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룡 산

2005.12.31 계룡산 미니종주와 연천봉낙조

tj타이거 2006. 1. 1. 23:29

1. 산행코스 및 일정소개

 

산행코스 

종   주  팀 ; 병사골매표소 - 장군봉 - 큰배재 - 삼불봉 - 관음봉 - 문필봉 - 연천봉 - 동학사

관음봉하산 ; 병사골매표소 - 장군붕 - 삼불봉고개전능선(중식함께하고 별도진행) - 관음봉 - 동학사

큰배재합류 ; 천정골매표소 - 큰배재(이후동행)         

 

 

 

 일정소개

 

08:20 병사골          미니종주팀 출발

10:20 동학사교       큰배재합류팀 출발

11:05 큰배재          미니종주선발팀과 합류

11:55 후발팀합류  

12:10 중식

 

13:25 중식완료       관음봉하산팀과 이후 별도진행

13:55 삼불봉        

15:25 관음봉          도착후 30분간 휴식

16:30 문필봉          이전후구간엔 거의 럿셀하며 감

16:55 연천봉          도착후 40분간 일몰감상하며 휴식

19:40 동학사매표소 이시간에 잘될거야님과 JANUS님은 학봉제2교에 도착          

 

 

         

2. 산행기록

 

①. 이동거리 ; 하기의 자료는 계룡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 탐방로 거리표에 자료입니다.

 

ㄱ. 구간별 이동거리

 

병사골매표소 - 장군봉 ; 1.0㎞

장군봉 -          큰배재 ; 3.5㎞          동학사교      - 큰배재 ; 2.7㎞

큰배재 -          삼불봉 ; 1.1㎞   

삼불봉 -          관음봉 ; 1.6㎞

관음봉-문필봉- 연천봉 ; 1.1㎞          관음봉 - 관음봉3거리 ; 0.2㎞

연천봉   - 관음봉3거리 ; 0.9㎞

관음봉3거리 -   세심정 ; 2.4㎞

세심정 - 동학사주차장 ; 1.8㎞  

 

ㄴ. 총이동거리

 

미니종주팀 ; 13.4㎞ + α(동학사주차장에서 학봉제2교까지 걸어가신 2분의 거리는 미계산)

관음봉하산 ; 11.6㎞ ( 학봉제2교까지의 차량회수를 어떻게 하셧는지는 모름 )

큰배재합류 ; 11.6㎞

 

 

②. 산행시간

 

미니종주팀 ; 11시간20분 - 식사시간(1:15) - 일몰감상시간(40분) - ???

관음봉하산 ; ???

큰배재합류 ; 9시간 20분 - 식사시간(1:15) - 일몰감상시간(40분) - ???

 

* 큰배재에서만 선후미간 50분에 시간차이가 낫으며,

   하산시에도 선두가 학봉제2교에 도착햇을때, 후미는 동학사매표소에 도착하는등...

   차이가 많이나고...

   그외에도 긴식사시간(1:15)과 일몰감상시간, 그리고 일몰시간 30분전인 5:00 도착에 맞추는등...

   산행거리외에 산행속도는 고사하고, 산행시간도 참고자료로서의 의미외는 없음...

  

   다만 한가지 의미가 잇다면, 계룡산미니종주는 시간에 여유가 잇다면

   누구나 할수 있을것 같다, 확인햇다고나 할까!!!

   당연히 장시간에 대한 체력안배를 위한 행동식등에 준비가 전제되어야 하겟지만!!!

 

 

3. 산행후기

 

①. 후발팀으로 출발 전까지

 

ㄱ. 전날 병원에서 ; "내일 꼭 왓다가세요? --- 네!???"

 

폭설이 내린 지리산에서의 정기를 과하게 받은덕에...

우번암에서의 과한 음주로 인한 후유증으로...

아직까지 저의 얼굴에는 반창고가 붙어 있습니다.

 

꿰멜만큼 길은상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살짝 긁힌정도도 아닌덕에...

흉터가 남는다며, 레이져회복술을 권한 덕이지요!!!

 

 

금요일 병원에 갓다가...

치료를 받은후...

간호사 선생님 한마디 하십니다!!

 

"토요일에 병원 꼭 왓다가세요!! 일요일에는 병원이 쉬니까 어쩔수 없지만..."

