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한라산

2005.08.14 하이킹 둘째날 ; 이호해수욕장 - 대정중학교 코스

tj타이거 2005. 9. 4. 19:26

1. 코스 및 일정소개

 

코스 ;  이호해수욕장 - 곽지해수욕장 - 협재해수욕장 - 판포상동 - 수월봉 - 대정중학교

 

일정소개

 

시간

일정

비고

08:30

출발

기상 2:10만에

10:10

곽지해수욕장

과물노천탕 최고였음, 50분간 휴식

11:55

협재해수욕장

오!!! 최고의 해수욕장. 중식포함 2:40 휴식

15:05

판포상동

한림공원 패스로 시간이 남아 25분간 소라채취

16:50

수월봉

자구내포구에서부터 이어진 해안가 절벽길을 따라 정상까지 올라감

18:00

대정중학교

학교 관계자에에 얘기하고 야영...그러나~~


 

 

2. 제주도 일주 후기

 

①. 아...오징어~~

 

근데 저것이 무엇을 잡는배래요? --- 오징어 잡이 배라던데요!! ---아.........

 

음주를 가볍게 해서 일까요!!

그러나 그런것 보다는 역시...야영을 했기 때문인것 같읍니다.

아무리 그래도 집에서보다는 일찍 자고...또 새벽녁에 어슴푸레한 여명에도 눈이 떠지는 것 보면...

새벽녘까지도 오징어잡이 배들은 바다를 훤히 밝히고 있엇읍니다.

 

타이거님 오징어 먹을래요? --- 글쎄요...어떻게???

새벽녁에 일어나서 조물주 야심작님과 둘이서 대화를 나누고는

전 아침에 먹을 미역국을 위해 물을 받아서 불려놓고는 다시 잠에 빠져들엇엇읍니다.

밥이야 전날저녁 베..모님 덕에 무지하게 해놓앗으니..걱정 없엇고...

(실은 걱정 없는게...아니고 결국 다 못먹어서 버리고 말앗지만!!)

 

자...기상...기상...야영지에 울려퍼지는 기상소리..

아니...우리텐트에 울려퍼지는 소리엿읍니다.

텐트에서 나갓을때 반겨주는것은...올................오징어!!!

네 오징어 였읍니다. 베르가모트님과 둘이서 근처에 항구에 가서 사가지고 왓다데요!!

 

더불어 제주도에 술..........한라산~~~

캬.........한마디로 짝짝 붙더만요!!

그로나!! 해장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두어잔만을 먹엇구요!!

함께한 모든이들이 싱싱한 오징어회를 먹느라 정신이 없엇읍니다만!!

그중에서도 조물주야심작님...신이 낫읍니다.

오징어회에 쏘주잔을 기울이고...그래도 남은 오징어에 회덥밥으로 비벼먹고..

그러나.........그러나...........

 

 

아침을 먹고 설겆이하고 텐트걷고 짐정리를 하는 내내...

조물주 야심작님은 시체놀이만 햇읍니다. 이리뒹굴..저리뒹굴.......

"에구~~제대로 갈수나 있을지 모르겟네!!???" 라는 걱정은 아마도 저혼자만이 한것이 아니엇을 겁니다.

 

 

②. 와!! 좋다..역시 제주도야~~

 

ㄱ. 이호에서 애월연대까지

 

이호해수욕장을 벗어나서..잠시 일주도로를 타다가..

하귀리정도에서 다시 들어선 해안도로...목이 타들어 가는것 같더만요!!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볕...거기에 목마름...

그때 머리를 탁 때리는 생각..."아.....물통받이에 꽃을 물통이 없다"

네...날진물통은 너무커서 들어가지 않앗구요!! 500ml짜리는 헐렁햇구요!!

 

첫번째로 눈에띠는 슈퍼에서 음료수 몇개를 사서 대보앗는데..

조그만피티의 콜라가 제격이더만요!!
( 저 개인적으로는 5일 내내 이 콜라병만을 물병으로 사용햇읍니다.)

