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성인봉

2006.04.29 ~ 5/01 2박3일간의 울릉도 후기

tj타이거 2006. 5. 12. 22:11

1. 첫째날 (2006/04/29 토요일)

 

여행코스 ; 봉래폭포 & 저동항에서의 회

 

 

①. 일정소개

 

05:15  남문광장 출발

07:20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                     라면과 우동으로 조식

08:50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도착                   불고기와 소주로 환희에 시작을..

11:00  묵호항 출항                                       씨플라워1호 (공식적으로 3시간10분 소요)

14:15  울릉도 저동항 입항                             켁 도동이 아님, 첫날일정 꼬임

 

14:30  저동항에 내림                                    봉래폭포로 수정하고 택시타고 출발

14:45  봉래폭포 입구 하차

15:00  천연에어콘                                        공사중이엇슴

15:25  봉래폭포 도착                                    휴양림 및 전망테크가 수해로 떠내려가고 없슴

                                덕분에 맘놓고 봉래폭포를 즐기면서, 알탕과 쏘주로 즐거운 시간을........

17:15  출발

 

????? 저동항의 어판장(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겟군) 2층에 횟집      촛대바위를 보면서 회...

????? 도동항으로 나가서 노래방........

????? 저동으로 와서 비둘기 모텔에서 첫날 저녁을...

 

 

 

 

 

②. 여행첫날 ; 봉래폭포와 저동항에서의 회 

 

ㄱ. 저동으로 도착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가버린 봉래폭포

 

꿈에 부풀어서 도착한 울릉도...

그곳은 도동항이 아닌..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이엇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탑승햇던 배는 씨플라워1호..

예상햇던 2시간30분만에 도착한다는 묵호출항하는 배는...

이것이 아니었던거죠!!

 

 

이래저래 꼬이는 첫날!!

그래서 바로 저동에서 가까운 봉래폭포가 생각이 낫고...

그리로 향햇습니다.

 

울릉도의 명물중 하나인 찦차택시를 타고 출발..

그런데...운이 아주 좋았습니다.

할인을 다받고..

 

차에서 내려서 걸어서 도착한 봉래폭포!!

오.........

전혀 뜻밖에도 봉래폭포까지 접근이 가능합니다.

 

수해로 전망대와 휴양림 시설이 떠내려갓고...

아직 복구가 덜 된 덕이죠!!

묵호항에서는 불고기를 먹고왓는데...

시원한 폭포아래에서 알탕을 먹고왓습니다.

아주 잘먹엇습니다. 진만형님..........

 

 

ㄴ. 촛대바위를 보며 맛있게 먹은 저동항의 회와 즐거운 저녁시간

 

폭포아래에서 아주 신나게 한잔하고서...

저동으로 내려갓지요!!

 

그리고 저동항에 어판장인가(정확한 명칭은 모르겟음)

그위에 잇는 횟집에서 아주 맛잇는 회를 먹엇네요!!

그중에서 해삼을 내주던데!! 그곳은 뭐가 다르다햇는데!!??? 홍삼이라고 하더만요!!

저동항에서 촛대바위와 그뒤에 동해의 망망대해를 보면서 먹은회..........캬..........좋데!!!

 

그리고는 삘받아서는 도동으로 택시타고 옮겨서

노래방에 가서 신나게 놀았구요!!!

 

 

ㄷ. 첫째날 강평 --- 인터넷상으로는 한계를 드러낸 정보부족

 

첫날...

멋진것 보앗고...

맛잇게 먹엇지만!!

사실 여기저기 정보부족을 드러낸 순간이엇습니다.

 

나름대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앗지만...

파도가 상당할경우...

도동항이 아닌 저동항으로 접안을 한다는것............전혀 몰랏던 사실이구요!!

묵호항에서 출항하는 배편이 경과시간이 다르다는것도 몰랏구요!!

 

그런가 하면 몰랏지만 뜻밖에 선물도 잇엇습니다.

봉래폭포에서는 접근통제를 한다고 알앗는데!!! 그렇지 않앗구요!!

울릉도 택시가...