"네? 아.........저...........내일 산에 가는데............"

"몇시에 가시는데요? 않되요!! 레이져회복술 받는건데! 2일씩 쉬면, 효과 떨어져요!!"

"아침에 9:30부터 진찰하니까!! 우선으로 해줄테니, 왓다가세요!!"

"네..........."

 

아.........쓰.............................미치갓당!!!

이거 말이 씨가 되버렷네!!

일반산행팀은 하도 어렵다고 해서, 올려놓은것인데!! 내가 가게 생겻군!!

이런.........제길............

 

 

ㄴ. 학봉제2교에서 --- "먼저들 가세요!! 전 큰배재로 갈께요!!"

 

"타이거..어디야...--- 네 형님...지금 국립묘지 지나고 잇습니다. 한5분이면 됩니다."

"어........우리 지금 와있어...학봉제2교 옆이다!! --- 네...새벽안개형님.."

 

쉭............바람같이 달려서...

학봉제2교를 건너서, 비보호 좌회전을 한후에...

다시다리옆에 공터........7:45 정각 도착

그곳에는 아주 반가운 2분이 이미 도착해 잇엇습니다.

새벽안개 형님과 또한분..."바람"형님..

 

허걱 그런데...대체 언제 오셧는지!!

이미 스패츠에 스틱에 귀덮개모자까지 이미 다 쓰고 계십니다. 2분다...

새벽안개 형님은 오른쪽 손이 아직도 불편하다 하시데요!!

험.......그러신데도.........대단해요!!

 

 

출발시에 연락이 왓던..."잘될거야"형님.........

얼마후에 도착이 되었구요!!

어제 술을 한잔햇더니, 속이 않좋아서, 벌써 왓었다 하시데요!!

 

서로 모르시는분들도 많고 해서...

다같이 모여서 우선 자기소개부터 햇죠!!

한바퀴 햇을때...

"이슬.........이리 나오지..."

엥...빈차라고 생각햇던 새벽안개 형님의 이스타나에서...

"이슬"형수님이 내리십니다.

그러시더만, 본래 "참이슬"이엇던, "JANUS"형님과 아주 반가워 하시데요!!

흐흐 이슬과 참이슬이라...........

 

 

"죄송한데요!! 제가 병원을 다녀와야 되서요!! 전 11:30경 큰배재에서 합류할께요!!"

이미 벌써부터 와계시던, 형님들 달달 떠시면서, 말떨어지자

"자 올라갈까......"

이때............"푸름"님에 벨소리......

신청을 하고서 못온 "묘법성"님의 전화..........

 

몇마디를 하더니만, 나를 바꿔줍니다.

늦엇으니, 10시에 동학사 주차장 에서 볼까요!!

라고 하고선 한마디 더 물어보앗습니다.

"어디에요? --- 아빠 차안인데요!! 가고 있어요!!"

"컥.......그래요!! 그럼 최대한 빨리와요!"

 

 

형님들 달달 떠시죠!!

아침에 안개는 끼어있고...

차들은 쌩쌩지나가고...

푸름님과..어디쯤 온데?? 저거 아냐??? 묻기를 여러번...

한눈에 아...저차다........라는 생각이 들데요!!

학봉제2교에서 속도를 죽이고 깜빡이는 넣는 찦차 (차종은 생각않남)

 

오잉...그런데 정작 차는, 우리를 그냥 스쳐지나가 버리고...

정작 이아가씨는 없습니다.

갑자기 비상.........

푸름님을 태우고, 박정자 3거리와 학봉제2교 위에 좌회전구간을 두어번 왕복한후...

내린 결론..."아.......다리를 건너서 내려서 병사골 매표소로 진행중이구나.."

(큰배재에서 종주선발팀이 도착시, 별말씀이 없던것으로..실제로 그랫구나 생각이 들더만요!!

 묘법성님 그거 아슈? 주관자인 저는 정작...오겟다는 분은 않오지...

 형님들은 일찍와서 달달 떨고있지...속이 타들어 갓다는거...쓰...........담에 캔맥주 한잔 사셔!!)

 

                                                   < 장군봉 정상에 표지목 >

 

 

ㄷ. 동학사교 --- "형 어디에요?"

 

모두들 올라간것을 확인하고, 일단 유성으로 갓습니다.

