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리 산

2005.02.12~13 냠부능선과 지리산

tj타이거 2005. 6. 14. 11:42

1. 산행개요

 

산행코스

12일 선발팀 ; 쌍계사 - 불일휴게소 - 상불재 - 내삼신봉 - 삼신봉(중식) - 한벗샘 - 세석산장

          타이거, 바다, 자야 --- 총 3명

 

12일 후발팀 ; 백무동 - 첫나들이 폭포 - 가내소폭포 - 한신폭포 - 세석산장

         빠삐용, 스마일, 나무, 늘처음처럼, 엘리, orange가조아 --- 6명

 

13일 ; 세석산장 - 촛대봉일출 - 장터목산장(조식) - 천왕봉 - 로타리대피소 - 중산리

         선후발팀 총 9명

 

 


 

 

 산행기록

 

첫째날

구간 구간거리 도상시간 소요시간 구간속도 누적거리 누적시간 평균속도
쌍계사 - 상불재 4.7㎞ 3시간 3시간 5분 1.52㎞/hr 4.7㎞ 3시간 5분 1.52㎞/hr
상불재 - 세석산장 11.6㎞ 6시간 6시간 50분 1.99㎞/hr 16.3㎞ 9시간 55분 1.64㎞/hr

 

 

둘째날

 

구간 구간거리 도상시간 소요시간 구간속도 누적거리 누적시간 평균속도
세석산장 - 천왕봉 5.1㎞ 2시간 40분 2시간 40 1.91㎞/hr 5.1㎞ 2시간 40분 1.91㎞/hr
천왕봉 - 로타리산장 2.0㎞ 1시간 30분 1시간 40분 1.20㎞/hr 7.1㎞ 4시간 20분 1.64㎞/hr
로타리산장 - 중산리 3.4㎞ 1시간 50분 1시간 50분 1.85㎞/hr 10.5㎞ 6시간 10분 1.70㎞/hr

 

산행기록은 지리산에 잇는 이정표상의 거리와 등산지도에 있는 도상시간을 참조햇읍니다.

산행기록에는 식사시간은 제외하였으며, 모든 휴식시간은 포함하여 계산햇읍니다

 

 

 

 

2. 산행후기.

 

 

①. 첫째날

 

 

일정소개

 

 

첫째날 --- 선발팀 기준

 

00:44 서대전역 출발

03:22 구례구역 도착 --- 무궁화호 11,200원/ 1인당

03:55 쌍계사 도착 --- 택시비 30,000원

 

04:05 산행출발

05:15 불일대피소 --- 도착후 조식

 

06:20 산행출발

08:15 상불재

10:30 내삼신봉

11:15 삼신봉 도착후 중식

 

12:35 중식완료

14:00 한벗샘

16:25 세석산장 도착

 

19:00 후발팀 도착

23:00 취침

 

 

산행후기 ; 지리산 에피소드 1--- 제목 "헉............"

 

이제 "여산"의 님들의 주력도 상당히 늘었다는것을 실감하고 온 지리산행 이었읍니다.

 

 

1. 헉.............(부제 ; 전혀 뒤떨어지지 않자나???)

 

첫번째로 느낀것은

삼신봉에서 점심을 먹고 세석가는 중에서 발생햇읍니다.

맘먹고 주력한번 내봣읍니다.

한벗샘 가는길에 한번..

한벗샘에서 의신 대성골 갈라지기 전까지 또한번...

각 30분조금 넘께...

 

헉.............

근데 바로 뒤따라오는 자야님도..

그뒤에 바다님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읍니다.

(여기서 힌트 제가 가장 주력이 좋을때가 점심먹고 30분 지난후 2시간 정도입니다.

글세요!! 이유는 잘 모르겟지만...뭐 이때가 가장 콘디션이 좋아요!!)

 

"저인간이?? 뭘 잘못먹었나...왜저런댜!!?????"라는것 같았읍니다.

그러나...바리바리 싸가지고온 80L 배낭의 무게...

두번의 페이스 업은...

특히 두번째의 페이스업은...

오버페이스가 되었읍니다.

 

완전히 기력이 바닥나기 직전이 되버려가지고..

세석까지 진짜 겨우겨우 갓네요!!

헉..............

 

 

 

 

 

 

 

 

 

 

 

 

 

 

 

 

 

 

 

 

 

 

 

 

 

 

 

 

 

 

 

 

 

 

 

 

 

 

 

 

 

 

 

 

 

 

 

②. 둘째날

 

 

일정소개

 

 

둘째날

 

06:10 기상

 

07:00 세석산장 출발

07:20 촛대봉일출

08:40 장터목산장 도착후 조식

 

10:00 출발

11:00 천왕봉

12:40 로타리대피소

14:15 야영장

14:30 중산리 도착후 하산주 및 중식

 

16:05 진주발 시외버스

17:30 대전행 시외버스

19:35 동부시외버스 터미널 도착

 

 

 

 

산행후기 ; 지리산 에피소드 2. 헉................(부제 ; 아니 대체 어디에 있는겨???)

 

사진기 정리하고...기록하고...

이런저런것으로 출발은 항상 제일 늦읍니다.