 

1950년대 까지도 사용햇다는 구엄리의 돌염전...

해안도로 바로 옆 바닷가에 있었는데요!! 설명도 되어 잇었구요!!

내용을 읽으면...아!!! 그렇구나!!! 하고 저절로 떠오르더만요!!

제주에 일렁이는 파도와 함께 해안가에 있는 널찍한 바위들...볼만하던요!!

 

중엄리와 신엄리를 지나면...약간에 오르막이 있는데요!!

그 조그마한 고갯마루에 애월연대 또는 남두연대라고 하는 돌로된 축조물이 잇었어요!!

왜구에 침략이 잦던 때에...해안가 곳곳에서 망을 보던 곳이라고 하더만요!!

앉을수 잇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구요!! 해송과 어우러진 그곳에서...우리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수 잇엇읍니다.

 

 

ㄴ. 곽지해수욕장에서

 

2일째에 첫번째 조인 장소는 바로...

과물(쉽게 말해서 우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노천탕으로 유명한 곽지해수욕장 이엇읍니다.

전화로 확인을 한후에 쓩 내려갓을 때...우리에 호프 황금색 레조는 금방 찾을수 잇엇구요!!

 

곽지에 도착한 우리들은 제일먼저...과물 노천탕부터 찾앗읍니다.

눈에 쉽게 띄는 주차장 정면이었구요!! 좌측이 남탕, 우측이 여탕이더만요!!(여탕은 완전 요새데!!!)

예전에는 실제로 아주 중요한 식수원이엇다는데...

요즈음엔 해수욕장에서 관광객의 샤워시설로만 쓴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용하기 쉽도록 폭포형태로 변환을 시켯다 하구요!!

오...발을 담가본 과물 노천탕...캬!!! 죽음이엇읍니다.

물맛이를 하자...그 시원함이란!!! 자전거를 끌고오면서 느낀 피로가 한순간에 가시더라구요!!

그때.........."꺅................." 해수욕장을 울리는 비명소리...

거기에 웬 스토커가 있더만요!! (이후 생략...쩝...상상에 맡김)

 

휴식한지 30분이 지난는데도 대체 일어날 생각들을 않합니다.

뭐 워낙에 맘에 들기도 햇으니...당연하겟지만요!!

"아니..협재해수욕장가면 여기보다 훨씬 좋다니까!!! 빨리가자고...남태평양에서나 볼수 잇는 물빛이라니까!!"

어거지로 등떠밀다시피해서 출발한시간이 휴식한지 50분이 지나서 엿읍니다.

"한시간쯤 걸릴거거든...우리 도착할때쯤 오면 될꺼야...잇다보자고..."

다음번 만날장소와 시간을 약속한후에 출발을 하엿읍니다.

 

 

곽지해수욕장에서 일주도로로 올라가는 내내

저에 눈을 잡아끈것이 잇읍니다. 아니...실은 두리번 거리면서 올라갓읍니다.

그것은 바로 식수때문...가자고 서두르다가 정작 식수를 챙겨오지 않앗더라구요!!

근데 허걱...마땅히 식수를 받을곳이 없더만요!!

아무도 나와잇지 않은 가정집에, 물달라고 불쑥 처 들어갈수도 없는일이고...

 

일주도로에 나가서는 어쩔수 없더만요!!

바로 옆에 식당으로 들어갓읍니다. "저...자전거 여행객인데요!! 물좀...--- 네 받아가세요!!"

글을 짧죠!! 그러나 그순간에 긴장감은 만땅이엇읍니다.

아직 제대로 개시도 하지 않은 식당에 웬 물달라는 사람!!! 한눈에도 싫은기색이 역력햇거든요!!

어쩌겟읍니까!! 제가 할수 잇는 최대한의 불쌍한 표정을 동원해야 햇읍니다.

어쨋든 작전은 대성공이엇읍니다. 시원한 정수기 물이엇거든요!!

실컷 마시고는 한병을 채워서 나왓으니까요!!

