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가 되었다는 것을 전 어느누구보다도 쉽게 실감을 하게됩니다.
아마도 상당히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총각앞에 no 가 붙기 시작하면서...
아니지 참 老 자가 붙기 시작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하고 있읍니다.
"기범이냐... --- 네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죠? 제가 먼저 전화드려야 하는데..."
시작은 늘 이렇읍니다.
몇마디 오가가자 무섭게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일단은 호구조사...
1. 회사는 잘있지?
2. 사는데가 어디였더라?
3. 거기는 네 집이냐?
이정도 하면 1차 조사 끝
그러고는 2차조사..
1. 대학교는 나왓던가?
2. 지금 몇살이지?
에구...지난 금요일부터 또 시달리고 있읍니다.
지금 괜히 옛날전화번호 연결시켯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시지 말라 할수도 없고...
이거 막아줄 방패막이도 없고...
아주 미툐.....
기왕에 해주실라면 엥간하게 해주시지...
첫번째는 20대 아가씨...<--- 저는 괜찮지만, 아가씨쪽에서 실망할텐데요?
두번째는 나보다 많테요? <--- "내가 39인데 나보다 많으믄 몇살이여???"
저 연상에는 관심없는데요!!!
에구...이걸로 끝날것 같지 않은데!!???
전화를 확 꺼나???
도라비려...내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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