갑자기 널널해진 시간.........

혼자서 잘가는 유성에 백반집에 가서, 주말로는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신성동 회사앞에 병원에 여유있게 10분전에 도착...

허걱..그런데 벌써 2이나 와있데요!!

 

5분후 간호사님 오시고, 그 5분후 의사선생님 오시고..

근데 정말 저부터 해주시더만요!!

하긴, 반창고 떼내고, 약바르고, 레이져 쏘여주면 일단 끝 그후 15분간 누워있는 일이니...

 

한참후 전화가 울립니다. 에그 꼭 이럴때 전화가 와요!!

"이따 내가 전화드리죠!!"하며 정중히 말하고는 끝엇습니다.

 

 

전화의 주인공은 아주 의외에 인물..."물망초"님 이엇습니다.

장군봉입구 앞이랍니다.

그런데 벌써 거의 2시간전에 출발...거기는 늦을것 같다햇고...

다른 들머리를 말하데요!! 난 지석골매표소를 생각햇는데...

그보다 아래에 잇는 다른 지점을 말한것이데요!!(나중에 대화해서 알았씀)

 

일단은 동학사교에서 만나기로 햇습니다.

정확히 동학사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잇더만요!!!

정말 말이 씨가된 순간이에요!! 일반산행팀이 실제로 진행하게 되다니!!!

(그러나 물망초님, 만약 차를 처음 말한곳에 대놓앗다면, 한참을 더 걸어갓을 거에요!!

  하긴 혼자서 동학사에서 기다린것보다는 낳앗을라나???

  우짜든 차가 근처에 잇어서 하산해서는 편하데!!)

 

 

②. 큰배재

 

ㄱ. 천정골 가는길 --- 이길이??

 

"난 이쪽이 싫더라..."

올라가면서 물망초님 꽤나 투덜거립니다.

보는것도 없는데 입장료 비싸지, 돌길로 도배해서 길 않좋지!!!

나도 충분히 이해하는 바지요!!

그래서 저역시 계룡산을 오면서, 이곳으로 오르긴 꽤나 오랜만이엇구요!!

 

시간이 된다싶으면, 장군봉으로 오르고..

아니면, 지석골로 올랏구요!!

또 초보산행으로 오게되면, 지석골이나, 상신리를 이용했엇죠!!

 

 

길을 걸어가는데...

얼라 이상합니다.

처음 건너가는 철다리라고 해야하나..하여간 철난간이있고...

곧이어 나타난 이정표 "천지암 가는길"

허걱...........

이런......................

 

눈길에 잘 나있는길을 따라가다보니...

무의식중에 좌측길로 접어들엇었나봅니다.

에그...........논길로 접어들어서 다시 정상등로로 돌아갓죠!!

그러나........저길도 한번은 가보고 싶은곳이기도합니다.

학바위로 갈수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순간 말이 끝어지기도 하면서...

고도는 점점 높아져서...어느새 나타난 계단길...

드디어 다 온거져!!

근데 허걱..........이길을 45분만에 주파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훔.........지리산에서 정기를 과하게 받긴 했군!!! 라는 생각이 들데요!!

히히.............

 

 

ㄴ. 큰배재에서 --- 우매...언제 온데???

 

능선을 바로 넘어서서 바람이 조금 덜부는 곳으로 자리를 잡자..

얼마후............오..............처음으로 모습을 보이신 종주팀원........JANUS님

거의 동시에 도착햇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딱 이때 먹으려고 맥주 1L 피티 하나 가지고 왓거든요!!

오........역시 땀흘린뒤에 마시는 맥주 입에 착착 붙습니다.

셋이서 돌아가며 한잔씩 하다보니 금방 없어지데요!!

 

그리고 얼마후 모습을 보이신것은

새벽안개형님과 이슬형수님, 그리고 바람형님...역시!!

"후미팀 도착하려면 한참은 기다려야 할꺼야!! 여기서 그냥 점심 먹을까? "

"능선에 올라서면, 전망포인트가 2군데 있거든요!! 그중에 한곳에서 자리를 잡고 계셔요!!"

"그랴....그럼 먼저 간다..."

 

 

그리고 한참후...........

이번에 오신분은 잘될거야 형님.......

