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산

2006.07.29~31 휴가같앗던 응봉산 계곡야영

tj타이거 2006. 7. 31. 22:34
 

1. 산행개요

 

1. 2006/07/29~30 토,일요일 --- 응봉산 덕구온천 원탕 야영

 

날씨  ; 토요일 오전까지 비, 이후 서서히 개임

 

산행코스 ;

덕구온천 주차장 - 용소폭포 - 신선샘 - 덕구온천원탕 1일째 야영 - 다음날 동일코스 하산

 

 산행기록 

구간

구간거리

소요시간

구간속도

 

누적거리

누적시간

평균속도

덕구온천 - 원탕

4.0 ㎞

1:10

3.43 ㎞/hr

 

4.0 ㎞

1:10

3.43 ㎞/hr

원탕 - 덕구온천

4.0 ㎞

1:00

4.0 ㎞/hr

 

8.0 ㎞

2:10

3.69㎞/hr

첫날 덕구온천 주차장에서부터 덕구온천 원탕까지 들어가고, 다음날 하산한 산행시간만 기록

 

계속된 비로 인하여 계곡에 물이 많어 있엇고, 다음날 물이 많이 빠져잇엇으나...

안전을 생각하여(위에서부터 탐방하다 내려가도 못하고 다시 넘어가지는 못하는 상황을 우려하여...)

용소골 탐방을 아래서부터 하기로 결정하고 모두 하산함

(용소골에서 올라가면서보니 내려오는 팀도 있더라는...허나...오히려 믿음직스럽지 않더라는...)

 

 

2. 2006/07/30~31 일,월요일) --- 응봉산 용소골 야영

 

날씨  ; 흐림 후 개임

 

산행코스 ;

덕풍산장 - 제1용소 - 요강소 - 제2용소 - 큰터골 - 야영(2용소쪽으로 하산하다 야영) - 다음날 하산

  

산행기록

 

산행시작 ; 중식(1:20) + 천렵(1:40) 포함하여 총 7시간 20분, 하산시엔 2시간30분 소요

산행거리 ; ???

*** 워낙에 놀매놀매 가서...산행시간은 별 의미 없다하겟습니다.

 

*** 용소골 최대에 백미라는 V자 협곡을 가보질 못햇습니다!!

      물론, 제3용소를 미처 가보질 못햇죠!! 

      3용소까지가서, 응봉산정상을 넘어가려면...저녁쯤에나 도착할것 같다는 말에...

      이번엔 이정도에서 응봉산에 둘러본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하산을 결정햇구요!!

      문지꼴까지 포함하여, 아예 다 둘러보는 내년쯤 다시 모색해보기로 하고~~~서요!!

  

      첫날 덕구온천 원탕까지만 가고, 둘째날은 용소골중에서 야영하는

     그런...산행이라기 보다는...오히려 편안한 휴가같앗던...일정이 모두 끝이낫습니다!!

    

 

 

2. 산행관련사항

 

1. 식단표

 

날짜

 

구분

장소

 

식단

비고

29일

 

중식

태백시

 

순대국과 모듬순대와 쏘주

매식

 

 

석식

덕구온천원탕

 

닭도리탕과 양념불고기

아주푸짐하게 먹음

30일

 

조식

덕구온천원탕

 

찬밥에 콩나물 북어국

남은밥 모두 소진함

 

 

중식

용소골 중

 

라면과 밥

찬밥이 없어서 밥을 해먹음

 

석식

용소골 중

 

삼겹살과 꽁치김치찌게

무지하게 푸짐하게 먹음

31일

 

조식

용소골중

 

즉석 북어국 8인분 

역시 맛잇엇슴

 

 

중식

포항 죽도시장

 

푸짐한 회

회로 배를 채우다

 

 

석식

대전

 

각자 집으로

해산

 

 

2. 지출

 

회비 --- 60,000원/1인당  거출 (총 6명 참가)

 

 

3. 교통

 

가는길 ; 고속도로 ---  북대전IC - 증평IC              

              4차석도로 ---  증평IC - 충주 - 제천 - 영월 지나서 까진 길이좋음

              2차선국도 ---  영월을 지나서 사북 - 태백 - 통리 - 덕풍계곡 까지 2차선   

             

              가는길 주의사항 --- 이번에 헤맨길입니다 ;

              통리(통리3거리로 추정) 좌회전을해서 38번 국도를 타고 도계로 내려가면, 않됩니다.

              우회전을해서 427번 지방도를 거쳐서, 동활계곡을 옆을 끼고가는 416번 지방도로 가야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덕풍계곡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다가, 철길을 끼고 내려가게 되고, 미인폭포가 우측으로 올려다보이면...잘못간거죠!!

              미인폭포 이정표가 도로 좌측으로 보여야 합니다. 철길과도 멀어지구요!!

                         

                  

오는길 ; 지방도    --- 덕풍계곡입구 - 삼척시 원덕읍        (416번 지방도이용)

           일반국도 --- 삼척시 원덕읍 - 울진 - 영덕 - 포항 (거의전부 7번국도입니다.)

              고속국도 ---  포항IC - 대전IC 

 

가는길은 거리는 가까우나 국도위주로, 오는길은 멀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함,

갈때 통리에서 헤멘시간을 제외하면, 오고가는길 공히 대략5시간 정도 소요되었슴

 

시간에 따른 차이보다는, 가는길은 주로 국도를 이용하니 고속도로 톨비가 적게들엇고...

