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룡 산

2006.07.23 절반의 암릉산행

tj타이거 2006. 7. 24. 21:32

 

** sokri님...

    "이길을 우회로가 아닌 능선길로 만 가시는 것은 처음일겁니다." 라고하신 의미를 알것 같습니다.

    네...통천문으로 우회하지 않고, 사면으로 쌀개봉을 오르는것을 시작으로...

    V자의 직벽구간을 지나서, 일명 뜀바위라고 말씀하신 암릉길  

    그리고 마지막에 살떨리게 햇던, 거의 직벽에 가까운 경사를 나뭇가지를 의지하여 내려오던 길...

    그 능선을 우회하지 않고 능선으로만 온것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면 모르겟지만, 별로 가고싶지 않습니다. 아니 혼자는 못갈듯 합니다.

  

    정말 좋은코스 그리고 힘든코스 그리고 멋진산행이엇습니다.

  

 

    근데요!!!

    그래도요!!!

    그곳은 칼능이 아닌 쌀개능입니다.

    물론 칼능이 지닌 말의 의미는 이번에 진행한 우회하지 않는 쌀개능이 한수위라는것은...

    저역시 동감합니다!!

    

 

 

1. 산행개요

 

산행코스 ; 

동학사야영장 - 능선길 - 황적봉 - 천왕봉 - 쌀개봉 - 쌀개능 - 관음봉고개 - 은선폭포 - 동학사지구


 

일정소개 

 

08:30  동학사주차장 산행시작

10:10  황적봉                                      동학사야영장에서 올라오는 길중 계곡길이 아닌, 암릉길이용

12:10  황적봉능선중에서 중식

 

13:40  중식완료                                   중식완료후 안부에서 2패로 나눔

14:35  쌀개봉                                      우회로가 아닌 쌀개능을 그대로 진행함

16:05  관음봉고개

16:35  은선폭포전망대

17:45  동학사주차장 하산완료

 

 

산행기록

 

총    산행거리 ; ??? ㎞                                              

총    산행시간 ; 7시간45 산행 + 1시간30 중식  = 총 9시간15 산행 및 중식

평균이동속도 ;  ??? ㎞/hr

 

** 상기의 산행은 초보자가 끼어잇는 암릉산행으로서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은 별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2.산행후기

 

** 후기에 인용한 사진은 카페에 사진자료실에 올리신것을 인용하엿습니다.

 

①. 동학사 야영장 - 능선길 - 황적봉

 

ㄱ. 동학사야영장 직전 ㅏ자형 들머리 - 무덤

 

"어...이쪽으로 가지 않나요??? "라는 자야님에 말에 코스가 바로 바뀌더만요!!

그리고 그것은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잇었습니다.

왜냐하면...이제는 두번다시 가기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엇기 때문이에요!!

바로 공사를 하고 잇더라는 거죠!!

 

그러나 사실 동학사 야영장은 20여m 앞에두고서 들어가는 길은...

황적봉을 오르는 계곡길에 초입이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아니...암벽등반을 하시는 님들이 이용하는 길이라고 보는게 좋을지도...

 

 

길은 아주 뚜렷햇구요!!

얼마간 진행하다보니...

Y자형 갈림길인데...

좌측이 훨씬 더 희미햇습니다만...

본래계획햇던 길이엇던 능선길로 오르기위해서...

좌측에 길을 택햇구요!!

 

희미한 길을따라서 한참을 가다보니...

무덤이 잇는곳이 나오더만요!!

 

 

그리고 그곳에서 1차로 휴식햇는데요!!

그곳이 사실상에 능선초입이엇구요!!

가고자하는 능선길외에도, 좌합류 형태에 길이하나 더 있엇는데...

그곳이 야영장을 지나서 합류하는 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ㄴ. 무덤가 - 암릉길 - 휴식터

 

무덤에서 이어진 능선길은...

아주 멋지고 좋은 암릉길입니다.

오르막길이라는게 좀 흠이기는 한데요!!

그래도...이길을 처음 만낫을때처럼 내려가는것보다는 훨 낫던데요!!

 

길은 조금 험하다 싶으면, 우회로가 잇지만..

못갈만큼인곳은 거의 없습니다.

암릉을 고집하셔도 별 무리는 없습니다.

 

허나..........

숨은 턱에까지 차오더만요!!

역시 포항내연산간다고, 금요일저녁에 내려가서 과음한 여파가 남아있엇나봅니다.

우메...숨이 턱에까지 차올라서 혼났슈!!

 

올라가면서 뒤돌아보이는 계룡산에 모습은 과히 환상이라 할수 잇는데요!!

그 백미는 역시...

암릉이 거의 끝나는 지점에 널찍햇던 공터같은 바위위에서 엿습니다.

천황봉이 구름모자를 쓰고잇고, 그아래 동학사지구가 내려다 보이고...

 

그곳에서 힘들어서 맥주피처 꺼냇구요!!