 

곽지에서 쉬면서 과일도 실컷 먹엇고, 물도 시원하게 먹엇고...

귀덕리에서 다시 해안도로로 접어들은 후에...아주 신나게 달릴 수 잇었읍니다.

 

 

ㄷ. 협재해수욕장에서

 

그런데...베르가모트님 자꾸-자꾸 뒤처집니다.

해안도로가 끝이나고, 협재해수욕장으로 향하는 3거리서는...

조물주야심작님을 보내고도 한참후에야 도착한(시간으로야 몇분 않될테지만!!) 베르가모트님을 확인하고는...

다시 출발...

 

협재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첫번째 주차장에서 다시 연락을 취햇는데...

험..치킨집 앞이라는데 찾을수가 없더만요!! (이서방치킨이랫던가??? 하여튼)

근처에 있던 사람에게 물은후에야 장소를 알수 잇엇읍니다.

두번째 주차장이 있고 해송이 있는 야영장 근처에 잇더만요!!

 

 

시간은 딱 점심시간...

차디딜 틈이 없을만큼 빽빽하게 들어찬 주차장에 어거지로 비집고 차를 넣고는...

간단한 짐만을 챙겨서(내배낭(버너1개와 코펠을 항상 배낭에 별도로 갖고다녓음) 과 차에서는 간단한 짐만)

해송으로 행했읍니다. 적당한곳에 자리를 잡고는 제일먼저 민생고부터 해결햇읍니다.

어제 북초등학교에서 먹고 남은 오뚜기 **라면...에 잔밥...

에고..엄청 배고픈데도 별로 먹히지 않데요!! (이유요!! 있어요!! 그게 참...맛이........참......않맞데!)

 

밥을먹고 취사장에가서 대충 설겆이를 해놓은 후에...

해수욕을 하러 갓읍니다. 그렇게 좋다는 협재해수욕장이 아른거려서........

그런데...벌렁 눕는 베르가모트님...일단 자고 싶다합니다.

가져갓던 짐에 대부분을 차에 넣어놓고서는 해수욕장으로 행햇읍니다.

 

 

협재해수욕장...캬...명불허전 이엇읍니다.

정말 남태평양에서나 볼듯한 코발트불루의 바닷물 빛...

물이 가슴까지 찻는데도...발가락 끝이 보이는 맑은 바다...

거기에 눈앞에 떡하니 잇는 비양도와 어우러진 풍경은...환상 그자체 였읍니다.

정말 시간가는지도.........

아니...실은 자전거여행을 해야하는 우리일행은 가는시간이 걱정되어 제대로 못놀앗네요!!


샤워하러 가다가 조물주님과 눈이 통해서 간 취사장...

그곳에서는 여기서 씻는다고 된통혼이나고 잇는 한무리에 사람이 있다만요!!

삐죽거리다가 아줌마가 잠시 비운틈을타고 후다닥 씻고선, 오자마자 도망치듯 나왓는데요!!

우캬캬캬 재미잇던데요!!

 

 

레조에는 어쩔줄 모르는 베르가모트님이 기다라고 있엇읍니다.

해수욕장 가려고 차에 왓다가, 경보기가 울리는 통에 못왓다고 하더만요!!

또 우리가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도 잇엇읍니다.

차가 얼마나 많이 왓는지..원.......

우리차 뒤에 차를 대놓고 해수욕하러 갓더만요!!

연락을 취하고는...

 

한림공원에는 꼭 들리고 싶은데...시간상 우리(자전거여행팀)과는 맞지않으니..

둘이서 보고서는 대정중학교에서 보자고...약속을 하고서는 다시 힘을 내어 출발하엿읍니다.

무지하게 내리쬐는 태양은 그사이 상당히 누그러져 잇엇고........

 

 

③. 아!! 힘들어...

 

ㄱ. 소라 잡을까요?

 

해안도로를 따라오는 내내 군침을 흘리는 사람이 잇엇읍니다.