대신 태백지나 통리에서 길을 잘못들어서 엄한데에서 헤매는 결과를 초래햇고...

오는길은 포항죽도시장을 들리느라 그렇게 갓지만, 대체로 길 찾기 편하더라는...

그러나 역시 고속도로톨비가 만만치가 않앗다는....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다하겟슴

 

 

4. 응봉산에서 야영을 한다면 여기에서... --- 이번게 확인한곳만을...

 

①. 온정골

 

ㄱ. 덕구온천원탕

 

원탕에 시설물 상부에는 널찍한 공터가 잇습니다.

7~8명은 충분히 야영할수 잇는 공간이 되더만요!!

 

그리고 이곳의 장점은 당연 뜨끈뜨끈한 온천수가 바로 옆에서 콸콸 쏟아진다는데에 잇습니다.

또한 이곳물은 식수로도 가능합니다.

또한 용소골과는 달리 온정골은...

안전시설물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우천시에도 가능하다는것이 또하나의 장점입니다.

 

단점있는데요!!

오후 6시 정도까지는 사람 바글바글합니다. 즉 야영준비는 그이후에...

그리고 아침 7시에는 또 사람 바글바글 해집니다.

그런데...이때에는 관리하시는 님께서 안내를 겸해서 함께 올라오시더만요!!

오기전에 다 치워놓는게 여러모로 좋겟지요!!

 

ㄴ. 덕구온천원탕 못미친곳에 잇는 정자

 

비가 아주 약하게 내린다면 별상관이 없겟으나...

비박만을 생각하고 왓다면...아무래도 부담스러운데요!!

덕구온천 원탕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점에...

정자가 잇더라구요!!

 

바닦은 무릎높이정도구요!! 그 바닥은 무릎정도구요!!

주변엔 여러명 않는 의자도 잇고, 주변 공터도 잇구요!!!

만약에 비가온다면, 원탕에서 놀다가, 이곳에 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②. 용소골

 

ㄱ. 요강소 얼마지나지 않은 계곡 우측에 평지                            

 

용소골...아주 멋진 풍광을 지닌곳이엇는데...

야영을 할만한 곳들이 몇 있더만요!!

이곳은 올라가며 물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을 끓여먹던 곳이엇는데요!!

 

진행하며, 계곡 우측에 모래로 된 널찍한 평지가 잇습니다.

 

 

ㄴ. 2용소 얼마 남겨두지 않은곳, 좌측으로 약간오름길에 야영터

 

올라가다보면...이곳은 정말 좋은 야영터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가 잇습니다.

용소골 탐방이 계곡바로 옆으로 진행하는곳이 거의 전부입니다.

 

2용소를 기준으로 그 아래와 위에 계곡을 약간 벗어나는 곳들이 잇엇는데요!!

2용소를 가지전에 나타나는 곳입니다.

계곡좌측에 있는데요!! 즉 계곡을 우측에 두면서 약간 벗어나는 곳인데...

그위에 야영을 하기좋은 널찍한 야영터가 나옵니다.

이곳은 또한 다른곳과는 달리 장마후에도 지형이 바뀌지 않는 지점일것 같앗구요!!

 

 

ㄷ. 2용소위에 험로를 다 빠져나온후 계곡 우측에 평지

 

이번에 야영을 한곳인데요!!

2용소를 지나서, 직벽구간을 내려올때까지의 험로를 지나고나면...

계곡은 훨씬 유순해 지는데요!!

그리고도 얼마간 진행하다보니, 계곡좌측에 널찍한 모래터가 나오더라구요!!

 

헌데...이곳은 계곡과 너무 붙어 있어서...

장마후에..계곡지형이 자주 바뀐다는 용소골에서...

계속 야영터가 될수 잇을지는 모르겟습니다.

 

 

ㄹ. 직벽구간 직전에 널찍한 공터

 

2용소폭포를 올라선후...

계곡에 바위구간을 빠져나오고 나면...

계곡을 우측에 두고서 올라서는 산길이 잇습니다.

그 직전에 널찍한 터가 잇엇는데요!!

 

이번엔 그냥 지나치기만 한 곳인데!! 이곳도 좋은곳이 될것 같습니다.

 

 

 

3. 산행후기

 

 

 *** 후기에 잇는 사진은 카페에 올라잇는 sokri님, 조물주 야심작님,

      푸름님께서 찍으신것중에서, 인용하엿슴을 말씀드립니다.

 

 

1. 아쉬움 속에 즐거웟던 응봉산 덕구온천 원탕 야영

 

 

일정소개

 

7/29 덕구온천원탕으로

 

07:40   남문광장 출발

11:40   태백역 입구 4거리 도착             병천순대 식당에서 중식 (24시 영업)

12:30   중식완료                                 맛도 깔끔하고, 인심도 후햇으나, 가격대비 양이 조금 적은듯

14:50   덕풍계곡입구 도착                    통리에서 길을 잘못들어서, 헤매다가 예정보다 늦음

15:40   덕구온천 주차장 도착                계속된 우천으로 물이불어서 덕구온천으로 바꿈

 

15:50   산행출발지(입장료,주차료 없슴)  원탕 4.0㎞, 정상 6.9㎞

16:10   용소폭포 - 마당소 도착             계곡에 물이 많음

16:25   2헬기장 갈림 3거리                   효자샘 500m, 원탕 1.5㎞

16:40   효자샘        

17:00   온천원탕 도착후 첫날 야영

 

7/30 용소골로 가기로 하고 하산

 

06:00   기상

08:25   출발

09:25   하산완료

 

 

①. 가자 응봉산으로

 

"비와도 가요? --- 엉...........한두번 가니...가다 놀다오면 되지!! "
흐흐 허나........역시.......그 한명은 오지 못햇습니다.
만족이라고는 할수 없지만...나름대로 놀다왓는데!!! 헤헤...
 
