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룡 산

2005.09.19 계룡산 ㄷ자 종주

tj타이거 2005. 11. 30. 07:56

1. 산행코스 및 일정소개

 

산행코스 ; 병사골 매표소 - 장군봉 - 지석골3거리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 - 관음봉(중식)

                 - 쌀개봉 - 천왕봉 - 황적봉 - 학봉3거리(삐까삐까 앞)

 

 



일정소개

 

07:40 병사골매표서 출발 매표소직원 출근 전이엇읍니다.
08:30 장군봉 선두 도착 20분후 후미도착 --- 2패로 나누게 됨
11:00 큰배재 도착 이미와있는 B팀과 조우후 바로 헤어짐
12:40 관음봉 도착후 중식 관음봉도착할때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림
13:40 중식완료 비가 거의 그침
14:30 쌀개봉 가장위험한 험로엔 다행히 물기가 없엇음
17:15 황적봉 천왕봉 오를때 힘들어 함
18:25 학봉 3거리 삐까삐가 맞은편으로 나옴

 

 

2. 산행기록

 

구간

구간거리

소요시간

구간속도

 

누적거리

누적시간

평균속도

병사골매표소 - 장군봉

1.0㎞

1:10

0.86㎞/hr

 

 

장군봉 - 관음봉

6.5㎞

3:50

1.70㎞/hr

 

7.5㎞

5:00

1.50㎞/hr

관음봉 - 황적봉

5.3㎞

3:35

1.48㎞/hr

 

12.8㎞

8:35

1.49㎞/hr

황적봉 - 학봉리

2.2㎞

1:10

1.89㎞/hr

 

15.0㎞

9:45

1.54㎞/hr

 

산행시간에는 식사시간을 제외한 모든 휴식시간이 포함되어 잇읍니다.

특히 장군봉까지의 시간에는 정상도착후 휴식시간까지 포함된 것입니다.

 

각 구간거리는 월간 산지의 자료를 참조한 것으로서...

월간산지에 소개되엇던 주요 구간거리는 다음과 같읍니다.

학봉리 -> 황   적   봉 ; 2.2

황적봉 -> 천   황   봉 ; 4.7

천황봉 -> 관음봉고개 ; 1.4

남매탑고개 -> 연천봉 ; 1.2㎞

연천봉 -> 관   음   봉 ; 1.2㎞

관음봉 -> 남   매   탑 ; 2.3

남매탑 -> 장   군   봉 ; 4.2

장군봉 -> 하   신   리 ; 2.3

월간 산지의 자료중 쌀개봉 -> 천황봉 구간을 0.4㎞로 추산하여 계산하엿읍니다.

 

 

3. 등산로 안내

 

①. 샘터정보

 

ㄱ. 계명정사 샘터 --- 일명 남매탑 샘

물이 귀한 계룡산...

계룡산 ㄷ자 종주 중에는 사실상 거의 유일한 샘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절때 놓치면 않되죠!!

식수를 보충한다거나, 점심용 식수를 가져가야 하는 곳입니다.

솔직히 최근 계룡산행중 정말 오랜만에 남매탑 가보앗읍니다.

일반적으로 갈때는 능선길로 갖엇거든요!!

 

ㄴ. 남매탑 상단 석간수

남태탑에서 삼불봉고개를 오르는 계단 1/3 지점정도되는 위치 우측에 치성을 드리는 흔적이 잇으며...

그아래에 석간수가 잇읍니다. 이번에 확인하고 왓는데요!!

떠먹을 바가지도 잇고 분명한 샘터였는데요!!

글쎄요!! 이번처럼 비온후에는 확실해 보엿읍니다만, 갈수기엔 상황이 어떨지 모르겟네요!!

 

ㄷ. 기타  --- ㄷ자 종주 등산로를 벗어난 위치에 있는 샘터들은 대략 다음과 같읍니다.(갈일이 없겟지만)

큰배재에서 상신리방향 아래에 샘터

연천봉아래 등운암에 샘터

쌀개봉아래 우회로 중에 있는 샘터

 

 

②. 장군봉 들머리 안내 --- ㄷ자 종주중 많은이들이 택하는 시작지점

 

ㄱ. 병사골 매표소 지정등산로 암릉길 --- 이번에 이용한 코스

 

박정자3거리에서 동학사방향으로 꺽자마자 차음으로 나오는 다리를 지나면 다리하나가 더 나오는데요!!

