에 와야되는데,  4시간20분에야 도착햇으니...

본래 계획과는 서서히 멀어지고 잇엇읍니다.

 

에고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푹쉬며 맛잇게 중식을 먹엇읍니다.

지나가는 등산객들 모두 침좀 흘렷을 겁니다.

돼지갈비에 눌려, 우동은 끼지도 못햇구요!! 수박도시락이 등장햇고...

각종 과일에 맥주 및 복분자주에...그야말로 진수성찬 이엇거든요!!

곧이어서는 잠결에 "호텔 차렷네~~~"라는 소리도 들렷구요!!

 

 

 

 

 

 

 

 

 

 

 

 

 

 

 

 

 

 

 

 

 

 

 

남매탑고개에서 두 팀으로 나누웟읍니다.

A팀 관음봉을 향하여 갈팀과 B팀 하산할 팀

분위기가 사실은 이미 하산분위기로 넘어가고 있는것을...

상식이와 함께 체력이 되어보이는 미야님과 진심님께서 나서주어서...

그나마 관음봉도 갈수 잇엇읍니다. 수고들 하셧읍니다. 두분도 힘드셧는데~~~

 

이번산행을 종주라 명명햇던것은 관음봉을 넘어서 문필봉과 연천봉을 가려햇기 때문이었읍니다.

관음봉까지 가서는 종주라고 하지 않읍니다.

그러나 일반산행으로는 제일 빡시게 한셈!!

 

자연성능을 넘어서 관음봉에 도착하엿을때...

시간상 계룡산 개방구간중에서 최장의 능선길을 걷는 것은 다음기회로 미루어야 했읍니다.

남아있는 간식을 전부다 먹고...

푹쉰후에 하산을 하엿죠!!

 

 

  

이번에 처음으로 관음봉까지 진행하엿읍니다.

관음봉 올라간거야 속된말로 수십번되지만...

역시 장군봉능선은 초보산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무리엿구요!!

그만큼 재미있엇다고 해도 될것 같읍니다.

 

이번산행에서, 누구보다도 형수님 전 장군봉도 못오르실줄 알앗어요!! 제일 고생많으셧구요!!

첫산행이셧던 토닥님, 컨디션이 않좋은 중에서도 산행을 함께한 남매탑에서 하산하신님들도 수고햇읍니다.

그리고 관음봉에 오른 님들 정말 수고햇읍니다.

 

 

 

 

 

 

 

 

 

 

 

 

 

 

 

 

 

 

 

 

 

 

 

 

 

 

 

하산후 경기식당에서의 뒷풀이에 깜짝 참석한 에델바이스님 반가웟구요!!

진심님과 토닥님은 남문주차장에서 버스로 집에 가셧는데... --- 잘 들 들어 가셧는지?

형수님과 현주 그리고 미야님은 먼저 들어가셧고...

감기기운에 시달리던 nill님 결국 김상식님과 함께 회집에서 먼저갓구요!!

회집에 늦게 온 스마일님과 나머지는 또다시 멋진 일요일 저녁을 보냇읍니다.

 

뒷풀이에 오신님들도 반가웟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