출발하고서...
아무래도 졸려오는 눈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충주를 지나갈때 쯤이던가!!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잇더만요!!
흐흐 나중은 나중이고!! 즉석에서 맥주피티 벌였습니다.
비로 시원하게 내리는데!!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까요!!
제일 좋아한것은 주물주 야심작님이엇죠!!
조물주님 배낭에 제일 무거운거 엿으니까!!
피처 2병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사북...
그 산속에 사람들이 모이는게 참 신기하더만요!!
거기서 내리려 햇던 님들도 잇엇는데!!
큭큭 3일뒤에 보자고!!!
 
태백에는 딱 점심시간 맞춰서 도착햇습니다.
태백역 입구4거리에 있는 순대집...맛은 깔끔하더만요!!
나중에 말하니 깍두기도 싸주는 인심도 후햇구요!!
그런데...훔.........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더라는???
거 평가는 각자에 상상에 맡깁니다.
 
통리에서 길을 잘못들어서...
거의 동해바다까지 내려갓다가 다시 되돌아 갓다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동네아저씨께 길을 물엇다가!!
길 가르쳐 준다며, 하는통에 통리까지 완전히 다시 되돌아 가기도 햇죠!!
중간에 따른길이 잇던데!! 육백산이라하셧던가!! 험하다고!!!???
뭐 우짜튼...
 
 

②. 가자...덕구온천으로...

 

 
오면서도 내내 계속이어지던 비...
솔직히 출발하면서부터...
어쩌면 출발지점이 바뀔지도 모르겟다는 생각은 한번쯤은 햇을겁니다.
 
덕풍계곡은 입구에 매표소가 잇엇으며...
안내하시는 동네 어른들이 계셧는데요!!
많이들 들어갓다고 하시더만요!!
허나...그것은 어디까지나...여행을 하시는 님들 얘기구요!!
 
그냥 눈으로 보이는 덕풍계곡의 물도 장난이 아닌상황이엇습니다.
여차저차 확인을하고...
즉석에서 첫날에 여정이 바뀝니다.
용소골이 아닌 덕구온천으로............
 
 
③. 덕구온천은 꽁짜...
 
산을 돌아가는길...
멀다면 멀고..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인데요!!
그리 멀게 느껴지지는 않앗습니다.
 
그리고...무엇보다도...비가 그쳐잇엇다는...
사북을 지날때까지도 엄청나던 빗줄기와 하천이...
거짓말처럼...조용해져 잇엇거든요!! 빗줄기도 가늘어지고...하천도 그만큼은 아니고!!!
 
거기다가...
무엇보다도 기쁘게 햇던것!! 꽁짜...
덕구온천에 거 뭐시냐??? 콘도라고 하나...
그입구 주차장처럼 되어있엇는데요!! 주차료 없습니다.
 
 
덕구온천에 산행출발지는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능선길과...
덕구온천원탕을 거치는 계곡길은 온정골이 잇습니다.
산행안내도 등은 당연히 원탕기준으로 되어잇지요!!
 
주차장에 차를대고서...
우측에 화장실을 두고서...
정면으로 덕구온천콘도를 가다가..
건물 좌측으로 돌아가니...산행출발지가 잇더만요!!
 
입구에는 온정골에 다리에 첫번째 다리인 금문교가 자리잡고 잇엇구요!!
입산통제소가 잇엇습니다.
즉..........이곳은 입장료도 꽁짜........라는 거지요!!
 
그제서야.....
산행기를 검색햇을때!!
많은수에 산행기의 출발점이 덕구온천인 이유를 알겟더만요!!
단체로왓을때...그 비용에 차이가 만만치 않을테니까요!!
 
 
④. 덕구온천 원탕까지
 
이곳역시 계곡물이 엄청 불어있엇습니다.
sokri님...겨우 쫄쫄쫄 이엇엇다고 하더만요!!
 
사실 이곳계곡은 반대편 용소골이 멋드러진 풍광을 자랑하는 것과는 좀 다릅니다.
일단 계곡에 계속다리가 놓여져 잇다는게 다르구요!!
또한 그다리가 전세계에 유명한 다리는 미니어처 형식으로 조그마하게 모형처럼 만들엇다는 특징이 있지요!!
 
그리고...
이곳에서 풍광으로 유명한곳은 용소폭포입니다.
물이 많아서 일까요!!
역시 명불허전이엇습니다. 아니..어쩌면 1년중 가장 웅장한 모습을 봣는지도!!
                              << 물이 엄청나게 불어잇는 온정골 용소폭포 >>
 
 
 
산행기등에서 찾아보지는 못햇었는데...
온정골에서 능선길인 헬기장으로 오르는 갈림길도 잇더만요!!
허나...실제로 얼마나 다니는지는 모르겟구요!!
 
