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자료/타이거 이모저모1

2004.10.06 남한최대의 미인 설악을 보러갑니다

tj타이거 2005. 6. 20. 12:48
여름휴가 또는 정기휴가라고 통상 말하죠!!
그러나 저희 회사에서는 특별유급휴가라고 합니다.


왜냐?
정해진 날짜에 가는것이 아니고,
1년중 본인의 필요한 날에 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가기때문에..
직원중 2/3 이상이 여름에 가는것이 사실입니다.만
저같이 가을에 가는 분들도 많읍니다.

 


올해초까지만해도 올휴가의 최대 테마는
제주도 자전거 일주여행이었읍니다.

작년에 가려했으나 못갓었는데, 사철나무형님께서 가신다는 말을듣고...

얼마나 가슴설레였는지!!


지리산하계종주도 주말과 하루휴가를 내서 다녀오는 쪽으로 결정되엇고!!

그러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한번 빗겨가고 말앗읍니다.
제주도 자전거여행 하고는 인연이 없는건지!!
한번 지나간 기회는 또다시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기에...
아쉬움 가득합니다!!

 

 

 

 

그러나 따나간 기회는 또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나는 법!!
바로 여름이 지나가면서, 남겨진 휴가를 어떻게 사용할것이냐?
하는것이엇죠!!

 

저에게는 두가지 테마로 다가오고 있엇읍니다.
바로 지리산과 설악산..

 

 

가을 지리산 하면 떠오르는 최대테마가 있읍니다.
두가지 인데요!!
그한가지는 선홍빛으로 물드는 피아골의 단풍..
또하나가 서북능 만복대에서 피는 억새...


단풍과 억새야 말로 가을을 대표하는 최대테마라 할수 있읍니다.
또한가지 제가 하룻밤 유하지 못한 산장, 두곳 피아골산장과 치밭목산장!!

언젠간 가을에 한꺼번에 묶어서 가리라..다짐하고 있읍니다.

 


올여름이 지나면서 저에게 설악산은 계속적으로 손짓을 보내오고 있엇읍니다.
다른사람의 산행기에서...
그리고...회사에서...
또 카페에서.....

남한제일경 설악산

 

회사 등산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기도 한데요!!
본래 12월로 계획되엇던 한라산행이...
이런저런이유로 취소가 되면서
부각된것이 설악산이었읍니다.


날짜는 10월
공교롭게도 카페와 회사등산동호회가 같은 10월에 동시에 가게된것입니다.

 

추석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날짜가 확정이 되었는데요!!
날짜는 회사가 넷째주...
카페는 이제 낼모레죠!! 둘째주...

 

 


올해는 아무래도 설악산이 제게 손짓을 하나봅니다.
등산지도를 보면서..
서북능을...공룡능선을...수렴동계곡을...천불동계곡을...
수없이 헤맨적이 많앗는데!!

 

 

드디어 특별유급휴가가 결정이 되엇읍니다.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저의 일정은 다음과 같읍니다.

 

10월 8일  ; 정모참석후 설악산으로..
10월 9일  ; 설악산 오색 - 대청 - 공룡(또는 천불동) - 설악동 산행
10월 10일 ; 함께 즐긴후 저녁에 백담산장에서 1박
10월 11일 ; 뱀담산장 - 수렴동대피소 - 봉정암 - 중청산장 2박
10월 12일 ; 대청일출 - 가야동계곡 - 오세암 - 공룡능선 - 희운각대피소 3박
10월 13일 ; 희운각 - 천불동계곡 - 설악동 - 속초에서 대전으로

 

10월 3일에 설악산을 다녀온 다른곳의 산행기에서...
"아직 설악의 단풍은 피어오르고 있다!!" 라는 글을 보앗읍니다.

아무래도 이래저래 설악이 저를 부르는것 같읍니다.

저는 남한최대의 미인 설악을 보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