가는길이라면, 할인이 가능하다는것도 몰랏던 사실이죠!!!

 

어쨋든 예정되엇던 하루는 아니엇지만...

멋지게 하루를 보냇네요!!

 

 

③. 사진첨부

 

** 카페에 올린 조물주야심작님의 사진을 퍼서 올립니다.

 

 

 

 

 

 

 

 

 

 

 

 

 

 

 

2. 둘째날 (2006/04/30 일요일)

 

산행코스 

  ; 안평전 -  바람등대 - 성인봉 - 성인정(성인수) - 뱁재이등대 - 신령수 - 나리분지 - 추산일가

여행은 ; 도동으로 와서 약소불고기와 도동항의 야경 (도동 행남도로 야간산책은 높은 파도로 불가)

 

산행기록

 

총 산행거리 ; 9.75㎞+α                  안평전 - 성인봉    3.2㎞

                                              성인봉 - 나리분지 4.5㎞

                                              시설물 - 추산      2.05㎞

총 산행시간 ; 6시간40분 <--- 중식1시간25분 과 하산주45분 포함 (이시간만 2시간10분)

 

 

 

①. 일정소개

 

07:50  기상                                             누룽지와 밥 그리고  북어국과 육개장 짬뽕국

10:00  여관에서 나옴

 

10:20  안평전 출발                                   성인봉 3.2㎞

11:00  성인봉 119표지판 19번지점              능선으로 올라섬, 여기까지 갈짓자 급사면 오름길

11:40  바람등대 3거리, 119표지판 10번지점  능선상에 전망포인트 2곳...허나...구름이...

12:00  성인봉 바로 아래에서 중식(라면밥)   정상 바로아래 지점이 명당포인트....바람이 이곳만!!

 

13:25  중식완료후 출발                             도동4.3㎞, 천부7.1㎞

13:32  성인정(성인수)                               아직도 눈이 옆에 무진장 있엇고, 수량풍부 

                 나리분지로 내려가면, 식사할 물은 가져가지 말고..여기를 최대한 이용할 것

13:50  뱁재이등대(이곳부터 급사면 하산로)  성인봉 1.5㎞,

14:15  신령수 (급경사 끝, 사실상 하산완료)  성인봉 2.5㎞, 나리2㎞

                 여러 시설도 아주 잘되있던데!! 여기에서 야영해도 충분하겟던데!!!???

14:55  나리분지 하산완료                           늘푸른산장 식당, 산채무침과 동동주

                 음식이 무지하게 짯다. 거의 남김, 더덕전 같이 무난한것을 시킬걸...으그....

 

15:40  추산으로 하산시작

15:53  화장실등 시설이 잇는곳                    북면 나리-추산 2.05㎞ 임도표지석

16:25  상수도 시설지구                              공사중이엇슴. 용출소를 지나침

                 나리분지에서 하산하다보면, 갑자기 물소리가 커지고, 그 우측에 하산로 있었다 함

16:35  송곳봉 바로아래, 영추산 성불사

17:00  추산일가 아래 도로 하산완료

 

17:15  천부발 도동행 버스승차

18:15  도동 도착

18:30  약수장 여관집                                 다른데는만원, 여기는 한산...그래선지 시설은???

19:00  혜초 약초식육 식당                          약소불고기, 소금구이 말고 불고기로 먹음

                 소금구이로 먹으면 너무 많이 먹게될것 같아서...불고기로 주문...

21:00  여관방으로 되돌아와서 간단히..         도동항의 야경 감상, 해안산책로 입장불가 통제됫슴

 

 

②. 둘째날 성인봉등반 ; 안평전 - 성인봉 - 나리분지 - 추산코스

 

ㄱ. 안평전 - 울릉도 119 19번 지점 ; 오름길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도착한 바로 뒤에 택시..

에이구 아까워라...

호출받아서, 안평전으로 오는길이엇다합니다.

그것을 탓으면 할인 받앗을 텐데!! 아까비..............

 

 

하긴 출발지도 즉석에서 변경된일이긴 하지만...

안평전은 마을이름이었고..

