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에는 초등학교가 아니고 국민학교 였읍니다.
하긴 여기 다들 국민학교 출신이겟지만...
누구에게나 그시절의 아니 지금의 아이들도 마찬가지 겟지만...
여름방학은 가슴이 두근거리게 기다려지는 것이지요!!
공부 않해 좋고...
맘껏 노니 좋고...
어디를 가도 좋을때니깐!!!
그시절엔 대전의 하천에서 초등학생들이 물놀이 하는것은 아무렇지 않게 볼수 잇었구요!!
그러나 내가 정말로 기다리는것은...
따로 있엇읍니다.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서..
논산을 지나고..부여를 지나고서 찾아가는곳!!
버스가 우리를 내려주는 곳은 부여군 내산면이라는 곳입니다.
어릴적 그곳은 정말 널찍한 곳이엇읍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올라가는 조그마한 산(험...낭중에 커서보니 째그만 언덕쯤이더만요!!)
그러나 그시절엔 산이엇었읍니다.
헥헥거리면서 올라가면...
언제나 우리를 포근하게 따뜻하게 감싸주시는 분...
"외할머니..."
"아이구 우리쌔끼들 어여보자...어여보자..."
할머니가 해주시는 감자며...이런저런것들을 먹다보면...
배는 금방 빵빵해지죠!!
해가 넘어가는지...날이 저무는지도 모르게 놀다가 오고는 했읍니다.
항상 좋은추억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지금 제 오른손과 왼손의 엄지손톱의 크기가 눈에 띄게 다른데...
경운기앞에서 놀고 있는데...
앞에잇던 어떤 시골집형이 그걸 돌리는 바람에...
엄지손톱이 들어갓다가 나왓답니다.
아픈것도 엄청낫지만...그것보다는 을매나 놀랫는지!!!
세상에 엄지손톱이 없는거에요!!
그걸 할머니께서는 민간요법으로 손톱에 뭔가를 발라서 치료해 주셧지요!!
궁금하죠 민간요법...밥먹을때 들으면 토합니다.
헤헤 알아들으면 됫고, 못알아들으면 할수 없고...
중학교때인가 겨울방학 때엿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앞마당에 눈이 수북히 쌓여 있더군요!!
한참을 뒹굴고 놀다가...
마당 눈 치우는걸로 눈을 치웟어요!!
그것도 꽤나 신기하고 재밌데요!!!
내가 뛰어다닐때마다 넓어지는 마당의 모습...
신나게 하다가 그걸 명치에 올려놓고 달려보앗어요!!
손으로 않잡아도 되고 그것도 깨나 재미 있데요!!
그러다가 마당의 돌에 덜컥~~
허미 바로 그자리에서 주저 않자서 때굴때굴 굴럿죠!!!
숨이 않쉬어 지더만요!!
계속시골을 고집하시다가...
몇해전야에 어쩔수 없이 대전으로 나오셧지만...
시골을 엄청 좋아하셧어요!!
지난 추석날...
차례를 지내고...
언제나처럼 외할머님을 보러 인사드리러 갓엇지요!!
성당엘 다니시는데...
그날은 안가셧더군요!!
외손주들 기다리시느라...(외손주는 많지만...명절에 인사드리러 가는건 우리뿐이랍니다.)
저의 손을 잡으시며...
따스한 눈빛, 사뭇 연민의 정이 느껴지시는 눈빛으로 저를 보셧는데...
이제는 다시 느낄수 없을것 같읍니다.
이제는 저의 가슴속에서만 아련히 느껴야 할 것 같애요!!
친할아버지은 기억도 없고,
친할머니은 저를 굉장히 귀여워 하셧다는데...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돌아가셔서...
제가 가지고 있는 어릴적 추억은 대부분 외할머님과 관한 것입니다.
지금 성모병원 영안실입니다.
얼마전까지 굉장히 정정하셧는데...믿기지 않는군요!!
운명을 달리하셧읍니다.
그래도 천수를 다하신것 같고...
큰 고통없으셧이니 호상이라 해야겟지요!!
마음은 허하지만...
허허 의외로 평안해지는 것은...왜인지.....
할머님...
부디 평안히 쉬세요!!!