그리고 나면...신선샘이 자리잡고 잇는데요!!
허나...연일계속된 비덕에...
약수물이라기 보다는 빗물에 가깝더만요!! 그냥 지나쳣네요!!
 
그리고 얼마진행한후에 나타난 정자...그곳에서 쉬엇습니다.
비가 온다면, 이곳에서 야영을 하는것도 좋다고 주관자께서 말하더만요!!
실제로 이곳에서의 야영도 생각햇엇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목적지인 덕구온천 원탕에 도착햇습니다.
폭포처럼 솥아오르는 물줄기를 보고 알아볼수 잇엇습니다.
 
 
⑤. 덕구온천 원탕에서의 첫번째 야영
 
인공구조물이 있엇는데!!
그입구가 원탕에 물줄기라면...
중간쯤에 노천온천처럼 해놓앗더만요!!
헌데..누가 그랫는지 마개가 없더라는!!???
비닐을 찾아서 막아놓앗죠!! 물을 채워놓고서 나중에 놀으려구요!!
(쩝 헌데.........전 술이취해 잠에 떨어지는 바람에...실제로 놀지는 못햇습니다.)
 
그리고는 널찍한 공터가 잇습니다.
의자도 있고...
그리고는 평상시엔 징검다리처럼 사용햇겟지만...
도저히 그냥 건널수는 없엇구요!!
계곡을 건너서 잇는것은 산신각이엇습니다.
산길은 그위로 이어지고 있엇구요!!
 
물 따땃하고...
원탕이 먹을수 잇어서 또한 좋앗구요!!
 
잠자리 준비하고...
밥도하고...
 

 

                   << 위에서 내려다본 덕구온천 원탕에 모습 >>
 
그리고는 엄청난 파티가 시작되엇습니다.
쏘주 댓병만 2개가 없어졋구요!!
중간짜리도 서너개는 없어졋을거에요!!
불고기가 구워지고!!!
케이님이 닭을 세마리나 준비해서...백숙에 닭도리탕에...엄청나게 먹엇네요!!
 
 
그리고는 전 기억이 없습니다.
히히 역시 술 신나게 먹고서 팍 떨어졋다는!!!
그리고 나서 신나는 일이 잇었다고합니다.
 
 
 
⑥. 응봉산이 아닌 하산.........
 
다음날 아침...가장먼저 확인한것은 역시...계곡물이엇습니다.
다행히도 반은 줄어보엿고!!
 
아침식사를 마치고...
의견이 분분햇지요!! 솔직히 전...응봉산 정상에 오른후 3용소로 가기를 원햇지만요!!
 
주관자이자 일행중 용소골을 유일하게 탐방하신 sokri님
고수께서...물이 많이 줄엇다고는 하지만...
용소골에서는 위험하다고 하더만요!!
 
만약에 경우...
산을 넘어가게되면...
힘이 떨어져서 넘어오지도 못하고,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잇다며...
다시 용소골로 들어가서 탐방을 하기로........
 
 
결정이 내려지고.....
신속히 하산햇습니다.
올라올때 보기는 햇지만...
응봉산 온정골의 풍광도 사실 아주 멋지더만요!!
 
하산해서는 시원하게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엇구요!!
 
 
일기예보는 정확하게 맞아있엇습니다.
햇살이 비추고 잇엇거든요!!
용소골 산행이 멋질것이라는 것을 기대하게 할만큼.........
 
허나........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웟습니다.
되돌아오며...
과연 올수 잇을까??? 라는 생각이.................슬금슬금..............
 
 
 

2. 용소골 그 절반의 탐방

 

일정소개

 

7/30 욜소골로

 

10:25   덕풍계곡 입구 주차장 도착                     입구에 영곡수퍼에서 주류를 추가구입

10:30   매표소 통과                                         입장료 및 주차료 있으며, 말잘하면 깍아줌

10:52   덕풍산장 도착                                    비포장길로서 반대방향으로 진행시 하산하면 어려울듯

 

11:10   산행시작

11:20   3거리 도착                                          직 -  용소골, 제1용소까지 1.7㎞, 우 - 문지골(소라곡)

12:00   제1용소 도착                                       계곡을 따라 길...트래킹화가 적합하다 생각됨

12:15   계곡중 중식

 

13:35   중식완료후 출발

13:40   요강소

14:00   계곡을 걷다 적당한곳이 나와서 천렵       민물고기 잡아서 매운탕 끓여먹기

 

15:40   매운탕에 쐬주한잔후 출발

15:55   제2용소                                             제3용소까지 5.6㎞

16:35   물길 잔잔한곳 도착                             제2용소 오름길, 계곡바윗길, 직벽구간등 최난코스통과

 

17:40   큰터골(응봉산) 갈림 계곡3거리 도착  더이상의 진행은 무리라고 판단되어 야영터를 찾아 하산

18:30   계곡중 널찍한 공터 도착 2일째 야영

 

 

7/31   하산

 

05:30   기상

07:10   하산시작

08:10   요강소

08:45   제1용소

09:40   덕풍산장 하산완료

 

10:00   출발

12:55   포항 죽도시장 도착후 회로 중식              죽도시장내에 미미식당

 

15:05   포항IC

17:20   대전IC

17:40   남문광장도착후 해산

 

 

①. 덕풍계곡의 이모저모

 

아쉬움은 잠시접고서...
하룻만에 다시 덕풍계곡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수퍼에서 모자랄듯 싶어서 주류(소주 작은피처 4개와 캔맥주 6개)를 추가 구매햇구요!!
 