다른님들도 한참을 쉬엇습니다.

                                     << 황적봉 오름 암릉상에서의 휴식>>

 

 

ㄷ. 암릉위 휴식터 - 학봉3거리 갈림길 우합류 - 황적봉

 

암릉위에 휴식터를 지나고나면...

바로 숲속으로 들어가는데요!!

 

얼마간 진행하다보면...

좌측에서 학봉3거리에서 부터 올라오는, 황적봉 하산길에 메인등로가 합류됩니다.

반대로 진행하다게되면, 사실 잘살피지 않으면...

동학사 야영장으로의 하산암릉길은 놓치기 쉽상이죠!!

 

그이후 황적봉까지는 별특징없는 오름길입니다.

 

능선이 한결완만해지고 나면...

바로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 황적봉 정상에 오르게됩니다.

 

황적봉정상...

계룡산산행에서 아주중요한 봉우리 이죠!!

허나...정상석도 없고...별특징은 없는곳입니다.

 

 

②. 황적봉 - 천왕봉 - 바위벼랑(밧줄지대) - 매바위 - 중식터

 

ㄱ. 황적봉에서 밧줄이 잇는 바위벼랑까지

 

황적봉이후...

는 별다른 특징없는 능선길입니다.

숲속을 이루고 잇기도 해서...

자연스레 속도를 내게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내림길인데...

중간에 오래된 헬기장도 지나구요!!

 

안부로 내려섯다가 우뚝솥은 봉우리를 지나게되는데...

아마도 그곳이 천왕봉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별다른 표식도, 이정표도 없기도 하거지와...

별다른 특징도 없어서, 그곳을 가며 한번도 제대로 찾아본적은 없습니다.

 

ㄴ. 밧줄지대 하산

 

숲속을 이루던 능선에서 하나둘씩 바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서서히 시야가 트이다가는...

이내 앞이 탁 트이게 되는데요!!

바로 황적봉 능선에서 가장 유명한 바위벼랑 즉 밧줄지대입니다.

 

그리고 밧줄을 잡고 하산하기전에...

계룡산전체가 조망되는 아주좋은 휴식터가 잇습니다.

이능선을 온다면...당근 쉬엇다 가는게 좋은 그런곳이기도 하거니와...

 

황적봉이후 서서히 선후미간에 차이가 벌어지기도 해서...

한참을 쉬엇네요!!

 

 

그리고 밧줄을 잡고 하산을 햇습니다.

밧줄은 2단으로 매여져 잇는데요!!

2번째에 밧줄은 사실 좀 짜릿합니다.

 

허나...암벽에 어느정도 자신이 잇으신님들은 그냥 내려오실수도 잇습니다.

실제로 sokri님과 자야님은 밧줄을 사용하지 않으셧습니다.

 

 

그리고 내려서게되는 안부...

그곳이 제가 알기로는 암용추방향으로 가는 최단에 거리인곳입니다.

샘터를 말하길래...이곳에서 후미가 내려오길 기다렷는데요!!

뒤에서 받치고 내려오시던 sokri님...샘터가는길은 이길이 아니라고 하시더만요!!

 

 

ㄷ. 매바위와 중식지대

 

그리고는 안부에서 올라서게 되는데요!!

올라서게되면...연이어서 암릉길을 가게됩니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당근 매바위입니다만...

이번엔 그냥 휙 지나치고 말앗네요!!

 

그리고 나서...연이어서 나타나는 암릉봉우리구간에서...

대략 2번째에...아주 멋진 터가 자리잡고 잇습니다.

그곳에서 중식을 햇지요!!

 

아주 한참을 쉬고서야 후미가 나타나더만요!!

                       << 지금까지 걸어온 황적봉능선을 되돌아보며...>>>

 

 

③. 중식지 - 헬기장 - 하산로 - 샘터3거리 - 쌀개봉 - 쌀개능 - 관음봉고개

 

ㄱ. 동학사계곡 하산3거리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미 자연성능은 물건너가 잇엇습니다.

그저...처음 가고자 햇던 칼능만 가면 성공인 상태엿지요!!

 

그래서 제안을 햇습니다.

하산하실님들은 하산하시라고...

 

진행방향 ㅏ자형의 3거인데요!!

헬기장을 지나서, 바로 안부에 자리잡고 잇습니다.

쌀개봉을 오르기전 마지막으로 동학사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인데요!!

사실 이곳이라고 해서 그리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그 경사가 엄청나거든요!!

실제로 하산하신님중 미끄러지신님도 있다하더만요!!

 

 

ㄴ. 샘터3거리

 

"황적봉 능선에서 식수를 구하기 가장 적지가 잇습니다. 능선에서 5분정도만 가면되는데요!!

   암용추계곡 최상류 쯤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라고 sokri님께서 소개를 산행초반 햇엇는데요!!

 

그 갈림길이 이곳이라고 알려주시더만요!!

동학사 하산갈림길이후 몇분도 채되지 않는 곳이엇는데요!!

