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산

2006.07.01 우중에 속리산 형제봉

tj타이거 2006. 7. 1. 19:18
 

1. 산행개요

 

산행코스 ; 

만수동 - 피앗재 - 형제봉 - 피앗재 - 만수동 ( 장마철 우중산행으로 갓던길 다시 되돌아감)

 

 

 

 산행기록 --- 피앗재에 이정표를 참조햇습니다.

 

총    산행거리 ; ???            만수동 - 피앗재 ; ???㎞   

                                       피앗재  -  형제봉     ; 1.6㎞                                           

총    산행시간 ; 3시간05 산행 + 1시간 중식 = 총4시간05분

평균이동속도 ;  ???㎞/hr

 

 

 

2. 보은 속리산의 형제봉 가는길

 

①. 교통 편 --- 오가는길

 

충무체육관 - 산내 - 장용산입구4거리 - 옥천IC갈림4거리 - 보은 

마티고개 넘어서,

속리산을 향하여 직진을 하다보면, 자형 도로 3거리가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상주와 삼가리 방향은 우회전을 합니다.

다시 ㅏ자형 도로 갈림길이 나오며, 좌측에는 터널이 잇으며, 가야할 삼가리는 직진방향입니다.

 

삼가저수지를 우측에 끼고서 도로는 나잇으며,여기부터 차량한대 다닐수 잇는 포장도로입니다.

자그마한 고개를 넘어가면, ㅓ자형 도로 갈림길 지나자마자 조그마한 슈퍼가 잇으며..

좌측은 대목리로 표시되어 잇습니다.

 

직진을 하면, T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만수계곡"이라고 이정표 표지석이 크게 보입니다.

좌측으로 들어서면, 입구에는 여름철에만 사용하는듯한 매표소도 있엇으며..

얼마간 들어서자, 여름에 와서 쉬면 좋을것 같은, 솔밭야영장도 잇더군요!!

차량한대 갈수 잇는 도로 끝까지 가면, 만수리 노인정에 닿게 됩니다.

 

②. 산행들머리 찾기

 

노인정 앞에는 차량 몇대정도는 댈수 잇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잇으며...

차량을 두고...몇미터 올라가면...

좌측에는 만수계곡이 잇으며,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가는데...

얼마가지 않아, 길은 Y자형태로 갈리는데요!!

우측에 차량이 못들어가게 철근으로 막아놓앗으며,

우측길에 좌측끝에 검정색의 커다란 프라스틱으로 사유지로 출입금지한다로 써잇는데요!!

이길로 들어서면 됩니다.

 

얼마간 진행을하면...

길은 Y자 형태로 갈리는데...

좌측은 약간 내려갓다가 곧 T자형에 갈림길이 되는데...

좌측으로는 과수원으로 들어가도록 되어 있고, 우측으로 산길이 열려잇습니다.

 

얼마후 합쳐지기는 하지만요!!

이길보다는...

Y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임도는 십여미터 앞에서 끝이나며...

산길이 열리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표지기도 2개쯤인가 잇습니다.

사람이 통행이 별로인가??? 의심이 될만큼, 입구는 좁지만...

우거진 나뭇가지사리에 길로 몇미터쯤 가면...

 

피앗재까지..전혀 헥갈릴일이 없는 산길이 열려잇습니다.

 

 

 

 

3. 산행후기

 

 

일정소개 

 

07:10   충무체육관 출발

08:40   만수리 노인정 도착후 입산주         추적추적...내리는 비를 보면서 입산주...

 

09:35   산행시작

10:25   피앗재 도착 (T자 3거리)                좌 - 천황봉 5.8㎞, 우 - 형제봉 1.6㎞, 후 - 만수계곡

11:25   형제봉 도착후 중식

 

12:25   중식완료후 출발

13:00   피앗재

13:40   만수동 도착

 

 

** 후기에 덧붙인 김진만형님께서 찍어서 카페에 올리신것중 발췌하여 인용하엿습니다.

 

 

 

①. 형제봉에 놀러가기...

 

ㄱ. 형제봉 가는길

 

회사에서 계획되엇던 산행이 장마철의 우천으로 취소가 되면서...

느닷없이 생각이 나서 올렷던, 포항 내연산 12폭포...

너무 갑작스레 올린탓도 잇어서인지, 딱 2...명...

 

결국...여차저차 가까운 형제봉을 바뀌었습니다.

한번도 가본적 없는 곳...

대목리와 만수동...

언젠간 가봐야지 하는 그곳으로...

 

 

ㄴ. 좁은도로 & 원점회귀는? 또는 차량회수는??

 

정보를 찾아봐도...그 어디어서도...그이상의 자료는 찾을수 없엇습니다.

즉...원점회귀 여부...

 

만수동까지 가는 길

삼가 저수지를 옆에끼고 가는 좁은 도로...

슬금슬금 의심이 됩니다.

만수계곡을 확인하고 올라가는길...거의 확신이 섯구요!!

 

만수리 노인정에 주차를 시키고..

진만형님과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서...캔맥주로 입산주를 하고 잇을때...

때마침 나오신 마을분..."백두대간 하시나요?"라고 물으시더만요!!!

잘됫다 싶어서, 형제봉 가는길과 원점회귀 여부를 물으니...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셔야 합니다. 더가면, 차량회수가 어려울겁니다."

 

ㄷ. 형님...어슬렁어슬렁 갓다가...놀다가 가자구요!!

 

네.........여부가 잇겟습니까!!

삼가저수지이후 차량한대 겨우 다니는 포장도로 엿엇구요!!

대목리 갈림길에서도 한참을 들어왓는데요!!

 

장고개로 간다거나, 더 진행해서 구병산을 넘어 서원리로 간다면...차량지원이 없는한...

