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산

2005.07.09~10 두타.청옥산과 무릉계곡

tj타이거 2005. 7. 15. 06:54

1. 산행개요

 

 

09 토요일 ; 관리소 - 삼화사 - 두타산성 - 두타산 - 박달령 - 청옥산 - 학등길 - 문간재 - 관리소

10 일요일 ; 관리소 - 무릉반석(금란정) - 관음암 - 하늘문 - 용추폭포 - 쌍폭포 - 무릉계곡 - 관리소 


 

 

 

 

2. 산행기록

 

첫째날 ; 두타.청옥산 산행

 

청옥산을 넘어서 연칠성령에서 칠성폭포를 경유하는 바른골로오는 종주를 못한게 아쉬움이 남읍니다

그러나 청옥산에서 안전하산로인 학등길로 내려온것이 아주 현명한 판단이엇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간

구간거리

소요시간

구간속도

 

누적거리

누적시간

평균속도

매표소 -두타산

10.2㎞

5:10

1.97㎞/hr

 

 

 

두타산 - 청옥산

3.6㎞

1:30

2.40㎞/hr

 

13.8㎞

6:40

2.07㎞/hr

청옥산 - 매표소

10.0㎞

2:35

4.14㎞/hr

23.8㎞

9:15

2.57㎞/hr

 

산행기록에는 식사시간은 제외하였으며, 모든 휴식시간은 포함하여 계산하였읍니다.

                    구간거리는 두타산 정상의 이정표및, 매표소 앞 등산안내판을 참조하였읍니다.

                    학등길에 구간거리는 청옥산 정상에서의 12㎞가 아닌 매표소의 등산안내판상의 거리입니다.

두타.청옥산에 각 구간거리는 실제거리보다 과장된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 확인결과 예전에 악명보다는 많이 개선되어 잇었읍니다만...여전히 실거리보다 긴듯 합니다.

 

 

둘째날 ; 무릉계곡 탐방

 

* 첫날의 산행보다도, 오히려 멋진경취를 둘러보는 무릉계곡 탐방이 훨씬 좋앗다는...

  첫날 산행만하고 되돌아왓다면, 아마도 두타.청옥산에 힘들었던 기억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역시 두타.청옥산행과 무릉계곡 탐방을 겸하는 이번 계획, 정말 훌룡햇읍니다.

 

총  산행 시간 ; 4시간 --- 샌들을 신은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포함된 시간입니다.

총   산행거리 ; 약7.5㎞ --- 매표소에서 관음암 갈림길까지의 구간거리가 정확치 않읍니다.

                     갈림길 - 관음암 - 용추 - 관리소의 합산거리는 6.5㎞ 이고, 대략 1㎞로 추산햇읍니다.

평균주행속도 ; 약 1.88 ㎞/hr --- 훔..역시 무릉계곡의 이정표거리, 정확한지 의심스럽군요!! (저속도가???)

 

 

3. 등산로 안내

 

①. 교통편

 

ㄱ. 무릉계곡 가는길

 

이동거리 ; 328㎞ (김진만 형님의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거리입니다.)

이동시간 ; 4시간소요

이동수단 ; 9인승 카니발에

이동방법 ; 북대전IC를 출발, 경부.중부.영동.동해 고속도로를 거쳐 동해IC로 나와서 무릉계곡으로 감

 

ㄴ. 대전오는 길

 

이동거리 ; 286㎞ --- 훔...거리는 더 가깝네요!! 길이 꼬불거려 시간이 더 걸려서 그렇지!!!

이동시간 ; 5시간소요

이동수단 ; 9인승 카니발

이동방법 ; 동해를 출발 백복령을 넘어서, 영월.제천.충주.증평에서 IC를 들어가서 안영IC로 나옴

 

*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공사 중이었읍니다. 영월을 지난곳까지 완료가 되어있더라구요!!

   돌아오는길 엄청나게 막힐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보다는, 국도로 오는것이 좋을것 같읍니다.

   백복령을 넘을때 자고 있던것이 아쉬운데요!! 강원도의 정취를 느끼기에 아주 좋은 그런길입니다.

 

 

②. 등산로 안내 --- 이번에 이용한길

 

ㄱ. 두타산성 길

 

무릉계곡에서 두타산을 오르는 전통적인 길입니다.

