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자료/타이거 이모저모1

2004.12.21 야반도주...

tj타이거 2005. 6. 20. 13:10
네 제목그대로...

도망치는 나왓읍니다.

도저히 잇는것이 부담이 되어설...

어차피 배도 얼추 찼고!!

있어봐야 별 도움될것 같지도 않고~~~

 

 

 

월요일아침이면 항상고생을 합니다.

주말이면 정상주네 하산주네...

술독에 절어살기 때문입니다.

 

아침을 거르지 않는데...겨우겨우 먹었고...

점심도 반이나 먹었나!!???

그러고도 계속 울렁울렁!!

이거 왜이런다냐!!!

아무래도 오늘저녁에 어렵겟는걸???

 

 

하긴 이번엔 유난스레 과했던듯 합니다.

토요산행을 하면서 중간에 꺼낸 맥주는 그저 시작에 불과했구요!!

점심먹을때 나오는것들 정말 장난아니었읍니다.

김진만형님이 인삼주라며 1L날진통을 꺼내고...

빠삐용형님이 준비해오신 와인 2개중 하나는 내가 꺼냇고...

야간비행님은 설중매..

그리고 또 겨울이면 항상 챙기는 쏘주 작은 PET

 

그리고 산아래 장승마을에서 이어진 송년회자리...

빠삐용행님이 가져오신 와인 한병도 잇고.

그리고는 얼마나 먹엇나 말해 무엇하겟읍니까!!! 그저 심하게 먹고 잣고..

 

아침에 일어났는데...해장술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아침으로 해장한다고 동동주를 시킵니다.

두잔먹는데...핑 돌더만요!!

근데 케이블카타고 가면서도 쪼까 걸으니 땀나고 또 맥히더만요!!

쐬주,맥주 그리고도 모자라 내려오는길에 매점에서 다시 동동주!!

한숨자고 대전와서 또 시작!!!

 

 

에구 2일동안 산행을 한건지???

이건 술을 마시러 간게지!!!

어제 회식이엇읍니다. 그것도 부서망년회...

도저히 빠지기는 어려운자리엿읍니다.

소장님도오시고...

 

어지간하면 한잔두잔하면서 지난 1년들 되새기는 자리인데...

이건 도대체 먹을수가 잇어야죠!!

한번, 두번, 여전히 거부를 하고있는 나!!

처음 갈때완달리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월요일인데 술 마시지말자고 속않좋다고들 하던 동료들...

슬슬 배신때리기 시작합니다.

 

송년회좌석만 아니었으면, 그정도에서 구석에 잇으면 해결이 되는데...

이건 그게 않됩니다. 한명두명 술병들고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저쪽 중앙테이블에서는 부서장님께서 폭탄주를 완샷하시며 돌리기 시작하고..

 

난 여전히 부대끼고 죽겟는데!!

어쩌나!!??? 고민에 빠져들지 않을수 없었읍니다.

그때..그래 가자...

뭐 어차피 1차만 하고 가기로 맘먹엇는데...

중간에 간다한들 표시날일도 아니고...

어차피 자리에 앉아 계속 거부하는것도 쉬운일도 아니고...

가자~~

주변에 있던 동료들께 말하고는 그대로 빠져나왓읍니다.

 

무지하게 긴시간이 흘러간듯 햇지만..

실제로는 겨우 1시간이 걸렷더만요!

오늘 회사가면 저만 쌩쌩하겟군요!!

속이 부대껴 도망나오듯 나왓지만...

1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에서 그렇게 야반도주하듯 나온것이

영 편치는 않네요!!! (입사이래 처음있는 일입니다.)

송년회에서 도망가다니...

쯧쯧.........................

 

 

아직 중요한 자리가 하나 남아잇읍니다.

바로 팀회식...

낼모래 목요일로 잡혀있는데...

그날은 좀 마셔야할듯 합니다.

 

 

좀 반까이를 시켜야겟죠!!

여러회원님들의 송년회는 어떻게 지나고 계신가요!!

전 이렇게 중요한 자리 하나가 지나갓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