거기가 학봉제2교 입니다. 그 근처에 주차공간 넉넉합니다.

학봉제2교를 따라서 뚝방길로 얼마간 가면, 매표소가 잇는데요!!

명절이어서인지, 아니면 시간이 이른때문인지, 매표원이 없엇읍니다.

 

잘 정비된 길을 걷다보면, 병사골 계곡을 건너게 되는데요!!

계곡을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암릉이 있읍니다.

이길이 지정등산로 암릉길입니다.

초반 쬐금 힘이 들긴 하지만, 빠르게 갈수 잇으며, 장군봉 오름길에 묘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워낙에 많이 가는길이라서, 왕래에 흔적을 따라가면, 약 500m쯤인 첫번째 오름이 끝나는 지점까지 오릅니다.

 

ㄴ. 지정등산로 상의 비지정 등산로 --- 내심 가고자 햇던 코스

 

매표소를 통과하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은 초입, 좌측으로 여기가 등산로에요...하는 표시들이 잇읍니다.

히히 "출입통제" 혹은 "등산로 아님"

이길로 들어서면, 거의 반릿지 수준에 길을 오를수 잇읍니다.

밧줄 튼튼하고,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장군봉을 거의 다 올라서서는 약간의 힘이 더 드는것은 사실이에요!!

이번엔 종주 초행자들이 워낙에 많아서, 이곳을 가지 않앗읍니다.

또한 날씨가 화창하지 않고, 까스속이라서 짧은 암릉은 몰라도, 이길은...아니다 싶더군요!!

 

ㄷ. 병사골 매표소 장군봉 길 --- 잘 장비된 초반 계단길

 

매표소를 지나서 길을 따라가다보면, 계단을 잘 정비된 길이 나옵니다.

사실상 이제는 가장 많이 왕래하는 길이죠!!

총길이 1㎞의 장군봉 길중...중간지점까지 이구요!!

이후 완만해 지다가 다시 경사를 더해가게 되는데요!!

이번엔 돌산이 아닌 흙산으로 돌변하게 되지요!!

한참 경사를 높이는듯 하다가, 능선으로 붙게되는데...(이 능선은 하신리에서부터 이어지는 비지정 등산로임)

능선에 붙어서면 거의다 온셈이지만, 이이후로도 꽤나 힘을 빼야하는 곳이기도 하죠!!

 

ㄹ. 비지정 등산로

 

학봉 제2교초입에서 좌측으로 보면 논이 잇고, 중간에 정자가 잇읍니다.

이길로 따르면,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갈수 있읍니다만...

저 개인적으로 알고는 잇으나, 딱히 가지지 않는 길입니다.

이유는 잘 설명키 어렵네요!!

 

하신리 다리건너로 이어지는 능선의 들머리는 정확히 모릅니다.

 

 

③. 황적봉 날머리 안내 --- ㄷ자 종주중 많은 이들이 택하는 하산지점

 

ㄱ. 학봉3거리 삐까삐까 앞

 

학봉3거리에서 계룡대방향막?.꺽어지고, 한100여m 쯤가면, 동학사방향으로 꺽어지자마자 "삐까삐까"

가 잇읍니다. 이곳이 황적봉을 오르는 들머리인데요!! 삐까삐가 건너편 철조망 안사이를 잘 살펴봐야합니다.

 

쌀개봉방향에서 황적봉을 오르면 가야할 방향이 좌측과 우측 두군데로 나누어 지는데요!!

우측은 밀목재로 하여 관암산등으로 이어지는 계룡산의 또다른 지능선으로 이어지게 되구요!!

또는 계룡대에 있는 괴목정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가야할 학봉3거리는 진행방향  좌측입니다.

등산로 잘 되있구요!! 그냥 길따라서 쭉...내려오면 됩니다.

완전히 하산을 완료하면 시야가 툭터지며, 약 20m쯤 전방에있는 철조망과 조우하게 됩니다.