두타산성까지 겨우 2.4㎞ 그러나 이길이 일명 깔딱고개이며, 가장험한 경사길입니다.

이이후 산성12폭포를 옆으로 경유하고, 대궐터를 지나서, 쉰음산과의 갈림길 까지도 계속되는 경사이구요!!

쉰음산갈림길이후 그나마 능선이라고 경사가 완만하다가, 두타산을 앞두고는 다시 경사가 급해집니다.

사실 이길은 오르면서 간간히 터지는 조망을 즐기면서 올수 잇는 길인데...아쉬움이 가득햇읍니다.

 

ㄴ. 학등길

 

두타.청옥산 종주를 할때는 청옥산을 통상 먼저간다고 합니다.

두타산 정상에 도착하면, 체력이 바닥나는게 보통이므로, 더 높은 청옥을 가기 힘들어지기 때문이구요!!

두타산을 먼저갈때는 청옥산에 이르지 못하고, 박달령에서 하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번에 우리는 언제또 오겟느냐며...청옥산을 올랐읍니다.

 

청옥산 정상이야 별볼일 없다하지만...이곳에 최고봉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청옥산 정상에 있는 샘터에서 식수도 보충했고...

청옥산 정상에서 이어지던 학등길...

날씨좋을때 갈일은 없을것 같은 밋밋한 경취에 구간이엇지만...최고의 안전하산로 엿읍니다.

 

우천시 박달골이나, 바른골로의 하산보다는 이곳이 맞는 길인듯 싶읍니다.

다만, 청옥산을 넘어서 망군대와 고적대를 거친후 하산하는 백두대간길을 만끽하지는 못할망정...

연칠성령을 넘어서, 우렁차게 흐를것같은 칠성폭포를 볼수 없엇던것..이 아쉽구요!!

그렇게 할때 붙여지는 "두타.청옥산 종주"에 약간의 미련이 남네요!!

다음에 언젠가 날씨좋을때 다시 가봐야 겟읍니다.


 

ㄷ. 무릉계 탐방

 

두타산이던, 청옥산이던, 아니면 종주를 하던, 일단 올라가는 순간 최대의 단점이 잇읍니다.

즉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는곳들은 그냥 휙휙...지나가게 된다는거죠!!

올라갈때라면, 나머지 시간이 부담스러워서...하산할때라면, 돌아오는 길이 부담스러워서...

제대로 보지 못하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쉽게 다녀올수 있는 무릉계 탐방코스...사실 이것만을 봐도 대부분을 봣다 할수 잇읍니다.

관음암을 올라가면서 곳곳에서 보이는 무릉계곡의 모습과...

반대편으로 보이는 두타산성의 모습...그리고 산성12폭포를 비롯한 여러 폭포들...

관음암에서 약수한잔 마시고...

신선바위에 요상스레 생긴 바위에서 쉬며, 신선이 되어보기도하고...

 

하늘문으로 이어지는 어마어마한 급경사 하산계단을 거치는것또한 빼놓을수 없읍니다.

하산하면, 기다렷다는듯이 나타나는 피마늘골의 맑은 계곡물에 누구다 다 빠지게 됩니다.

이이후 용추폭포와 쌍폭포는 무릉계곡 최고의 비경입니다. 당연히 가봐야겟죠!!

 

쌍폭포는 요즘같이 엄청난 수량일경우에 더 멋진 비경을 연출한다 합니다.

용추폭포는 대부분 최하단의 3단및 널찍한 소에서 쉬엇다 가는 그런 곳인데요!!

전 그위로 올라가보라 추천하고 싶읍니다. 나뭇가지에 가려서 멋진경취를 제대로 볼수야 없읍니다만...

왜 용추폭포라 이름이 붙엇는지는, 올라가서 1단과 2단의 폭포를 보아야합니다.

3단폭포와 그밑에 소 만으로도 충분하다 할수 잇긴 합니다만!!

 

 

③. 등산로 안내 --- 가지 않은 오히려 멋진경치를 가진곳들

 

ㄱ. 박달골

 

박달령에서 무릉계곡으로 이어지는 하산로는...

두타산행만을 햇을경우에 가장많이 이용되는 하산길입니다.