허걱..........아직도 도착하려면 한시간은 있어야 할거랍니다.

지석골 3거리 도착하기전에...

네스타시님이 너무 뒤쳐저서, 푸름님에게 후미를 부탁하고 왓노라~~~하시며........

 

우메.........

옷을 잇는데로 껴입엇죠!!

기본으로 입고잇는것에, 가져온쪼끼, 그리고 하드쉩자켓, 방한잡갑도 끼고, 빵모자쓰고.......

 

그러기를 한참후...

전화를 해보앗습니다.

푸름님 남매탑 40분 남았다는 이정표를 10분전에 지낫다고 합니다.

그러면 큰배재에서 남매탑을 가야하는 거리를 감안한다해도.......

체력이 떨어진것을 감안하면...족히 20분은 기다려야...................

 

 

허거거거걱  에고..........

장군봉으로 올라도 따라잡을수 있지 않겟느냐는 물망초님의 말이 생각이 나데요!!

끌끌.........지석골로 올랏으면 딱좋을뻔 햇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데...

정확히 선두가 도착하고 50분만에야 오더만요!!!

좋은하늘님과 묘법성님이 먼저오고, 푸름님이 오고......

맨후미로 네스타시 누님이 오고............

 

먼저간팀도 잇고해서 잠시 숨만돌리고는 바로 출발햇습니다.

그리고 이미 몸이 얼어서...............

 

 

③. 전망포인트에서의 중식

 

ㄱ. 가는길

 

남매탑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섯습니다.

확연히 다닌흔적이 덜하지만...충분히 갈만큼은 되더만요!!

그런데.........꺼내기 귀찮아서 스패츠를 하지 않앗더만!! 끌끌........눈이 들어오더만요!!

 

눈과 어울어져서 쬐끔 애매한 밧줄구간도 오르고...

능선에 올라서기전에...아주 가느다란 밧줄이 잇는 짧은 바위구간도 있고...

그러고 나면...멋진 전망포인트가 있죠!!

그러나 그곳은 이인원이 있기에 좁기도 하고, 너무 트여서...

 

2번째 전망포인트에서 역시 3분은 쉬고 계셧습니다.

때마침 라면을 드시고 계신시간에 도착이 되엇더만요!!

아마도 고생도 좀 하신것도 같고........(눈길에 발자국을 따라 올라왓음)

그리고 후미와 많은 차이를 감안하시기도 하시기도 한듯 햇구요!!

 

 

ㄴ. 화려한 중식

 

푸름님 도착하자마자 포도주를 한병 꺼냅니다.

컥.......그것도 병째로...........

JANUS형님.......무거워서 못가니 제발 다먹으라며, 4홉쏘주 3병내시고......

좋은하늘님.........산사춘 꺼내고...........

 

난 버섯과 김치를 넣은 우동을 준비하고...

네스타시누님은 누룽지를 준비하구요!!

흐흐 또한번 산상에서의 파티는 시작되었습니다.

 

많아서 걱정이던 술.....

산사춘 + 소주

포도주 + 소주....

어느새 빈병만 굴러다니더만요!!

 

ㅋㅋ 바람형님 역시 술 좋아하데!!  술병들고 돌아다니시더만요!!

또 무지하게 좋아하시는분 있잇어요!! 바로 이슬형수님......

출발시 간략히 자기소개를 하기는 햇지만...

아무래도 이래저래 떨여져 잇었고, 점심먹으며 자연스레 대화가 오고가고 보니.....

우메......11명중 4명이나 동갑이더래요!!!

이와중에도 다소곳이 앉아서 경치를 구경하시는 묘법성님도 잇었구요!!

 

                      < 유일하게 11명이 다함께한 중식지에서의 건배 >

 

 

2005년의 마지막날 산행은 이날 점심시간이 제일 화려햇던것 같습니다.

약간이 바람이 불기는 했었지만...

멋진 경치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고..........

 

그리고 이것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1명이 다함께 한 자리가 되엇구요!!

중식을 마치고, 저녁에 모임이있는 새벽안개형님등 3분은 먼저 출발하셧습니다.

남은 사람들도 자리를 정리하고는

오늘에 하일라이트인 2005년의 낙조를 보기위해 발걸음을 옮겻습니다.

 

멋진일성과 함께..........

