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자료/타이거 이모저모1

2004.04/?? 사철나무 형님 집들이 --- 에피소드 2가지

tj타이거 2005. 6. 20. 14:02
에피소드 1 ; 몇 대 몇 에 걸꺼야?


한참 삼겹살에 쐬주가 돌고 잇을 때 엿읍니다.
거실에서는 술잔이 공중으로 날라 다니고 있엇구요!!
큰상위에만 불판이 마련되 있는 관계로 주로 그주변으로
주욱 모여서 삼겹살이 구워지는대로 없어지고 잇엇구요!!

또한 그 와중에 부엌에서는 가스렌지에 삼겹살을 구워서 내다주고 있었읍니다.
험...근데 여기서 부엌에 들어가는 양과 나오는 양이 무지하게 다르더만요!!
고기가 구우면 쭐어드나봐!!???



우짜튼지...웃고 떠들고...술잔이 오고가고...
한동안 이어지고 있을때...
(달리보면 이때 이미 어느정도 배들이 찻다고 봐도 좋을듯!!!)

느닷없이 파란겨울님과 무릉도원님등이 주축이 되어...
"참 오늘 몰디브랑 올림픽축구 예선전이자나!!
야!! 우리 스포츠 토토하자!! 다들 걸어...걸어..."


게임비는 만원으로 결정이 되더만..
한분은 적고, 한분은 걷고 바쁩니다.
난 3:1
우린 3:0 --- 자 3:0 화이팅...
아네요!! 5:0 --- 캬캬 독식이다!!

"부엌에 있는 여자들 다나와!! 돈걸어...
나무 너두 걸어 넌 몇 대 몇으로 걸을래... --- 전 걸었어요!!!
타이거 넌 왜 않해...너두 햐..."


"나..그런거 않좋아해 --- 그래도 걸어...이럴 땐 하는거야!!
(속으로 컴텨 생쌩 돌아가고 있엇음돠!! 최근에 의외에 패배가 많았단 말씀야!!
못한다고 무지하게 몰매를 맞는것 같더만...조타..이건 암도 않걸었을 가야!!
좋아.....결정햇으...........0:1로 진다...캬캬 이건 암도 생각 못햇을거당)

"0:1로 진다에 만원"
순간 갑자기 좌중이 조용해 지더만...시선이 집중되더만요!!
"회장이라고 돈을 기부하는 구먼!!!"


그러고 나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온갖 채널을 다 돌리고, 채널설정 다시하고...
"을라리!! 오늘하는것 맞어???" 않나옵니다.
알만한사람한티 전화해봐...별별 아이디어가 다 나오더만..

"인터넷으로 확인해봐 --- (잠시후) 20분 지낫는데 0:0 이라는데요!!"
(시끌벅적 한참후) "조용히 해바바 스포츠뉴스함 보자..."
몰디브랑...어쩌구저쩌구...한참 아나운서 설명후 --- 0:0입니다.

중계를 해주는곳이 없다는것이 확인된이후에는..
걷힌 돈을 어케할까하고 설왕설래가 있었답니다.
모디켜 놧다가 다음에 할때 다시 해야된다는 의견도 있엇구요!!
회비로 쓰자는 말도 있었읍니다.
또 한편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몰아주자!!! 라는 말도 있엇구요!!!



만약 몰아주기로 되었었다면...
당근 1등은 제가 아닌가요!!
다들 이긴다 뿐이었걸랑...
진다는것에 나혼자...
아니 비관적으로 본 시각은 나혼자.......
당근 내꺼아뇨!!! ------- 모..걸기가 다 그런거지!! 내가 이긴건 맞자네!! 우헤헤 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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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 --- 술도 깰겸 당구치러 가자!!



뚱땡이님은 마빈님과 토파즈님과 함께 갓고...
이때 조금 늦었던 아방님고 바이올렛님도 함께 갓구요!!
회원이 아니셧던 행님도 얼마후 가셧고...

퇴근후 와서 수고 정말 많이 했던...
큰언니였던 에델바이스님과
전체 막내였던 여행을 떠나요님은
형수님이 오신후에도 한참을 놀다가 함께 나와서 되돌아 갓읍니다.

남은 남자 7명은 당구치러 갓구요!
물론 나올때부터 가자는 말이있었죠!!


하마님은 바다님과의 1:1 경기에서의 경악을 입에 침튀겨 가면서 설명하고...
바다님은 머쓱해 하면서도 이긴건 이긴거 아녀!! 우짜튼지 이기믄 되재...의기양양하고...
파란겨울님은 바다하고 하면 발가락으로 쳐도 이긴다...라며 하고 잇엇구요!!

이때 "참 나무는 당구가 얼마야?"
"저요!! 전 프롭니다!!!" --- 순간 좌중은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졎죠!!
"프로 80 입니다!!!!!" --- 다들 쓰러졋읍니다. 세샹에...


4명 겜뱅이에 3개인전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결국엔 3:3으로 하는것으로 결정이 낫고, 한남대 근처로 이동햇죠!!
논네팀 ; 무릉도원행님, 사철나무행님, 파란겨울 형 --- 일명 유부남팀(유부남 막내 파란겨울님 캐캐)
애덜팀 ; 타이거, 하마, 바다

딴사람들의 당구수야 다 알고 있는거였고...
"형님 당구 얼마세요? --- 나 300!!! --- 와!!!"
그러나 이때 입가에 번지는 미소 ----- 알고보니 50

그래서 내가 빠지고 나무님이 끼면 딱이었었는데...
결국 나무님 겜돌이 보다가..
최종적으로는 먼저 집으로...가게 됫죠!!
좌우지간 논네팀 500 ; 애덜팀 700


사철나무 행님 공이 두개로 보이네 세개로 보이네 하면서 한개도 몬치시고...
내가 다 치께 하면서도 파란겨울형 역시 해매고...
우리셋은 자기몫은 하고...

결국 사철나무 형님 비장의 카드를 내보이십니다.
"않되겟다...술취한사람은 당구수 내려주기!!"
처음에는 그럴까 하고 마음이 약해졋었지만.....

얼마후 취소...
얼추 술이 깨시자 치기 시작하니 무섭게 치시데!!!
또 무릉도원 형님의 갖은 방해공작에도 꿋꿋이 치는 바다님도 잇었지만..
이미 너무 늦어 잇엇죠!!


쓰리쿠션 둘 빼고나서...
그 유명한 바다님의 가락 후루꾸에...
다들 한번 기절햇고!!!
결국엔 애덜 윈!!!



그 이후 한남대 근처에서 가벼운 에피소드를 나눈후 헤어졋읍니다.
참 근데 그곳 팅에서 시칸 셋트메뉴 25,000원인데 끝내주더만요!!
3000 생맥주 하나주고...
그리고 나온안주가 오징어 땅콩, 과일쌜러드
그리고 메인메뉴 칠리소스 치킨...

대부분 남았읍니다..... 에고에고...아까버...
그러면서 맛또한 수준급이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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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형님 그리고 형수님

집사신것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어제 좋은 자리 만들어 주신것에 대하여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정말로 행복하고 재미있었던 하루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