"아저씨...우리 어제도 왓었는데...좀 깍아주세요!!"
덕풍계곡입구에는 입산통제소를 겸한(차량통제기도 있슴) 매표소가 있었습니다.
헌데.......그곳에 매표원들은 사람좋아 보이는 그 동네 분들이더만요!!
sokri님...처음엔 장난으로 그러시는줄 알았습니다.
헌데...........올............진짜로 깍아주더만요!!!
 
 
드디어 그 입구로 들어선 덕풍계곡...
길가로는 덕풍계곡이 이어지고 있엇는데...
가족단위로 오신분들 참 여기저기 많이도 쉬고 계시더만요!! 오토캠핑이라고 해야겟지요!!!
그렇게 쉬는것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계곡물도 참 풍성하니 좋아보엿구요!!
 
그런데 잠시잠시 포장이 나오고...
계곡을 건너는 다리들도 몇개를 건너면서 이어지는 덕풍계곡.....
우와.........들어가는 거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차량한대가 겨우 들어갈수 잇는 도로폭...
차량이 반대편에서 오면, 중간중간 만들어진 공간에서 피해줘야 하는 곳입니다.
즉.........관광버스는 입장불가!!
오!!! 만약에 덕구온천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면...
덕풍산장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덕풍계곡 그 기나긴길을 걸어나와야 한다는 말!!!
야......이거 장난이 아니겟다 싶더만요!!!
 
2엇 어울려서, 가족단위로 오거나, 아니면 여행탐과 연합으로 쪼인해서..
덕구온천에서 하룻밤자고서!! 몇은 반대로 넘어오고...
몇은 차를타고 덕풍계곡으로 들어와서...덕풍계곡이나...용소골에서 놀으라고 해야...
누이좋고 매부좋고가 되겟구나!! 싶더만요!! ㅋㅋ
 
 
②. 용소골과 문지골의 입구 덕풍산장과 그 주변풍경
 
중간중간에 민박을 겸하는 곳들이 몇 더 눈에 뜨엿지만..
역시 가장 많은곳은 문지골과 용소골의 입구에 해당하는 덕풍산장이 있는곳이었습니다.
헌데.............그곳에 민박집이 덕풍산장만은 아니더만요!! 몇군데 더 잇더라는...
그러나 역시 표지석도 잇고, 입구에 잇는 덕풍산장이 이정표역활로서는 제격인듯 싶엇구요!!!
 
그 곳에 덕풍계곡에도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엇습니다.
아이들은 아주 신이나서 계곡에서 놀고 있엇구요!!
(다음날 하산햇는데요!! 덕풍산장 앞에 계곡, 아이들 무릎에서 허리까지 차던곳이 물이 확 줄어있더라는..)
 
 
등산화를 쪼이고 잇는데!! sokri님 한마디 하십디다!!
"등산화 말고 트래킹화 가져오지 않으셧나요? "
등산로가 따로 잇는곳이 아니고, 계곡을 그대로 가야하는곳이 많으니...
등산화 질퍽거리는거 신을꺼 아니라면, 트래킹화로 바꾸라고 하더만요!!
( 6명중 4명은 트래킹화엿구요!! 1명은 아쿠아슈즈, 그리고 푸름님만 등산화를 고집햇습니다.)
 
자.....드디어 준비완료.......출발...............
 
 
③. 문지골 갈림길에서부터 1용소까지
 
차량이 갈수 잇는 끝지점에 주차하고서 ( 더이상 차를 가져가지 말라고 막아놧슴)
덕풍계곡을 우측에 두고서 걸어갓습니다.
그런데 좌측 산 중턱에 폭포가 잇더라구요!!
아마도 장마후에나 볼수 잇는 그런 폭포이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 장마후에나 볼수 잇을것 같은 이름모를 폭포 >>

 
 
얼마간 걷자...문지골과 용소골이 갈리는 지점이 있더만요!!
그리고 그곳에는 간이화장실이 마련되어 잇엇습니다. 이곳이 그계곡에 마지막이더만요!!
 
용소골은 직진으로 이어지고 잇엇습니다.
걸어서 얼마간 들어가자...
사진에서 보앗던 수로가 나타나더만요!! (정작 수로는 흙과 자갈로 꽉차있엇지만...)
 
 
얼마간 들어서자 나타난 용소골...
우와.............계곡 널찍하고...사람들도 무지하게 많더만요!!!
그리고........곧바로 계곡물로 그대로 첨벙첨벙.........
훔.......이래서 트래킹화를 신으라고 햇구나!!! 싶더만요!!
 
용소골 좌우로 왓다갓다 하면서 등산로는 이어지고 잇엇습니다.
2002년인가 쯤에 태풍루사때 그이전에 해놓앗던 안전시설물이 대부분 떠내려 갓으나...
그때에서 남은 안전시설물은 그대로 이용한다고 알고서 갓는데요!!
그말은 사실이엇습니다.
 