도동이나 저동에서 성인봉을 오르는 일반등로 3곳중 전망이 트인다는 곳이죠!!!

가장 짧고, 그나마(???) 출발지점이 높다는 곳!!

 

허나.........역시 울릉도 성인봉은 호락호락한곳이 아니엇습니다.

초입부터 급경사의 오르막은 시작되고 잇엇고...

내내 갈짓자로 오르막이 끝난지점에는...

울릉도 119 표지판이 있엇네요!!

 

그지점부터 능선이 이어지고 있엇는데요!!

오름길 좌측으로는 길을 막아놓앗더만요!!

아마도 그길이 삿갓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ㄴ. 19번지점 - 성인봉

 

상대적으로 유산한 능선길을 걸으면서...

전망이 트이는곳이 잇엇습니다.

비록 사진으로는 표현되지 않앗으나, 도동항이 잠시 내려다 보엿구요!!

 

그후에 또하나의 멋진 조망바위가 있엇는데!!

이곳에서는 자욱하게 끼인 까스로 아무것도 보이는것은 없엇습니다.

 

바람등대는 3거리엿는데...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쉴수 잇도록 되어잇더만요!!

그리고 역시 대원사나 KBS 방향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었구요!!

 

 

이어지던 성인봉방향...

갑자기 바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곳이 잇엇습니다.

순간!! 점심...........그러나..........진만형님 한마디............가자...........가서먹자.........

 

허나..........도착한 성인봉 정상 아래에 널찍한 공터........어디에서도 바람이 멋는곳은 없엇네요!!

라면을 끓이면서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다시 올라가 보앗는데!! 엇...정상바로아래에 3거리지점에서 자리잡앗던 님들이 일어섭니다.

바로 이동을 햇네요!!

 

이동해서 앉고보니...여기가 명당터이더만요!!

정상은 바로 몇m위에잇고...바람불지 않고...

기분좋게 한잔햇지요!!

 

ㄷ. 성인봉 - 나리분지

 

정상에서 가볍게 기념사진을 찍고서는...

전망포인트는 가보지도 않앗네요!!

어차피 깨스만 보이니까!!

정상에서 만잔등방향이 구름속에서 잠시 얼굴을 내밀엇을뿐..

 

성인수가 잇는 성인정까지는...상당한 급경사엿는데요!!

그리 멀지는 않더만요!!

그런데...올라올때 들엇던 아직 눈이있다는 말...

여기는 아예 계곡에 엄청나게 잇엇구요!!

성인수...엄청물 잘나오데요!!

조물주님...엄청 아쉬워하더만요!!

라면 먹을 물을 지고왓걸량요!! 큭큭...........

 

 

성인정에서 뱁재이등대까지는 유순한 능선이다가...

신령수까지는 엄청난 계단길이엇구요!

신령수부터 나리분지까지는 그저 편하고 널찍한 트래킹코스 이던걸요!!

신령수도 알봉분지라 불리는곳도..야영하기엔 아주 좋아보엿구요!!

 

나리분지에 도착한 첫번째 식당!!

그곳까지 버스는 들어오구요!!

그래서 자연스레 쉬엇는데!! 음식이 엄청짜더만요!!

안주를 먹기위해 동동주를 먹는수준!!!

나중에 가시게되면, 산채비빔밥이나 더덕전등을 드세요!!

그나마 좀 짜도 먹어도 될만한 것들로...

 

ㄹ. 나리분지 - 추산일가 하산완료, 그리고 도동으로

 

나리분지에서 추산방향으로 걸어갓습니다.

나리분지 관리사무소가 있을것 같은 시설지구까지는 논길을 통해서 어거지로 갓구요!!

시설물에는 거리가 표시된 임도표지석이 잇더만요!!

나리동야영장은 그 넘어에 잇엇습니다.

 

아주 널찍하고 편안하게 내려오던 임도길...

갑자기 좌측에서 물소리가 크게들리더만요!!

별생각없이 지나쳣는데!! 그근처에 용출소로 이어지는 길이 잇엇던것 같애요!!

 

한참 공사중인 상수도 지구를 지나치서야...