"자.....지금부터 연천봉까지는 어지간한곳은 다 들렷다 갑니다.

   왜냐? 일몰예상시간이 5:20경...너무 일찍가봐야 할일이 없거든요!!

   5시정도에 도착하도록 하겟습니다. 멋진경치 마음껏 즐겨보자구요!!"

 

             < 삼불봉고개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JANUS 형님과 관음봉 하산팀을 제외한 단체 >

            

 

 

④. 연천봉가는길

 

ㄱ. 위험해.......

 

중식지에서 삼불봉고개는 그리 멀지않은곳이고......

삼불봉 올라가는 계단길좌측으로 잇는 봉우리는 겨울이라 아무도 올라가지 않은듯 햇구요!!

삼불봉에 올라서서는 비로서 천황봉이 손에잡힐듯이 다가오고...

계룡산에서 산행의 중심지라 일컬어지는 관음봉정자도 눈앞에 잇고...

 

가볍게 넘어서서는...

금남정맥이 갈리는 무덤3거리를 지나면...

비로소 자연성능이 제대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잇습니다.

그곳에서 바라다보이는 자연성능은 또다른 멋을 선사해줍니다.

그러나 제눈은 어디로 올라갈까를 관찰하고 잇엇습니다.

 

그리고나서, 진행하는데...아이고 소피가 보고싶어!!

그래서 물버리러 올라간곳!!

배낭을 부려놓고 왓는데!!

에그그 잘될꺼야 형님이 따라오셧습니다. "어거거거....."라는 비명이 들리데요!!

 

 

뒤따라온분은 총4명 잘될거야 형님, 푸름, 물망초, 묘법성님......

사실 이곳은 3,4명이 왓을때 최적의 중식지인곳입니다.

돌로된 탁자도 잇죠!! 바람 사방으로 막아주죠!! 딱 좋은 그런곳입니다.

 

그리고 또 이곳은..........

본래의 자연성능길이 잇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험로로서 별로 다니지 않는곳이지만, 올라서면 펼져지는 조망은 끝내줍니다.

 

허나..........

그것은 눈이없는 계절에 해당하는 일이고.........

그곳은 정말...........................................................

위험한 곳이죠!!

 

 

묘법성님도 결국은 포기하고 내려왓는데!!

여러사람 생각해서 정말 잘 포기햇슈!!

그러나 2명은 끝내 올라갓더만요!!

 

내려오는 사람도 식은땀 흘럿겟지만...

보는사람들은 간떨어 지는줄 알앗습니다.

"위험하니까!! 아이젠 풀으고 내려와요!!"

푸름님 배낭에 스틱에 아이젠에 다 벗어 던집니다.

그리고는 한발한발...에구구........

 

한발한발 잘 내려서는듯 하더만..........

악........................................................................

어............

주르르 그만.......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확인결과 한쪽손이 좀 불편햇엇다 합니다. 에그.......그럼시로............)

 

그러나 정말 천만다행히도, 별일은 없어보엿습니다.

모르죠!! 옷안으로는 다 멍들었는지는???

잘될거야님은 성큼성큼 잘 내려오시데요!! 역시 경험이 많으니까!!

 

별일은 없엇으나..........

올라간사람도, 바라다 본 모두도.........놀라기는 매한가지.........

 

                                    < 모두를 떨게햇던 봉우리에 서있는 두분 >

 

 

ㄴ. 관음봉 가는길 --- 여기걸량요!!!

 

사실 바로이어서 능선으로 올라설수도 잇으나...

다들 아무도 그곳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는 없엇습니다.

 

자연성능에 딱 중간에 해당하는 지점에 오면...

여기저기 갈림이 참 많은데요!!

관음봉을 향하며 있는 봉우리............

"제가 험로로 가자고 햇던것은 사실 여기서 부터걸량요!!"

자게 또........누구보다 바위 무서워해용!!! 정말 여기서 부터 였걸량요!!

 

궁시렁궁시렁, 다들 한마디씩 하는것 같았고........(왜해필 그때 그곳에서 끌끌...........)

이곳 역시 많은 사람이 다닌것 같지는 않앗고.......

발목까지 빠지기 일쑤였구요!!

봉우리에 올라서면 멋진소나무가 내려다 보이구요!!