밭을 가로질러 가면, 좌측 나무사이로 길이 이어져 있으며,

나무사이로 10여m쯤 더 진행하면, 이번엔 우측으로, 그리고 또한번 좌측으로 꺽어지면...

(복잡하게 보이지만, 좌우측을 잘 살펴보면, 사람다닌 흔적을 금방 찾을수 잇읍니다.)

철조망을 통과해서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이곳은 말햇다시피 비지정등산로 입니다.

거금이 필요할수ㅡ도 있읍니다. 시야가 툭...터지기 때문입니다. 껄리면 방법 전혀 없읍니다.

 

ㄴ. 계룡산 야영장으로 

 

학봉3거리 방향으로 꺽어져서 얼마후...

능선하나가 좌측으로 갈라집니다.(의외로 잘 보지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이능선중에 유명한 황적봉OB슬랩이 잇읍니다. 즉 암벽등반하시는 분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으로 이어집니다.

 

작년종주시엔 이 능선을 따라서 쭉...내려가 봣엇는데요!! 하산시 산행난이도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러나 가다가 어디쯤인가 정확히 모르겟는데, 좌측으로 내려서면 샘터도 있고...

편안한 계곡길로 하여 계룡산 야영장으로 내려선다 알고 잇읍니다.

 

ㄷ. 기타 

 

황적봉에서 밀목재로 이어지는 길...그리고 괴목정으로 이어지는 길...

황적봉에서 학봉3거리로 내려서다, 자연학습원으로 내려서는 길...

등이 잇다고 알고 잇으나...정확한 설명을 해드릴 만큼 알지가 못합니다.

 

그리고 주의하실점...상기에 코스들은 안다고해서 막 갈수 잇는 곳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모두 비지정 등산로 이기 때문입니다.

 

 

④. 조심해야 할곳들 --- 에고...살떨려...

 

ㄱ. 관음봉 고개 --- 빵강모자 아저씨 무셔...

 

관음봉고개는 무지하게 많은 사람들이 왓다갓다 하는곳입니다.

왜냐...관음봉은 최고봉은 아니나, 사실상 산행중심지점으로 활용되고 잇기 때문입니다.

하여 이곳에 종종 빵강모자 아저씨 출몰합니다.

고개를 넘어가거나 넘어올때...

빵강모자 아저씨..................무셔워요!!

 

에고..이러다 함 디께 함 걸리지!!!

 

ㄴ. 쌀개봉 가는길 안전시설물 없는 지점 --- 앗차하면 황천행

 

관음봉고개를 잘 넘어오면, 이제부터 진짜배기가 기다립니다.

쌀개봉을 넘어갈때 가장 우려되는곳...

거기다가 깨스가 끼고 비가 오락가락할때에는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해야 하는구간...

앗차하면 황천행인 구간이 잇읍니다. 쌀개봉을 가기전 암릉구간인데요!!

 

만약에 미끄러지면, 안전시설물이 없으므로 그야말로 끝장납니다.

그러나 우천시만 아니면, 쉽게 건너갈수 잇는곳입니다.

 

ㄷ. 쌀개봉 직벽  --- 밧줄타고 가세요!!

 

내려서면 기다리는것이 잇읍니다. 바로 직벽구간...

물론 진행방향 우측으로 우회로 잇읍니다.

내려섯다가 올라서면, 쌀개봉험로를 우회하게 되구요!!

잘못하여 계속내려가면, 약수터를 거쳐서, 천황봉까지도 우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통상은 매달려 잇는 밧줄을 타고 오르게 되어 있는데요!!

 

어느정도의 산행경력만 잇으면, 사실 쉽게 오를수 잇는곳이기도 합니다.

밧줄잡으면 돌아간다고 그냥가시는 분들도 잇읍니다만...

올려다보는 사람 심장이 더 떨리는곳입니다. "밧줄...잡고 올라가세요~~"

 

ㄹ. 천왕봉 밧줄  --- 다리가 후들거려...

 

쌀개봉에서 통천문을 지나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은선폭포 하단으로 내려서는 길이 나올때까지...무지막지한 하산길입니다.