Y자형에서 좌측으로 능선에서 내려가는 길이엇는데요!!

그리 물이 필요할것 같지 않아서 실제로 가지는 않았습니다만...

다음에라도 꼭 확인을 해봐야 겟습니다.

 

 

ㄷ. 쌀개봉을 우회하지 않고...

 

그리고는 줄곧 오르막길이 어이집니다.

그것도 이번 산행중 최고봉인 쌀개봉까지...

거의 다 올라간 지점에서 Y자형태로 길이 갈라지는데요!!

통상은 좌측으로 올라갓다가...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길로 접어듭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그 유명한 통천문이 잇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번산행에 모토는 계룡산 암릉산행이엇습니다.

당근...

쌀개봉을 그냥오릅니다.

뭐...몇분 내려보내기도 햇고...

 

sokri님...성큼성큼 오르시더니만...

나무에 보조자일을 매달아서는 내려보내시더만요!!

물론...확보할 것 많고, 잡을것 많고...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서 보조자일도 옆에 잇겟다...

못오를 만큼은 아닙니다.

 

헌디요...........

처.........그곳 쌀개봉을 우회하지 않고, 처음올라가 봣습니다.

그곳에서 때마침 중식을 하시던 님들...두눈이 동그래 지시더만요!!

 

 

ㄹ. 쌀개능(쌀개봉 - V자협곡(밧줄지대) - 뜀바위 - 나무잡고 하산 - 평안한 안부)

 

그리고...이번산행에 최고 백미구간이 기다리고 잇엇습니다.

쌀개봉도 그냥 맨손으로 올랏겟다!!

뭐 우회할일은 없겟다 각오는 하고 잇엇습니다.

 

쌀개능에서도 최고로 유명한 곳이..

바로 V자 협곡입니다.

그곳에 가기전 우회로도 물론잇습니다. 허나..그곳은 눈길도 주지 않았구요!!

 

가장 위험한 밧줄이 매져잇는곳으로 갓습니다.

sokri님...헉...그곳도 그곳도 그냥 내려가려 합니다.

그곳은 쌀개능에서도 가장 위험한곳중 하나인데요!!

물론...확보할것 많고, 잡을것 많습니다. 못으를 만큼은 아닙니다.

허나.......물기가 잇어서 그것은 포기하시더만요!!

         << 쌀개봉 V자 협곡을 지난 뒤에 두사람의 여유>>

 

 

그리고 능선을 고집해서 가시던 sokri님...

그렇게도 말씀하시던...뜁바위로 데려가십니다.

제가요!! 솔직히 암릉무서워 한다지만...

인간적으로 그곳은 못뛰겟데요!! 뛰는게 바보지...???

전원 내려갓다가 올라갓습니다.

아니...

씩씩하게 따라오시던 씩씩하게 오시던 처음참석하신

narcissus님과 싸이런스님(아이디가 맞나??) 두분은 아예 우회햇구요!!]

모두들 아둥바둥 거린끝에 겨우 올랏습니다.

                    << 이걸 뛰라구요!! 못뛰어요????  돌아가는게 낳디>>

    

 

그리고 그게 끝인가 싶엇는데!!

하나 더 잇더만요!!

그곳역시 엄청난 급경사인데!!

밧줄은 역시 없엇구여!!

좌우에 나무를 최대한 이용해서 내려가야 하더만요!!

 

 

우메........

"이곳을 우회하지 않고, 능선으로 오시기는 처음일겁니다." 라고 하시던 sokri님...

으미.......저 두번다시 그곳은 않갈랍니다.

아니...혼자는 못갑니다.

 

 

ㅁ. 편안한안부 그리고 관음봉고개...

 

그리고 내려서는 안부는...편안한 곳입니다.

그저 평이한 능선길...

그리고는 이내 관음봉고개에 이르게 되지요!!

 

미리 하산한팀도 잇고해서...

자연성능은 고사하고...

관음봉도 오르지 않은채...

은선폭포로 하산을 햇습니다.

 

 

 

에필로그

 

그럴게 하산을 하며...

계룡산의 절반의 암릉산행은 끝이낫습니다.

 

자연성능구간을 우회로를 이용하지 않고...

온전히 타고갈수 잇습니다.

처음계획은 그곳까지 엿던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그리고는 하산을 하기로...

허나..이번엔 그러지 못햇습니다.

허나...많은 인원이 함께햇고, 안전산행을 한것에 만족합니다.

함께하신 모든님들 수고핫셧구요!!

처음오신 님들, 재미있으셧을겁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sokri님 수고핫셧구요!!

 

 

그리구요!!

자연성능 중간에서 갑사방향의 대자암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잇구요!!

그중간에서 천진보탑으로 내려섭니다.

천진보탑뒤에서는 수정봉암릉으로 이어가구요!!

그렇게 해서...가는 계룡산 릿지종주라는 코스도 잇답니다.

물론 가본적 없습니다. 잇다고만 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