눈앞에 자연성능에 최고 절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이후 자연성능구간은 앞에서 놀란덕인지!!

모두들 여유있게!!

멋진 경치를 최대한 구경하면서 왓네요!!

관음봉을 오르는 죽음에 계단이 오히려 별로 힘들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으니!!!

 

 

                      < 자연성능중에 묘법성님과 물망초님 >

 

 

ㄷ. 문필봉가는길 --- 이곳이 잇기때문에...

 

관음봉에 도착해서도 한참을 쉬엇습니다.

그리고 두패로 갈랏죠!!

우회로를 따라서 연천봉을 오실분......그리고 이능선을 타고 가실분........

 

 

 

 

장군봉에서부터 이어온 길...............

바로 이길을 넘어서서 연천봉까지의 능선을 이어가기 때문에

계룡산종주라는 이름이 붙어잇는 곳입니다.

비록 짧은구간이나........가보면 계룡산의 또다른 멋을 느낄 수 잇는곳이구요!!!

 

그러나.........험로............

시간이 많이 있으니, 등운암에서 노시다가 5시에 뵙자고 네스타시누님과 약조를 하고 출발...

(험.....그러나 이건 내생각, 누님은 등운암에서 만나자고 들었다 함...ㅋㅋ)

 

능선을 걷다보면 ㅓ자형의 갈림길이 되는데요!! 직직은 곧 길이 없어집니다.

좌측으로 가야하죠..........ㅋㅋ 근데 직진방향에서 보통 일을 해결합니다.

그래서 여기까지는 길이 그야말로 빤질빤질..........

이이후로는 사람의 흔적이 급격히 사라지더만요!!

누군가 분명 다녀갓으되, 바람에 의해서 다 덮힌거지요!!

비록 짧은구간이긴 햇으나, 지난 지리산 우번암길에이어 두번째에 럿셀이엇네요!!

 

 

문필봉으로 향하는 길은...

자세히 보면 크게 헥갈릴일이 없게 되어잇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징은 오르내림이 심하다는 것...

봉우리를 몇개를 넘어서야 비로소 문필봉에 닿게 된다는 거죠!!

 

그리고 또, 꽤 만만치 않은 험로가 있다는 것...

굵은 밧줄이 매어져 있는 구간이 있죠!! 눈이 덮힌 덕에 더 험하고.......

 

또하나가 밧줄도 없이 그냥 내려서야 하는곳이 있는데요!!

겨울이 아니면 별문제가 없는구간이기도 하지만..눈때문에 조심스럽고..

결국은 뛰어내려야 할수 밖에는 없다는 것!!

그러나 걱정햇던 묘법성님 잘 내려왓구요!!

푸름님.......중간에 발한번 더 딛고 띄는게 맞다고 생각햇는데...

그냥 뛰어내리데요!! 역시 몸이 가벼워!!!

 

                                        < 문필봉 조망터에서 JANUS 형님 >

 

ㄹ. 문필봉 & 연천봉 가는길

 

그리고는 얼마후 문필봉에 오르게 됩니다.

문필봉임을 나타내는 케언이 있는곳이지만....

이곳에 올라서게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뒤로 관음봉과 삼불봉이 한꺼번에 조망이 된다는거죠!!

이렇게 보이는 지점은 딱 그곳뿐이구요!!

또 문필봉에 케언에서도 그냥 지나칠수 없죠!! 당근 단체사진...

(소나무 사이로 관음봉 정자가 보이는데, 사진으론 표현이 잘 않된듯 하더만요!!)

 

                                                  < 문필봉 정상에서 단체 >

 

 

연천봉고개를 향하다보면 Y자형태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디로 향하던 길은 통합니다.

그러나 진행방향 좌측으로 약간 내려섯다가 가는길이 조금 돌지만 편하구요!!

이후 연천봉고개는 바로 지척이죠!!

 

연천봉고개에서는 등운암을 거쳐 연천봉을 오르는 길과 직등하는 길이 잇는데요!!

초반 얼마간은 사실 같은길이 되는데...

우회로를 걷다보면 무의적으로 등운암으로 가게되어 잇습니다.

처음부터 능선으로 길을 잡는게 좋습니다.

 

헬기장을 거치게 되고.....

드디어 오늘에 목적지인 연천봉에 올라섭니다.