그이후 다시 오르락내리락 암릉이 반복되는데요!!

멀리에 험하게 다가오는 암릉이 잇읍니다. 바로 천왕봉 밧줄구간...

 

이코스에 백미중 하나인 일명 남근바위...(정식명칭은 매바위로 알고 잇읍니다.) 를 넘어서면...

엄청 긴 밧줄구간이 기다리고 잇읍니다.

장군봉부터 넘어왓을경우...반쯤은 다리가 풀려잇는 상태...

밧줄을 잡고 올라서는 마지막 구간에서 특히 여자분들은 엄청 힘들어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나올라섯으니 끝이냐구요!! 아뇨 하나 더 남았읍니다.

쪼금 올라서면...아랫거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고 느껴지는곳인데요!!

이곳은 올라서고나면 머리가 쭈볏 섭니다.

왜냐 밧줄이 이러저리 왓다갓다 하며 쓸리게 되어있는데요!!

올라와서 보면 밧줄이 실이 상당히 풀어져 잇는게 보이거든요!!

 

⑤. 그리고

 

ㄱ. 쉬엇던 포인트들...

 

장군봉이야 당연히 쉬게 됩니다.

사실 장군봉 첫능선 올라서고나서 쉬게되는데...종주할경우엔 잠시 숨만 돌리고 오르게 되죵!!

 

장군봉이후엔 갓바위삼거리 가기전에 널찍한 평상바위에서 잠시 숨을 돌리게되구요!!

평상바위에서 간식을 햇다면, 지석골 갈림길인 갓바위삼거리에선 잠시 서서 쉬게되죠!!

신선봉직전에 잇는 조망터는...장군봉능선으로 올라설경우 절때 그냥갈수 없는곳이요!!

큰배재는 이후 너무 가까워서 그냥가게 될거에요!!

식수때문에 남매탑은 거치는게 보통이고...삼불봉에 올라서면 한참쉬게 됩니다.

관음봉까지 자연성능 구간은 종주시엔 가장 편한곳이죠!!

 

험로등을 넘어오고나면,

통상의 계룡산종주시에 최고봉인 쌀개봉에서 천황봉을 바라보며, 한참을 쉬게됩니다.

동학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면, 일행중 하산하실분들이 계실찌도 몰라요!!!

널찍한 공터인 헬기장이 나오는데요!! 은선폭포가 선명하게 조망되는 곳이구요!!

일명 남근바위는 황적봉능선상에서 쉬지 말라고해도 쉬엇다 가게되는 곳이에요!!

천왕봉 밧줄구간을 오르고나서 뒤돌아보면, 선명하게 다가오는 천황봉과 쌀개봉을 보면서 쉬게되고...

이이후 황적봉까지 다온듯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꽤나 걸립니다.

황적봉에선 다왓다는 안도감으로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될거에요!!

 

ㄴ. 종주의 끝은 어디인가???

 

계룡산종주가 이것만 잇다고 생각하면 큰오산입니다.

금남정맥길을 따라가는 정맥길...

연산3거리에서 청벽대교까지 잇는 계룡산 남북종주...

우산봉으로부터 올라서서 청벽대교까지 가는 큰ㄷ자 종주로 불리는 계룡산 대종주

대표적인 이것들말고도, 능선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진 계룡산엔 종주라 불리는 코스가 굉장히 많읍니다.

 

ㄷ자종주의 변형코스도 많아요!!

- 천황봉을 갓다오자 ; ㄷ자 종주에 단점인, 천황봉을 다녀오시는 님들도 많답니다.

- 문필봉을 가보까 ; 관음봉에서 관음봉고개로 내려서지않고, 이어지는 능선을 아예 다 갓다올수도 잇어요!!

                             그경우 중식은 관음봉이아닌, 문필봉을 거쳐서 연천봉에서 하게되겟죠!!

- 도래산까지 갈래 ; 차량회수가 복잡하고 귀찮으면, 학봉3거리 기준으로 원점회귀도 가능합니다.

                             밀목재로 내려선후, 도덕봉가기전 학봉리로 내려가는 길을 알아야 하지만...

 

 

 

*** 카페에 올라와 있던 사진몇장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