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5 오늘은...

오늘은 저녁에 시내로 나가지 마세요!! --- 차 막혀 답답해 죽을지 모릅니다.
오늘은 저녁에 일찍 집에 들어가세요!! --- 넘치는 사람들에 밝혀 죽을지 모릅니다.
오늘은 주위에 풀이 죽어 있는 학생이 보이면 --- 위로해 줍시다...


아침에 출근하려는데...관저동에 동방여고 앞에가 난리가 낫더만요!!
정문앞에는 학생들이 진을치고 있고, 온갖 프랭카드에...
교통경찰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데...
참으로 웃기데요!!
정문을향한 불법 좌회전 우선!!!
좀 일찍 나온편인데도...학교근처부터 차량지체가 시작되고 있었구요!!

어제까지만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오늘아침에 학교근처에서 그런 북새통을 보면서..
아!! 오늘이 수능날이구나 하고 느낄수 있었읍니다.
이제는 저와 제주위에서는 알수 없는 그런 느낌!!


우리나라에서 수능은 예나 지금이나 국가적인 행사임에 틀림없읍니다.
인생의 갈림길이 시작되는 시점임에도...
오늘은 집에가서 주위에 혹시나 수험생이 잇다면 따뜻한 위로의 말한번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