그곳에 계시던 불들에게 물어서 알았네요!!

 

 

한참 불사중인 영추산(추산이라는 이름에 부처님이 온 곳이라는 영취산을 본떠서 붙엿다함) 성불사

에서 송곳봉을 바로 아래에서 보구요!!!

아주 멋진곳이라는 생각이 들엇는데!! 그것이 바로 추산일가라는 곳이엇습니다.

아마도 숙박이 가능한것으로 압니다.

 

도동으로 되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차창밖으로 보이는 멋진풍경은...

무거운 눈꺼풀로 거의 기억이 없습니다.

 

ㅁ. 도동에서의 둘째날

 

도동항에서 바다가 보이는 일명 명당으로 통하는 곳의 여관은 이미 꽉차고 빈방이 없엇습니다.

그러나 골목으로 조금 더 올라가자...방은 잇엇습니다.

그러나.........시설이??? 저동의 비둘기모텔은 방안에 정수기도 잇었는데!!

그곳은 저동항의 촛대바위도 보였엇는데!!

이건 전망은 그렇다 치고, 시설도 훨씬 더 못하더만요!!

그러나 어쩌겟나요!! 묵을쑤밖에!!

 

 

저녁은 울릉도의 약초를 먹고 자랏다는 약소불고기...

물어물어서 혜초식당(이름이 가물가물하네!! 하여간 혜자들어감)

골목안에 들어가서 잇엇는데!!

손님 많더군요!!

맛...........도 좋앗구요!!

 

허나...................서비쓰는 꽝!!!

손님이 많아서인지!!??? 올테면 오라는 식...............

결과론적으로 별로~~~~~~~

허나..........지나서 생각해보니!!

울릉도에서 도동이 그런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을 상대하다 보니까!!!

도동이 볼것은 많지만요!! 먹는부분에선 좀...생각을 해봐야 할듯 합니다.

 

도동항에서의 저녁 또한 멋진 추억을 만들기 충분하다 할수 잇습니다.

그중에서도 행남등대 야간산책이 가장하고 싶엇던 것인데!

높은파도로 출입문이 통제되어 있더군요!!

대신에 다른 볼거리가 잇엇습니다.

바닷가쪽으로 구멍이 뚥려있엇는데! 파도가 밀려오면...물이 쏟더만요!!

 

 

둘째날또한 나름대로 멋진 시간을 보내면서...

슈퍼에서 맥주피처 2개와 안주거리를 사가지고...

여관에서 가볍게 마시면서 둘째날을 음미하고 있엇습니다.

마지막날 독도 구경을 기대하면서...


 

 

③. 사진첨부

 

** 카페에 올린 조물주야심작님의 사진을 퍼서 올립니다

 

 

 

 

 

 

 

 

 

 

 

 

 

 

 

 

 

 

 

 

 

 

 

 

 

 

 

 

 

 

 

 

 

3. 셋째날 (2006/05/01 월요일, 근로자의 날)

 

여행코스  ; 독도관광 --- 너울이 심하여, 삼봉호가 접안불가해서 해상관광만 함 & 홍합밥

 

①. 일정소개

 

05:00  기상                                    라면으로 간단히 조식

06:40  저동항 승선수석                    새벽에 전화가 옴, 도동이 아닌 저동출발한다고..

07:10  저동항 출항

09:30  독도 도착 해상관광                접안시설쪽은 엄청난 파도, 그 뒤편은 잔잔...배위에서 관광

10:05  출발

12:30  저동항 도착

 

13:10  저동 기사식당                       홍합밥에 오삼두루치기...써비스와 맛 모두최고.........강추

 

15:00  저동항 출항                          들어올때 본 한계레호는 독도로...타고온것은 씨플라워1호

18:30  묵호여객선 터미널 도착          예정보다 20분 지연되어 도착

19:20  묵호항에서 오징어 회를 사서   방파제로...

 

20:10  출발

23:20  대전 도착                             서대전IC로 나옴

 

 

 

②. 사진첨부

 

** 카페에 올린 조물주야심작님의 사진을 퍼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