다만 달라진게 잇다면...
철난간으로 만든 안전시설물은 그이후 더이상 만들지 않앗다는데 잇습니다.
즉 계곡을 따라서 올라가며...
중간중간......철난간 안전시설물이 반복해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간혹 애매한 곳에는 그이후 시설을 한듯은 굵은 밧줄이 눈에 띄엿구요!!
 
그리고 용소골을 그냥 계곡을 따라서 가야하는곳도 있엇구요!!
 
 
그러다가 저 앞에서 수신호가 옵니다. 손가락으로 하나는 뜻하는것 보니...
1용소에 다온듯!!!
계곡은 1용소 바로 앞에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꺽여서 잇엇구요!!
그 1용소는 별수없이 계곡을 따라서 진행하도록 되어있더만요!!
 
다가간 1용소........
와.........역시 명불허전이더만요!!!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고 1용소를 보며, 우측 절벽에 굵은 밧줄이 매여져 있엇습니다.
높이도 그리높지않았고, 우천시나 계곡물이 많이 불엇을때를 제외하고는 이곳은 크게 위험하지 않은듯!!!
하긴......여기까지는 누구나 올수 잇다고...산행안내 사이트에서 보기도 햇지만요!!
 

 

 

                  << 위에서부터, 1용소 직전, 1용소의 모습, 1용소를 건너가는 모습 >>
 
 
④. 2용소까지 --- 조금가서 중식...조금 걷다가 천렵
 
1용소를 통과하고부터 좌우계곡의 풍경이 많이 달라져 있엇습니다.
1용소를 지나면서 부터는...계곡좌우에 있는 안전시설물이 철난간이 아닌...
굵은 밧줄로 매여져 있더라구요!!
 
그러나 그 밧줄이 요소요소에 되어있어서 별로 위험하다는 생각은 없엇습니다.
그저 멋진 계곡에 풍취에 취해 잇엇죠!!
 
 
그때......깔깔..거리는 웃슴소리가 들리더만요!!
그곳은..............처음으로 제대로 건너가는 도강지점...
2은 넘어가서 코치하고 잇엇고, 케이님이 건너가는데!!
물은 허벅지 위에까지 차고 잇엇구요!! 한눈에도 장난이 아니었어요!!
깔깔거리는 웃슴소리는...그곳에서 쉬고 잇는 관광객들중 젊은아주머니들에 목소리 엿구요!!
 
그리고 드디어 내차례.........
우메.......물살이 장난이 아닙니다.
계곡물 속에 지지한 스틱이 그냥 저절로 바들바들 떨리고!!
바로아래 지점으로는 조그마한(???) 와폭이 형성되어 있엇고!!
그야말로 넘이지면 끝짱!!
한발한발 옮겨서 한참만에야 건너갓네요!!

      << 살떨리게 햇던 도강지점,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 도강모습, 뒤에는 계곡에 놀던 다른님들 >>

 
 
그곳을 통과하자마자...
등산로가 잠시 넓어지고...(널찍한 계곡옆에 절벽과 이어진 암반지대)
그곳에서 바로 중식을 햇습니다.
 
와각와각 쌩라면을 먹고 있는데...
컥.....라면숫자가 부족합니다. 전날 몇개 먹어서, 6개도 않되더라는...
잔밥도 없고...그래서 동시에 밥도 햇습니다.
식수요!! 그냥 계곡물이었죠!!
 
중식이 준비되는 사이...
조물주야심작님은 그대로 물속에 뛰어들더만요!! 역시 수영잘해...
 
그렇게 신나게 먹고잇는데!!
와......한무리에 등산객들이 지나갑니다.
물어보니, 덕구온천에서 헬기장길로 올라갓엇다 하데요!!
그얘기는 내려올수 있다는말.................와~~~~~~3용소까지 갈수 잇겟다!! 다들...목소리에 희망이~~
 
 
기나긴 점심시간이 끝이나고 출발...
쉬엇던지점은 요강소를 얼마남겨두지 않은곳이엇구요!!
요강소를 지나서...계곡탐방은 계속되었습니다.
 

                                         << 요강소와 요강소 아래 모습 >>

 
 
그렇게 출발한지 25분이 지낫을때...
계곡좌측으로 모래가 쌓여잇는 널찍한 터가 나오더만요!!
그곳에서 바로...........또 배낭이 내려졋습니다.
 
이번에는 천렵...
가지고간 어망이라던가(하여간 프라스틱으로된 고기잡는것 2개)
별것도 아니고, 된장조금 넣엇는데...
잠시동안에 엄청나게 잡히더라는!!!
 
한쪽에선 수영도하고...고기도 잡고...물가에서 잠시 쉬는 사람도 잇고...
ㅋㅋㅋ
이건 산행이 아닌 여행이엇습니다.
그리고 그 마무리는 잡은 물고기(갈겨니라햇던가??? 하여간 청정1급수에 사는 놈들)로 잡은 매운탕!!!
매운탕은 아주 푸짐햇고...정말 맛잇엇습니다.
 
 
한참을 놀다가 다시 출발...
슬금슬금 계곡이 좀 험해지는듯 싶고!!
계곡좌측으로 넘어가는 길이 조금 높이도 더해지는 곳도 지나나 싶더니만...
2용소는 모습을 드러냇습니다.
 
가장 웅장하다는 2용소!!
역시 최고 엿습니다.
정말 멋잇더만요!!
 