 

 

⑤. 연천봉낙조 & 그리고 하산

 

ㄱ. 낙조 & 기념주...

 

예정된 시간에 도착이 되엇습니다.

엇??? 그런데 분명히 계셔야 할 네스타시 누님인 안계십니다.

그때 JANUS님.........등운암앞에서 서성이시는 누님을 발견하시고는 부르시더만요!!

 

                          < 등운암 마당에서 서성이는 네스타시 누님 >

 

그런데.......

미처 준비를 하기도 전에........

낙조는 시작되고 잇엇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지평선너머로 지는 태양이 아닌...

서쪽 먼하늘에 끼어있던 운무아래로 태양은 지고 잇엇습니다.

 

낙조는 짧았습니다.

사진은 찍어주던 좋은하늘님이 홀로 한번 더 찍기도 전에 사라졋고...

네스타시누님이 올라왓을때는.......완전히 떨어진 뒤엿구요!!

 

 

2005년의 마지막일몰인데!! 그냥 넘어갈수는 없죠!!

이미 태양은 떨어졋으나...

남겨놓앗던 우동하나에 김치한봉과 버섯을 조금넣고는 술안주를 햇습니다.

그때까지 4홉소주하나는 남겨놓았거든여!!

 

그런데 JANUS형님.........육포를 꺼내시더만.............소고기국 해먹자시데요!! 헉........

근데 의외에 선수 묘법성님이 거듭니다. 소고기국 좋아한다고........빨리하자고...............

흐흐 하자면 합니다.

남은 김치등 다 때려넣고 멋지게 맛있는 소기기 국(???) 을 해먹었네요!!

 

 

평소같았다면...

저정도 해가지는것으로는 만족치 못햇을 겁니다.

그러나 2005년의 마지막날..........그 마지막 태양을............

비록 구름사이로 지는것이지만, 보앗다는것에 다들 만족하고 잇엇습니다.

(네스타시누님은 등운암에서 보셧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기념주.............

정말 맛잇엇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관음봉에서 문필봉을 거쳐온

거리로는 짧았지만, 계룡산 미니종주를 완주햇다는 느낌이 더해져 엿을 겁니다.

 

 

 

                  < 계룡8경중 제3경인 연천봉 낙조를 감상한 2005년의 마지막 날 >

 

ㄴ. 등운암

 

등운암은 올라오기 전부터 부탁을 받은게 잇엇습니다.

그런데 등운암은 엄청 달리지고 있엇습니다.

새로지은 깨끗한 화장실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엇고...

그리고 등운암은 중창불사 중이엇구요!!

 

네스타시누님 화장실 아이젠 신고 들어갓다가...

나무로 된 건물에 그냥 들어왓다고, 무지 혼낫다데요!! 킥킥....

그리고 일출을 보기위해서인것 같다며, 많은 불자들(근데 전부 지긋한 아주머님들)이 계시다 햇고..

 

 

등운암 마당에 계시던 님께 여차저차 사정을 말씀드리자........

총무님을 찾으시고......

바로 얼마후 씻고계시다던 스님이 부르시더만요!!

 

헉........근데............스님.............내가 봐도........젊고.....뽀얗데!!!

후미........칭찬하실만 하더만.........

그러나 내가 알던 등운암은 역시 아니었습니다.

분명 여스님 즉 비구니스님이엇던것으로 아는데........

 

달력만 몇개 기념으로 받아왓네요!!

스님께서 하시던 정중한 말씀을 가슴에 담고...

"내어찌 부처님을 친견하러 오신 님들께 그 댓가를 바라리까!! 그냥 오시면 됩니다.

   허나, 예전엔 어쨋는지 모르나, 등산을 목적으로 오신분들은 사절합니다.

   담배피고, 술마시고, 고기구워먹고.................혹여라도 걸리면 바로 하산조치합니다."

 

 

ㄷ. 하산

 

이미 모두들 하산을 햇을게고.......

부리나케 달려나갓네요!!

등운암에서 관음봉고개로 향하는 길에는...

아직 어슴푸레 밝음이 남아잇어서 갈만하기도 햇고........

점점 어두워졋으나, 워낙에 길이 좋아서 별걱정할 일이 없엇죠!!