박달폭포와 쌍폭을 바로 경유하게되므로, 멋진 경치를 일부러 가지 않아도 볼수 잇는 장점도 잇읍니다.

그러나...박달령에서 초반에 이어지는 하산로는 험하기로 유명합니다. 우천시에 별로 권할바 못된다합디다

 

체력엔 조금자신없다...한다면...

박달골로 올라서 두타산을 거쳐서 두타산성으로 하산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당일여정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무릉계탐방코스와 박달골 두타산성길을 잇는방법도 좋을것 같구요!!

 

ㄴ. 바른골

 

두타산에서부터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은...

청옥산을 거쳐서 망군대과 고적대...그이후로도 계속됩니다.

고적대까지 갓다가 무릉계로 하산하는 준족도 많다고 합니다만...

 

연칠성령에서 하산하는 두타.청옥산 종주가 통상의 등산로 입니다.

종주를 할경우 오히려 청옥을 먼저 오르는것이 훨씬 더 수월하다고도 하던데...

칠성폭포에 멋드러진 모습도 볼수 잇구요!!

다만...우천시 쪼까...캥기는 단점이 잇는 곳이라하데요!!!

 

이번에 못가봣는데 다음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산신의 배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3년전에, 관음암-박달령-두타산-두타산성 이렇게 다녀왓었읍니다.

   이번에 1박2일에 여정에서도 못가본 곳들이 많읍니다. 특히 칠성폭포와 바른골...

   다음엔 꼭 가보고 싶읍니다.

 

ㄷ. 댓재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두타.청옥산행의 단점이 엄청나게 소모되는 체력에 잇읍니다.

무릉계의 해발이 180여m 청옥산은 1400이 넘는고지이고...

표고차 1,200m 를 올리는 코스는 남한 전체를 따져도 몇군데 없답니다.

그만큼 힘들고, 또 힘든만큼 좋은곳이기도 하죠!!

 

백두대간을 하시는 산꾼들에게는 당연한 길이되겟읍니다만...

일반산행객들에게도 많이 이용되는길이 바로 댓재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입니다.

무릉계로 오르는것에 비하면, 당연히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하여, 안내산악회에서는 댓재에서 올라서 두타산이나 박달령, 청옥산등 무릉계곡으로 하산을 많이 한다합니다.

 

* 쉰음산을 거치는 등산로등 기타 소개하지 않은 산행코스 많이 있읍니다만...

   일반적인경우에 다녀오는 등산로는 위에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 산행후기

 

①. 산행일정  

09 토요일 두타.청옥산행
24:20 두타.청옥산 무릉계도착 아싸님이 예약해둔 민박집에서 짐을 풀고, 가벼운(음주시작)
07:00 기상 새벽 3시가 넘도록 음주가 계속 됫다는...
09:10 무릉계곡 관리소 출발 가자.내일가자 말은 많앗으나...출발
10:30 두타산성 구름사이로 보이는 관음암과 무릉계곡 환상그자체
14:20 두타산도착 (1352.7㎞) 날씨가 좋으면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인데??? 아쉬웟음
15:40 중식완료후 출발

뒤돌아가긴 싫고, 박달골은 이 빗속에 위험한데??

17:10 청옥산 도착 (1403.7㎞) 이곳정상에 조망은 없다하나(도착하자마차 취침), 가까이에 있는 샘터 등...아주 귀중
19:45 하산완료 학등길...별볼것없는 곳이엇으나, 우천시 안전하산로로 적극 추천
10일 일요일 무릉계곡 탐방
06:10 기상 엊저녁엔 다들 피로가 겹처, 저녁먹자마자 골아떨어짐
08:30 매표소 출발 아우리님꽈 따님 화연이를 포함하여 전원 가벼운 탐방시작
09:45 관음암 도착 유명한곳은 관음폭포, 그러나 가는곳곳 폭포였음
10:45 하늘문 도착 입구에서 뒤돌아보는 계단길과 하늘문, 명불허전입니다. 가보는게 최고...
11:15 용추폭포 도착 용추폭포는 3단으로 된 폭포입니다. 1단폭포 하단에 멋진용추가 있죠!!
11:40 중식시작 쌍폭포까지 본후 적당한 계곡에서 자리잡음
13:10 중식완료 백숙3마리와 함께한 중식..최고였음
14:00 하산완료 15:30경 대전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