 

촛대봉일출을 보고난후 입니다.

촛대봉에서 일출을 본 모든 등산객들 중에서도 늦게 출발이 되었는데요!!

 

을라...가도 가도 없읍니다.

10여명도 넘는 많은 등산객들을 추월해 갓지만...

대체 뒷꽁꾸미를 잡으수가 없읍니다.

나무님만 빼고...

뛰꽁무리를 발견한것은...

삼신봉에 올라서서 엿읍니다.

누군지 잘 모르겟으나...연하봉을 향해 가고 있더만요!!

 

완전히 따라잡앗다고 생각이 들었을땐...

장터목이 코앞이였읍니다.

 

 

산장가자마자 한 첫마디...

"아니 대체 선두가 누구였어??"

orange가조아님이 손을 들고...

그러나 정작 그 주인공은 빠삐용 형님 이었읍니다.

노가다의 특성상 아침 7시부터 9시까지가 최고로 콘디션이 좋을때라네요!!

 

후메...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무것도 먹은게 없는데...

진짜 무지무지 내빼데요!!!

 

헉.............허기지고, 배고프고...겨우겨우 따라 왓네요!!

근데 그사이에 지리십경중 하나인 연하선경의 주무대를 지나왓구요!!

세석에서 장터목사이에 가장 조망이 좋은 삼신봉이 있엇읍니다.

훔...아쉬움이 있읍니다.

끌끌..........선두에 있었다면 한번쯤은 적어도 삼신봉에선(남부능선의 삼신봉이 아닙니다.)

쉬면서 지리산 앞뒤에 조망을 감상해야 하거늘............

안타깝습니다.

 

근데...헉...............진짜 잘가데!!???

 

 

 

 

 

 

 

 

 

 

 

 

 

 

 

 

 

 

 

 

 

 

 

 

 

 

 

 

3. 헉........................( 부제 ; 아니고 무릎이야???)

 

산행기록상으로는 사실 표시가 나지 않읍니다.

왜냐하면 산행기록에는 휴식시간이 포함이 되기때문에...

실제로 운행한 기록만이 나오진 않거든요!!

 

세석에서 장터목까지 도상시간 1시간 40분거리를...

촛대봉일출본 시간을 포함하여 1시간 40분에 주파햇으니...

사실은 무지하게 내뺀셈입니다.

 

또한번의 비슷한 기록이 잇읍니다.

중산리로 하산할때...

로타리 대피소에서 중산리까지...

도상시간 1시간 50분이라고 나오는데요!!

여기에서는 로타리대피소에서의 간식타임을 포함이되어 있읍니다.

 

 

사실 원인의 발단은 천왕샘이후 얼마지나지 않아서 아이젠을 풀은것에 잇읍니다.

로타리대피소 직전까지의 눈길...

아이젠이 부담스러워 무릎때문에 풀엇는데...

않미끄러지려니...돌위로만 걸어야 햇거든요!!

 

망바위를 지날때쯤 신호가 오고 있엇읍니다.

오른쪽 무릎이 시큰거린거죠!!

경사도는 훨 유순하지만, 유암폭포길과의 갈림길이 나올때까지가 경사가 급합니다.

선두를 따라잡는것은 고사하고...

 

칼바위를 지날때...

그리고 완전히 하산이 된다고 봐도 되는..야영장...

정말 겨우겨우 왓읍니다.

헉..........다들 왜케 빨리가는겨!!???

하산길에?? 그것도 지리산에서 가장 경사가 급하기로 이름난 중산리를...

무릎들 다 나가요!!!  거기는 천천히 가야하는 곳이거늘!!?????

헉...............

 

붙잡아서 계곡물에서 족탕하고 가자고 하고 싶었거늘....

따라잡을 수가 잇어야지!!???

 

 

 

 

 

 

 

 

 

 

 

 

 

 

 

 

 

 

 

 

 

 

 

 

 

 

 

 

 

 

 

4. 헉...............( 아이구, 허벅지야~~~)

어제 콘디션들 어떠셧나요??

아마도 몇분은 큰 뒤앎이를 하셧을 거라 짐작됩니다.

 

등산다니기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앗을때에...

그후유증으로 고생하던것은 장딴지가 뻐근해서였읍니다.

장딴지에 앎이 배겨서 계단 오르내리는데 고생하곤 했지요!!

아마 오늘도 다리가 뻐근하다는것을 느끼시는 분 계실겁니다.

 

전 어땟을까요??

어느순간이 지나고나서부터, 좀 무리햇을때 나타나기 시작한 증상이 있읍니다.

어제도 고생좀 햇지만, 한편으로 뿌듯함도 느껴지던걸요!!

어제 하루종인 허벅지까 뻐근해서 계단오르내리느라 고생했읍니다.

후미.....이게 대체 얼마만에 일인지???

 

 

이번 지리산행에서 느낀점...

인제 "여산"의 님들도 주력이 붙기 시작햇구나!!! "입니다.

후미팀도 첫날 한신계곡길을 3시간 30분정도에 주파를 했더만요!!

저녁 7시에 도착을 했으니...

 

 

헉............................................다들 수고하셧읍니다.(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