 

엥......그런데.........관음봉고개에 인기척이 잇습니다.

좋은하늘님과 네스타시누님이 있더라구요!! 헤드렌턴가지고 헤매고 잇데...

배낭을 뒤지는 사이, 결국 조치는 좋은하늘님이 해주셧죠!!

 

 

그리고 좋은하늘님은 먼저 내려가라 햇고.......

네스타시누님........뒤에 누가 잇는것 무지 싫어합니다.

잘 알지만, 절때로 받아주지 않을때가 잇습니다. 바로 하산시......

그것도 이미 어둠이 깔린 상태에서는 그누구라도 홀로하산은 않되죠!!

혼자 왓다면 모르지만.........

 

은선산장까지의 800m........

바로 잘될꺼야 형님이..........계룡산에서 제일 싫다고 하신 길이죠!!

급경사에 돌계단에 너덜하산길...

무릎에 정말 부담이 가는 구간.........

그러나........이번엔 다르데요!!

눈길에 하산로는 푹신해서 무릎에 부담은 크지 않앗습니다

 

 

은선산장은 어둠에 휙 지나가고 말앗네요!!

은선폭포역시 이 어둠속에서 볼일이 없고.......

마지막 급경사를 내려서면, 사실상 힘든산행은 끝이낫다 할수 잇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푸름님, 좋은하늘님, 묘법성님이 계시더만요!!

알고보니 그이유는...........아이젠을 벗엇다가 미끄러워 다시 하느라...........

ㅋㅋㅋ 낮이라면 모를까........ㅋㅋ

그사이에 추월햇죠!!

 

 

동학사를 향하기 전 나무다리를 건너가서.....

모두들 아이젠을 푸르고, 배낭에있던 스레기를 비우고..........

그렇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동학사를 향해 돌길을 넘어가자........

올...........물망초님 하산을 완료하지 않고 기다리고 계시더만요!!

어둠이 깔린 동학사를 걸어나오는 것..........

오늘에 산행시간이 비록 길기는 햇으나.......그리 힘들지 않앗고.......

모두들 만족하고 잇엇습니다.

 

                                            < 어둠이 깔린 동학사 하산길 >

             

 

동학사매표소를 지나서 잇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한잔씩하며......

모든 산행을 마무리 햇구요!!

같은시간, 잘될꺼야 형님과 JANUS형님은 학봉제2교까지 걸어가 계셧구요!!

 

 

ㄹ. 에필로그

 

되돌아오는 길.........

잘될거야 형님만 어쩔수 없이 가셧구요!!

나머지는 오정동에가서 멋진 하루를 마무리 하엿습니다.

곱창구이에 닭도리탕..........

소주와 맥주를 석어서..............

 

가장 짐을 많이졋다는 JANUS형님에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고 잇엇고....

잘될거야 형님도 학봉제2교에서 회비가 필요치 않으냐며 선뜻 내주시는 얼굴에서 웃음이...

다리가 뻐근하다는 묘법성님도...재야에 종을 엑스포로 보러가자 할만큼 흐믓해 햇구요!!

좋은하늘님과 푸름님도 문필봉을 처음 넘어서 일까요!! 좋아하더만요!!

거리는 짧았으나 긴산행시간에 안전한산행에 누구보다 네스타시누님이 좋아하신듯 합니다.

 

물망초님 에구 너무 많이 놀게해서 미안햐......

차라리 장군봉 출발하라고 햇어도, 아니 지석골이나 말하던 곳으로 갓어도 충분햇을건데!!

그리고 그시간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한 3분도 멋진시간을 보내고 계셧을 겁니다.

새벽안개형님, 이슬형수님, 바람형님.....오랜만에 함께해서 너무 좋앗습니다.

 

 

2005년의 마지막날에 함께한 연천봉낙조......

             그리고 나를포함, 모두가 다함께하지는 못햇으나, 계룡산 미니종주.............

             함께하신 님들덕에 정말정말 행복햇습니다.

 

2006년 한해 더욱 건강하시구요!!

멋진산행, 안전한 산행 이어가시길.................

 

 

 

타이거 배상

 

 

* JANUS님 과 잘될꺼야 형님의 디카로 촬영한 사진과 푸름님께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사용하엿습니다. 세분 산행하고 사진찍고 올려주시느라 수고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