아니면...택시가 아니면...걸어오기는 너무 먼길인것을.....

"형님...어슬렁 어슬렁...올라가서...점심먹고요!! 놀다가 가죠!!!"

 

생각이 정리되고는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서...

본격적으로 캔맥주를 마셧습니다.

ㅋㅋ 진만형님...또 여기저기 문자보내시데!!

캔맥주 2캔씩 마시고..3홉짜리 쏘주 반병을 해치우고나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낫네요!!

 

 

②. 임도 - 피앗재 - 형제봉 - 만수동

 

ㄱ. 산행들머리 찾기

 

무심코 좌측으로 들어서자...

마을분..우리를 부릅니다. 직진으로 철근으로 막은곳으로 가라고...

올라가면서 좌측을 내려다보니...그곳에는 집이 있더만요!!

 

도로 좌측으로는 과수원이엇습니다.

다시 나타난 갈림길...우측길이 맞다는 것을 표지기로 알수 잇엇으나...

이상하게 가기 실테!!??? 어차피 흠뻑 젖을거라는것을 알면서도...왠지...???

그래서 되돌아가서, 좌측으로 갓습니다.

생각대로 그길은 또다시 나타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과수원입구로 들어가는 길이엇구요!!

그런데..의외로 우측으로 길이 훤합니다.

그래서 그냥 들어가보앗습니다.

여차저차..쪼까 헤매다가...결국엔 길을 찾을수 잇엇습니다.

뭐...결국엔 아까의 길과 만나는 셈이엇는데요!!!!

 

ㅋㅋ 다음에 가시게되면...

철근을 넘어서서 시멘트포장과 비포장이 반복되다가..나타나는 Y자 갈림길...

우측으로 가세요!! 초입 몇m정도만 좁을뿐...

길은 널찍하니까요!! 전혀 잃어버릴일은 없는 그런길입니다.

 

ㄴ. 피앗재에서...

 

계곡의 길답게...

등로는 슬금슬금 경사를 더해갓구요!!

마냥 숲속이어서 어둡던 하늘이 곧이어 열리면서...

피앗재에 도착할수 잇엇습니다.

좌측으로는 천황봉...흠...언젠가는 올날이 잇겟지요!!

 

울창한 숲속을 걸엇슴에도...

이미 옷은 흠뻑 젖어 잇엇구요!!

더이상 지나면...맥주는 마실수 없기에...

더운때에..딱 맥주 한캔씩 마셧습니다.

 

ㄷ. 형제봉 가는길

 

"타이거..우비입는게 낳지 않을까?? --- 꺼내기 귀찮아요!!"

네...........이러다가 저체온증으로 죽는겁니다.

갈아입을옷은 접어두고, 오버트라우저(하의)에 윈드자켓(상의)가 배낭속에 있고...

별도로 판초의를 또 더 가져왓으면 뭐하나요!!

정작 꺼내기 귀찮아서...그냥 비맞으며 가는데!!!!

 

그런데요!!

사실..춥다기 보다는 시원햇습니다.

그렇게 가는데...

우리 뿐이라고 생각햇는데!!

 

2분이 반대방향에서 오십니다. 한눈에 대간하시는 님들이라고 생각이 되었구요!!

어디서부터 오냐고 물으시더만요!!

몇마디에 질문이 오가고..그분들은 문장대까지 가신다 하더라구요!!

아마...진만형님과 저도 백두대간 하는사람들이라고 생각햇을겝니다.

이빗속에 올사람...그것은 대간꾼임에!! ㅋㅋ

그렇게 생각하는게 쉬을테니까!!!

 

 

형제봉이 가까워질수록...

바위들이 조금씩 많아지고 잇엇습니다.

형제봉 정상은 바위로 되어 있으며, 조망또한 무척 좋다는것은

여기저기 산행기에서 확인하고 온 것이죠!!

 

얼마간의 오르내림이 잇은후...

등로에서 좌측으로 바로 옆으로 빗겨나 잇는 바위봉우리...그곳이 형제봉 이었습니다.

형제봉에 올라서서 이곳저곳 옮길수 잇는 형제봉 표지목으로 사진도 찍구요!!

조망이 좋은곳인데!! 정말 아쉬�지만...다음을 기약해야 겟지요!!

언젠가 일지는 모르겟으나...그때는 서원리부터 올라올랍니다.

그때는 조망이 아주 좋을것이라고 희망하면...서.........

 

<< 형제봉 정상에 진망형님 >>

 

 

<< 형제봉 정상에서의 나 >>

 

ㄹ. 점심 그리고 하산..

 

조금이르지만...점심을 아주 맛나게 먹엇습니다.

오뎅과 꽁치그리고 김치를 넣어서, 찌게반 국반...으로 끓이고..ㅋㅋ

진만형님이 가져오신 오이소백이와 보온도시락에 따뜻한 밥을 아주 맛나게 먹엇습니다.

 

헌데...한무리에 등산객들이 지나가더라구요!!

그중한분에게 물어보니, 갈령에서부터 진행햇고, 한시간정도 탓다하더만요!!

이 우중에 취소될법도 한데!! 정말 대단한 산악회라는...생각이 들더만요!!

(서울에서온 어딘지 모르겟지만, 안내산악회엿슴)

 

맛나게 점심을 먹고....

올라온길로 쏜살같이 내려갓네요!!

그런데요...거참...올라갈때와 내려갈때와...느낌이 꼭 달라요!!! 신기하죠!!

 

 

그렇게 진만형님과 함께한 빗속에 우중산행은 즐겁게 마무리 되엇습니다.

아마도 멀리갓다면, 않올라갓을찌도!!!

ㅋㅋ 아주 기분좋게 산행을 마무리햇네요!!

 

진만형님...수고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