못난 외손주가...
하긴 여기 다들 국민학교 출신이겟지만...
누구에게나 그시절의 아니 지금의 아이들도 마찬가지 겟지만...
여름방학은 가슴이 두근거리게 기다려지는 것이지요!!
공부 않해 좋고...
맘껏 노니 좋고...
어디를 가도 좋을때니깐!!!
그시절엔 대전의 하천에서 초등학생들이 물놀이 하는것은 아무렇지 않게 볼수 잇었구요!!
그러나 내가 정말로 기다리는것은...
따로 있엇읍니다.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서..
논산을 지나고..부여를 지나고서 찾아가는곳!!
버스가 우리를 내려주는 곳은 부여군 내산면이라는 곳입니다.
어릴적 그곳은 정말 널찍한 곳이엇읍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올라가는 조그마한 산(험...낭중에 커서보니 째그만 언덕쯤이더만요!!)
그러나 그시절엔 산이엇었읍니다.
헥헥거리면서 올라가면...
언제나 우리를 포근하게 따뜻하게 감싸주시는 분...
"외할머니..."
"아이구 우리쌔끼들 어여보자...어여보자..."
할머니가 해주시는 감자며...이런저런것들을 먹다보면...
배는 금방 빵빵해지죠!!
해가 넘어가는지...날이 저무는지도 모르게 놀다가 오고는 했읍니다.
항상 좋은추억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지금 제 오른손과 왼손의 엄지손톱의 크기가 눈에 띄게 다른데...
경운기앞에서 놀고 있는데...
앞에잇던 어떤 시골집형이 그걸 돌리는 바람에...
엄지손톱이 들어갓다가 나왓답니다.
아픈것도 엄청낫지만...그것보다는 을매나 놀랫는지!!!
세상에 엄지손톱이 없는거에요!!
그걸 할머니께서는 민간요법으로 손톱에 뭔가를 발라서 치료해 주셧지요!!
궁금하죠 민간요법...밥먹을때 들으면 토합니다.
헤헤 알아들으면 됫고, 못알아들으면 할수 없고...
중학교때인가 겨울방학 때엿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앞마당에 눈이 수북히 쌓여 있더군요!!
한참을 뒹굴고 놀다가...
마당 눈 치우는걸로 눈을 치웟어요!!
그것도 꽤나 신기하고 재밌데요!!!
내가 뛰어다닐때마다 넓어지는 마당의 모습...
신나게 하다가 그걸 명치에 올려놓고 달려보앗어요!!
손으로 않잡아도 되고 그것도 깨나 재미 있데요!!
그러다가 마당의 돌에 덜컥~~
허미 바로 그자리에서 주저 않자서 때굴때굴 굴럿죠!!!
숨이 않쉬어 지더만요!!
계속시골을 고집하시다가...
몇해전야에 어쩔수 없이 대전으로 나오셧지만...
시골을 엄청 좋아하셧어요!!
지난 추석날...
차례를 지내고...
언제나처럼 외할머님을 보러 인사드리러 갓엇지요!!
성당엘 다니시는데...
그날은 안가셧더군요!!
외손주들 기다리시느라...(외손주는 많지만...명절에 인사드리러 가는건 우리뿐이랍니다.)
저의 손을 잡으시며...
따스한 눈빛, 사뭇 연민의 정이 느껴지시는 눈빛으로 저를 보셧는데...
이제는 다시 느낄수 없을것 같읍니다.
이제는 저의 가슴속에서만 아련히 느껴야 할 것 같애요!!
친할아버지은 기억도 없고,
친할머니은 저를 굉장히 귀여워 하셧다는데...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돌아가셔서...
제가 가지고 있는 어릴적 추억은 대부분 외할머님과 관한 것입니다.
지금 성모병원 영안실입니다.
얼마전까지 굉장히 정정하셧는데...믿기지 않는군요!!
운명을 달리하셧읍니다.
그래도 천수를 다하신것 같고...
큰 고통없으셧이니 호상이라 해야겟지요!!
마음은 허하지만...
허허 의외로 평안해지는 것은...왜인지.....
할머님...
부디 평안히 쉬세요!!!
못난 외손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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