 

 

  << 위에서부터 --- 2용소, 2용소를 건너가는중, 2용소 위에서본 모습, 하산하며 사진찍는분 뺀 단체 >>

 
 
⑤. 2용소부터 안부까지 --- 가장 험난한 곳!!
 
1용소와 마찬가지로 2용소에도 안전밧줄이 폭포를 보며 우측으로 매여져 있엇습니다.
다만...1용소보다는 좀 험난햇다는것!!
조금 더 높앗구요!! 그이후로는 걸을만햇는데!!
2용소를 바로 옆에다가 두고서 올라서는 마지막 지점이 참 험난하더만요!!
그런데, 처음에 왓을때는 밧줄도 없엇다 합디다!! 이지점 통과하는게 식은땀이 낫었다고!!
그럴만 햇겟더라구요!!
 
 
2용소를 통과하자...
표지기 하나가 폭포를 건너서 나풀거리고 잇엇는데요!!
도저히 건너갈수 잇는 상태가 아니엇구요!!
 
계곡물을 좌측에 두고서 길아닌길은 이어지고 잇엇습니다.
아니......이건 길이 아니더만요!!
집채만한 바위들을 한참을 오르락 내래락 해야햇으니까요!!
 
 
그렇게 한참을 지난후에야 계곡을 넘어갈수 잇엇는데요!!
이번에는 계곡을 우측으로 두고서...길이 이어지고 잇엇는데!!
어째 산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나타난 곳!! 일명 직벽구간!!!
한사람 한사람씩 조심스레 내려섯네요!!
 
그리고 내러서서 20여m 위 지점에 조그마한 계곡안부에서 쉬엇습니다.
헌데....제 뒤로 푸름님뿐인데!!! 어째 한참을 지나도 않보입니다.
결국...sokri님이 가셧고.......
그리고 나타낫는데!! 2용소까지 내려갓엇다고 합디다!!
푸름님 사진기가 없다며!!!
오면서 계곡에 빠진듯 햇으나..그게 어디인줄 알겟습니까!!
우매.........아까비........사진기도 아깝고...그사이 찍은 사진은 또 어떡하고!!
그러나 우짜겟습니까!! 출발..........
 
 
⑥. 큰터골 갈림 계곡3거리까지 진행...........
 
이곳 직벽구간을 지난지점이후...
계곡의 풍광은 한츰 양호해 졋습니다.
나름대로의 절경은 계곡이어졋지만, 그렇게 험로는 더이상 없엇습니다.
 
허나........등에 식은땀은 이제까지와는 비교도 않되게 흐르고 잇엇습니다.
왜냐...........
아직 물기가 남아서 미끄러운 바위가 곳곳에 포진해 잇는 상태에서...
더이상에 안전시설물이 없더라는 거죠!!
2용소까지 이어지던 굵은 밧줄은 이제 더이상 없엇고...
밧줄이 매여졋던 구간이 있엇는데, 아주 가느다란 것으로...등산객이 매어놓은것 같앗구요!!
 
 
그나마도 없는곳이 곳곳에 잇엇습니다.
그렇게...작은터골을 지나고...
나타난 계곡 갈림길인 응봉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큰터골...그 직전에 널찍한 바위!!(흰바위로 추정)
 
그곳에서 몇몇은 큰터골을 내려서기도 햇는데요!!
그곳에서 빽을결정합니다.
더이상에 진행은 무리라고 판단이 선거지요!!
무리하게 3용소까지 진행하기보다는...
2용소로 내려가며, 적당한 터에서 야영을 하기로 결정이 됩니다.
 
 
⑦. 용소골중에서 2일째 야영
 
결정이 되고...2용소 방향으로 내려갓습니다.
작은터골은 지낫고...
직벽구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점쯤...
내려가며, 좌측으로 널찍한 모래 백사장이 잇더만요!!
 
그곳에서 2일째 야영을 햇습니다.
삼겹살이 구워지구요!!
꽁치김치찌게가 푸짐하게 마련이되고...
밥도하고!!
그리고..............무지하게 많은 쏘주...
역시 야영은 이맛이입니다.
 
또한번에 즐거운시간이 마련이 되엇습니다.
 
 
⑧. 하산......... --- 나머지는 다음기회에
 
다음날 아침...기상....기상...소리에 깬것은 겨우 새벽5:30
새벽녁 빗방울이 한두방울 얼굴을 때리더라..........고 하더만요!!
밤새 뒤척인듯 햇습니다.
아무래도 우천시에 워낙에 위험한 곳이니까요!!
 
sokri님께서 서두신덕에 일찍 출발할수 잇엇는데요!!
코스에 대해서 다시한번 논의가 잇엇습니다.
물은 어제보다도 훨씬더 줄어잇었으며...올라가보지 못한곳이 대부분이나...
산행하는데 이제는 전혀 문제될것 같지 않앗구요!!
전 2패로 나눠서라도 넘어가자........였습니다.
 
용소골...
그냥 앞만보고 휙휙 지나가면...모르겟으나..
자연스레 여기저기에서 많이 쉬게 된다고 하더만요!!
작년에 경험을 비취볼때......하산하면 저녁때가 될거라며...
일기예보가 본래 예측보다..하루차이로 날이개인 때문이라...생각하고..하산하자 하시더만요!!!
뭐 우짜겟습니다. 고수에 말을 따라야지요!!
 
