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자료/타이거 이모저모1

2005.04.20 타이거의 사는 방식 < 부제 ; 요일에 따라..........>

tj타이거 2005. 6. 20. 14:54

여러회원님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아니 일주일을 어떻게들 보내시나요?

전 이렇게 삽니다.

 

 

1. 월요일 < 부제 ; 오늘은 쉬는날~~~>

 

"야...뭐하냐? 저녁먹을까?"

아주 간혹 이런 내용의 전화가 친구들에게서 날아올때가 잇읍니다.

물론 카페회원님들에게서도 비슷한 내용들의 전화가 오기도 합니다.

 

저의 대답은 "야~~ 무신 월요일부터 술은...........된네!!"

그러나 속내는 쪼금 다릅니다.

주말에 싸돌아다닌덕에 가장 피곤한 날이 월요일이요!!

등산복 빨고 장비정리하고..............

저에게 월요일은 쉬는날입니다.

 

 

2. 화요일 < 부제 ; 참아야 하느니........>

 

이럴때보면 중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참 많읍니다.

하루 쉬엇다고, 술이 땡기니........원.............

특히나 어제처럼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정말 죽음입니다.

그러나........참아야 하느니.......................

집에 잇으면 수시로 냉장고문을 열엇다 닫앗다하며, 괜한 물만 축낸답니다.

 

그러나 정말 참아야합니다. 그래야 건강하죠!!

아무리 산에 다닌다한들!! 일주일에 5,6일씩 술을 마셔서야!!???

화요일은 참아야 나머지 일주일이 편합니다.

 

 

3. 수요일 < 부제 ; 어찌 할까나??? >

 

화요일에 연장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3일은 쉬어야 주독이 빠진다고들 하죠!!

그러나 주독이 쪼까 빠졋다고, 난리가 나기도 합니다.

 

그냥 참기는 쬄 어렵고, 뭐 건전한것 엄나 찾아보지만...그것도 쉽지 않읍니다.

십중팔구는 자연스레 술좌석으로 이어지기 쉽상이니까!!

또 여기저기(술꾼주위에 술꾼들 바글바글, 술꾼에겐 술마실일 빠글빠글) 부르기도 하고...

 

몸따로 마음따로.........어찌 할까나!!??? 고민에 빠지는 날이죠!!

 

 

4. 목요일 < 부제 ; 어디껀수 없나??? >

 

주변에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있다면 당연히 달려갑니다.

누가 시간있냐? 묻기라도 한다면, 당근 예스 입니다.

그러나 이도저도 아니라면, 내가 껀수를 만들기도 하구요!!

한마디로 어디껀수 없나?? 기웃거리는 날..........

일주일중에서 가장 편한날 바로 목요일 입니다.

 

 

5. 금요일 < 부제 ; 무슨 핑계를 대고 도망간다냐?? >

 

주5일근무제가 서서히 확장이 되면서...

더더욱 금요일에 약속을 잡으시는 분들........

이래저래 만남을 가지는 분들 참 많아졋읍니다.

저역시 여기저기 부르는 사람들 참 많은 날입니다.

 

않나가기도 그렇고, 가기도 그렇고...

왜냐? 토요일에 산행을 가야하기 때문에...

맘편하게 마실수 없거든요!!

마신다한들 내내 어떻게 핑계대고 중간에 도망가나!! 그생각 뿐...........

 

그러다 아주 가끔 망가질때도 있읍니다.

예를들어 정모가 있다거나, 토요일 계획이 취소가 되엇거나!!

그러면 다음날 백프로 후회합니다. 비라도 쫙쫙 내린다면.........아니지만!!!

 

 

6. 토요일 < 부제 ; 휴~~ 에고~~ 헉~~ >

 

금요일날 두눈 질끈감고 참앗다면...아침에 나오는 한숨은 휴~~ 입니다.

"휴~~ 다행이다!!!" 아주 여유로운 산행길이 되죠!!

 

중간에 핑계대고 겨우겨우 빠져나왓다면...

"에고고~~ 힘들다!!" 하루죙일 헤롱헤롱입니다.

그야말로 죽을맛이죠!!

 

전날 술로 완전히 쥑엿다면...

"헉~~ 큰일낫다"구요!! 작년 12월 회사등산동호회 정기산행을 전날에 술로... 빵꾸낸적 잇엇읍니다.

그날 상황이 제대로 꼬엿다면 직장생활 애로사항 꽃필뻔햇었읍니다.

그게 아니라도 그것때문에 몇달간 혼낫네요!!

 

그게 아니라 아무약속이 없엇고, 술로 쥑엿다면...

토요일 내내 쥑습니다. 내내 잠자느라 판나죠!!

"헉~~ 이기 뭐고!!???" 그랳다면 한숨만 나옵니다.

 

 

7. 일요일 < 았싸...오늘은 어디더라!! >

 

네...일욜일에 어디않가고 쉬는날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다못해 다리밑에가서 파전이라도 붙여먹습니다.

 

 

 

 

아주 건전하게 일주일을 보냈다해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정상주네~~ 하산주네~~ 술이 빠질일은 없읍니다.

주중에 최소 목요일엔 어케든 마셧고!!

즉 그래도 일주일에 최소 3일은 술과 지내더만요!!

 

그게 아니라면 월요일 하루를 제하고...일주일 내내 술좌석에서 보내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때가 더 많다는게 문제지만~~~

 

흐흐.........노청각 술과등산으로 삽니다.

 

여러분은 어케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