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산행 사진 첨부
야간산행 에피소드 1 === 음주단속
독수리봉을 향하며...어느정도 능선에 올라섯을 때...
이미 흐르는 땀을 주체하기 힘든상태 였읍니다.
마음속에 간절히 떠오르는게 잇더라구요!! 그것은 바로!!!
"아...맥주한잔 마시면 시원할 텐데!!!"
저와 텔레파시가 통햇을까요!!
아니 그보다는 그분들도 덮기는 매한가지 였겟지요!!
에델바이스님과 바다님, 그리고 김상식님께서 PET를 꺼내고 있었읍니다.
물론 시원하게 한잔 마셧읍니다.
독수리봉 정상에 도착해서는 별로 없다고 하면서도...
PET에 캔맥주 큰거에...
에궁...마시고시포랑!!!
진따로 딱 한모금만 마시고 참았읍니다.
제가 아무리 차를 잘 놓고 다니지만...
세천유원지는 도저히 답이 않나오는 곳이거든요!!
차때문에 정말 마시고 싶은것 참았읍니다.
하산을 완료햇을땐 한모금 마신것은 이미 땀으로 배출되엇고...
뒷풀이 가자고 하고 싶은맘 굴뚝같고!!!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고 싶은맘 하늘을 찌르지만...
이미 12시가 훌쩍 넘어간시간!!
그러기엔 너무 늦은시간!!
다들 일찍가자 하시며 사철나무형님 차량 배분하고....
각자 3대로 나누어 출발했읍니다.
이럴때 음준단속이라도 할라치면...
기분이 어마아마하게 좋답니다.
한모금 마신거야 땀으로 이미 배출되엇고!!!
씩씩하게 훅...불어주죠!!!
근데 이런 내심정을 꽤 뚥기라도 한듯!!???
오정동을 지나 대전IC를 향하던중 진짜로 음주단속을 하데요!!
우헤헤......기분 짱입니다.
이래야 먹고싶은것 참고, 운전하는 보람이 있죠!!
기분좋게 집으로 향했읍니다.
개운하게 산행도 햇고...음주단속이 오히려 기분을 업 시켜 주ㅡ었구요!!
대전IC를 막 들어가서...
차량통행권을 받으려고 하는데...
아주 친절하게 통행권을 뽑아주는 분이 계시더만요!!
일주일에 한번쯤은 고속도로로 출근하는데...
서대전IC에서 그때마다 접하는 풍경이기 때문에!!
특별한 거부감은 없었읍니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었죠!!
덕분에 가볍게 통행권을 받아쥔순간!!
무언가를 내밉니다.(훔!!??? 더 줄게 잇나???)
그러나............
이 모든것은 나만의 상상이었을 뿐입니다.
그시간에 뭐 차 막힐일 있다고 통행권을 뽑아주겟읍니까!!
그분이 내민것은 바로 음주단속^%&
물론 걸리진 않앗읍니다만.
뒷맛이 개운치 않더군요!!
저렇게 꼭 함정단속을 해야 할까!!???
개운지 않은 기분과 의구심을 가지면서 집으로 향했읍니다.
회원님들 혹시라도 술드시고 고속도로로 진입하실일 있으시다면!!
시력을 최대한 높여서 차량발행하는곳을 보셔야 할것 같애요!!
음주단속에 걸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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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산행 에피소드2 === 아!! 힘들다...
1. 아 졸려...
긴장이 풀려가는지!!???
야간산행의 피로가 몰려오는건지!!???
슬슬 눈이 감겨오기 시작하더만요!!
그러나 여기는 고속도로 입니다.
대전IC에서 부산쪽으로 진입을 막 한시점이구요!!
남부순환고속도로와 갈라지는곳에서 만약에 놓친다면...
옥천까지 가야할 지도 모르는 상황!!
그리고 이어지ㅡ는 급커브길...
절때로 졸아선 않됩니다.
대진고속도로와 갈라지는 곳에서도...
아차 잘못하면 우회전이 아니고 직진하기 쉽상입니다.
실제로 처음 남부순환 고속도로를 탈때는
남대전으로 나갓다가 다시 돌아온것도 꽤 되니까요!!
그러고나면 이제 갈림길은 다 지났고...
안영IC를 지나 서대전IC에서 빠져나가면 됩니다.
막 안영IC를 지난 순간!!
슬슬 긴장이 풀어지는듯 하고!!
슬슬 딴생각이 남니다.
그러다가, 번쩍...온몸이 소스라치게 긴장이 되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만요!!
딴생각을 한게 아니었읍니다.