 
내려오는길..........큰터골갈림길까지 갓다가 되돌아오기는 했지만...
7시간이 넘어서 갓던 길을...2시간30분에 하산을 완료햇네요!!
일단은 하루차이로 다녀온길이라서..익숙해진 때문이기도 햇구요!! 즉...이미 다 본 경치...
그리고 역시 계곡물이라서 하룻사이에 또 엄청 줄어잇었기 때문에...
계곡을 따라 진행하는게...훨씬 수월했구요!! 
 
그러나 역시.......한번 앉으면...함흥차사인것은 여전햇네요!!
요강소에서 앉아서 남은 쐬주 하나를 연양갱으로 안주해서 먹으면서 쉬엇구요!!
용소골을 거의다 빠져나와서, 수로를 만나는 지점에서도 한참을 쉬엇네요!!
 
 
⑨. 에필로그
 
이번산행...아니...........거의 여행이라고 해야되는 이번 응봉산 탐방에 특징은...
사실 주행속도 자체는 그리 늦는편이 아닌데...한번 앉았다하면...무지하게 쉬게되더라는 것이엇습니다.
그만큼 용소골의 풍광은 최고의 경치엿다 할수 잇네요!!
 
온정골에서는 덕구온천원탕까지만 진행햇고...
용소골에서는 큰터골갈림3거리까지만 진행한...
아주 편안한 휴가같앗던 2박을 한 응봉산행은 그렇게 끝이낫습니다.
 
내년에는 문지골과 용소골을 한꺼번에 엮어서...
그렇게 2박3일을 오자고.........
그때는 아예 출발부터 2패로 나눠 진행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용소골에 적당한 야영터에서 쪼인을 하기로하고...한패는 문지골을 넘어가자고~~~
그렇게 내년을 기약하며.........출발을 햇습니다.
 
시간도 많고................
포항에 죽도시장에 가서 맛나게 회로 점심을 먹기로 하구서요~~~~~~
 
 
계곡을 빠져나와서 포항에 도착해서 차에서 딱 내리는 순간!!
컥......숨이 턱에까지 차더이다!!
우찌나 덮던지~~~~~
다시 응봉산으로 가고 싶더라니까요!!!
 
 
죽도시장에 어머님시절부터 오랜 단골이라는 사철나무 형님께 안내로 간 미미식당이라는 곳에서..
형님께서 직접 고르신 회 3가지 (자연산) 를 맛나게 먹으며........
산행이라기 보다는 휴가 같앗던 2박3일에 여정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철나무 형님 --- 오며가며 운전하느라 고생많으셧습니다.
sokri님          --- 날씨때문에 가장 노심초사 했지요!!! 계획하시고 진행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셧구요!!
조물주야심작님 -- 아직 무릎도 성치 않으신데...정말 수고하셧습니다. 역시 함께하면 즐거워요!!
푸름 님          --- 용소골에서 유일하게 등산화로 내내 진행햇는데, 하산할때 보니 차라리 그게 나은듯..
                          2일째가 되니...발에 슬슬 물집이 생길라고 하더라!!! 그것도 탁월한 선택인듯!!
케이 님          --- 역시 무릎이 않좋아서 오랫동안 쉬었는데, 그만하면 충분하더라...자주 보자고...
 
함께하신 모든님들 모두모두 즐거웟습니다.
 
 
⑩. 용소골 에피소도 --- 악 내 핸드폰
 
2일째 용소골을 올라갈때의 일입니다.
처음으로 살이 떨리는것을 느끼며...........
물이 엄청 불어잇는 용소골을 올라갈때...
1용소를 지나서...도강을 하던지점에서의 일입니다.
 
계곡물은 허벅지 상부까지 차오죠!!
우메..살떨리네요!!
겨우겨우.............건너왓다는...정말 식은땀 낫엇습니다.
 
헌데.........계곡을 건너왓는데도...........바지가 여전히 부르르.........떨리더라는........
처음엔 다리가 떨리는줄 알앗습니다.
허나......그건 핸드폰 떨리는것 이엇어요!!
컥......
 
 
핸드폰을 바지주머니에 넣고서 진행을 한거지요!!
밧데리를 빼고서.......말리면 괜찮을 수 있다는 말에 즉석에서 빼서 말렷지요!!
 
산행을 다 마치고 포항으로 가면서 한번 켜봣습니다.
일단 전원은 켜지데요!!
헌데.........액정화면이 울긋불긋 해지더만...밧데리부족으로 꺼졋는데요!!
 
옆에서 보던님들.....너무 일찍 켯다!! 하더만요!!
물에 빠지지고 나면, 액정화면이 완전히 마를때 까지는 켜지말라더구요!!
집에가서 TV위에다가 놓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햇구요!!
왜냐면, 물에 빠진후 가장먼저 고장나는것은 액정이라더라구요!!
전화는 오는데...새카맣게 되어서 누군지 알수가 없다는...문자는 당연 꽝이고!!!
 
 
집에도착하여 그대로 햇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인 8/01일 화요일...
반신반의 하면서 켯는데.......
오~~~~~~~정상입니다.
 
저핸드폰 읽어버리기도 몇번을 햇는데, 되돌아왓고...
이번엔 계곡물에 빠졋는데도, 결국 정상이 되엇습니다.
ㅋㅋ 저하고 꽤 인연이 잇는 핸드폰인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