1,2초 정도 아니면 2,3초 더 걸렷을까요!!???
순간적으로 졸았더라구요!!!
110으로 가던 차가 80으로 내려가고 있더만요!!!
순간 식은땀이 짜르르 등을 흐ㅡ르며!!!
잠이 번쩍 깨더군요!!
직진길이어서 천만 다행이엇읍니다!
주변에 차가 없엇기에 정말 다행이었어요!!!
서대전 IC를 통과하자 긴장이 풀리며...
지하주차장까지는 그야말로 비몽사몽간 이었읍니다.
에구구 졸려..........
2. 샤워하시고 나면 어떠세요?
3년전 제가 처음으로 등산을 하기 시작할때!!
함께 하시던분께서, 등산후 사우나를 하면 "깨운하다"하시더만요!!
그래서 따라서 유성온천까지 간적이 있읍니다.
싸우나에 가서 돌배게배고 누웟읍니다.
기분좋게 눈이 감기겨!!
스르르 잠이 오더라구요!!!
한 십여분 지났을까???
희미하게 정신이 드는데!!! "이렇게 누워잇다가는 큰일 난다!!"였읍니다.
온몸에 진기가 빠져나가는 느낌!!!
정신이 혼미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정말로 기어서 겨우겨우 나왓읍니다.
그분에겐 깨운햇을찌 모르겟으나!!
땀을 많이 흘리는 저로서는!! 전혀 아니더군요!!
그이후 등산후에 사우나는 절때로 않갑니다.
그때 하던말!!! "그래도 샤워하고나면 깨운하고 좋지 않냐!!"
식장산 야간산행도 기분좋게 끝이낫고!!
땀으로 범벅이 된 등산복에서 벗고...
온몸에 소금기를 벗기고 나면 깨운하죠!
그러나 그것도 상황에 따라서 문제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저는 한가지 이상한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나면 잠이 잘온다던데????
전 아닙니다.
그야말로 정신이 번쩍 듭니다.
그렇게 졸면서 겨우겨우 집에 온것은 다 어디로 사라졋는지??
좀 전까지도 쏟아지던 잠은 어디로 내뺏는지???
그야말로 말똥말똥!!!
내참.....누가 나 좀 때려서 기절 좀 시켜주이소!!!
어차피 잠도 다 달아낫겟다!!
컴푸터 앞에 앉았읍니다.
이것저것 글도 정리해서 올리구요!!
야간산행 하며 찍엇던 사진도 정리하구요!!
디카에서 컴푸터로 옮기고..
편집하고, 카페 자료실에 올려놓구요!!
찍은 사진수가 많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앗지만!!!
그러고 나서 억지로 잠자릴 청해봣지만!!
말똥말똥 한건 매한가지!!!
그러기릴 얼마간...누워잇다보니 어느새 잠이 들은것 같더군요!!
"아침에 고생좀 하겟군!!!"라는 생각을 하면서
3. 우매 힘들다!!
어릴때 보면 어머님이 깨우던 기억이 납니다.
주로저보다는 제 남동생이었던 걸로 생각나는데!!
함께사는 조카들보면 어릴때 생각이 나곤합니다.
어렵게 어렵게 깨우더만요!!
정확히는 모르겟읍니다만...
아마도 직장생활하면서, 습관이 된것 같읍니다.
"어쨋든 아침에는 잘 일어난다는것!!"
물론 언제나 그런것은 아니구요!! 앵간히 피곤치 않을경우에!!
등산을 다니며, 새벽 4시 5시에 일어나는것 다반사로 많앗지만...
대부분 빵구내지 않았읍니다.(아주 심각히 밤샐때는 아니지만!!)
이번에도 역시 그랫읍니다.
눈을 뜬것은 평소와 똑같은 6시반!!
뒤척인것을 빼고나면 4시간도 채못잔것 같애요!!
출근요?
잘햇다고 해야겟죠!! 지각하거나 하진 않앗으니!!
그러나 출근하는 내내 차않에서 토막잠 자느라 고생좀 햇읍니다.
신호에 걸렷다하면, 핸드브레이크 댕기고, 기어는 파킹에 두고 잠에 빠져 드는거죠!!
잘해야 1,2분 아니 1분 미만이겟죠!!
그렇게 그렇게 어렵게 왓지만...
식당에서 아침도 거뜬히 먹었으니!!!
잘 출근한거겟죠!!!
그렇지만 출근하는 시간동안엔 진짜 힘들었읍니다...
구로나 점심때가 되가는 지금은!! 쌩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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