바닷가를 보며, 바위사이를 보면서..."소라 잡고 갈까요?" 라고 묻는 사람...바로 조물주야심작님...

 

가야할 길은 여기까지 온것만큼...시간의 여유는 없엇고!!!

한림공원은 협재해수욕장을 떠나서, 바로 코앞에 길건너에 잇엇읍니다.

들어갈까? 라고 묻기는 햇으나, 사실은 들어갈 생각은 없엇읍니다.

왜냐!! 시간관계상 들어갓다가는 전체 자전거여행의 일정에 심대한 차질이 생길것이므로...

 

해안가를 따라서 선인장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곳을 지나자..

얼마후...무언가를 채취하는 사람을 볼수 잇엇읍니다.

무엇인가!!! 잇는것 같은 느낌...

"조물주님...소라잡고 갈까요?" 그곳은 판포리에  판포상동이엇읍니다.

 

캬..조물주님 물만난  고기더만요!!

일렁이는 바닷물과 파도와 싸우면서..열씸히 잡으시데요!!

그러더만 근처에서 뭔가를 잡으시는 분에게 가서 확인도 하구요!!

된장 끓여먹을때 넣어먹으면 좋다!! 라고 햇다데요!!

어차피 한림공원도 패스햇겟다!! 덕분에 시간에 여유도 생겻고...

내내 소라...를 외치던 조물주님...소원도 풀어드릴꼄!!

(이 이후 대정가는길 내내 엄청 힘들엇다 하더만요!! 다시는 소라얘기 않꺼냇구요!! 히히)

 

 

조물주님은 열심히 잡고, 나하고 베르가모트님은 길가에서 졸면서 푹쉬엇읍니다. 30분동안...

얼마가지 않아 나타난 신창초등학교에서 간단히 씻고서는 다시 본격적인 여행길을 나설 수 잇엇읍니다.

 

 

ㄴ. 수월봉 가는길..

 

제주도는 성산에서 하루를 시작해서 수월봉에서 하루를 마감한다고 합니다.

수월봉 정상에서 차귀도 등을 바라다보면서, 일몰이 지는 광경은 절경이라고 하구요!!

 

절부암 해안도로를 빠져나와서, 잠시 일주도로를 타다가..

차귀도로 들어가는 포구(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음) 에서는

그야말로 해안절벽을 따라가는 시멘트 도로가 잇엇읍니다.

그 중간에 "용천수"라는것도 잇엇구요!! 먹어도 된다고 하였지만, 거기에는 "식용 불가"라는 안내가 잇었구요!!

꽤나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쉬고 잇더만요!!

 

해안절벽에 끝에는 정자가 올려다 보이고 잇었어요!! "혹 저게 수월봉!!!"

해안가 시멘트길은 얼마간의 오르막길을 오른후에 도로로 내려가는 길과..계속 이어지고 잇엇는데...

그냥 무시하고 계속 올라가 봣읍니다.

훔..욕심은 끝까지 가고싶엇으나!! 그것은 그야말로 욕심일 뿐이엇답니다.

결국엔 중간에 내려서 끌고 갓으니까요!!

(근데 내려서 걸어간것은 자전거 일주 내내 이곳뿐이엇답니다.  히히)

 

짐작대로 그곳은 수월봉이엇읍니다. 정자는 수월정이었구요!!

와도와 차귀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구요!! 포구도 당연히 보이고...

다음에 또 간다면, 노을이 지는모습을 볼수가 잇을까요!!!

 

 

ㄷ. 대정중학교는 어디에요?

 

베르가모트님은 먼저 갓다고 하시더만요!!

내려가는길...그래도 봉우리니까, 상당히 올라왓는데!! 브레이크 한번 않잡고는 쓩...내려갑니다.

참 디따 부럽데요!! 내려가는 중간중간 브레이크를 잡는나와...한번 않잡고 내려가는 조물주님...쩝!!!

 

길은 우회전을 해야 해안가 도로를 따라가는 것이엇읍니다.

우리가 수월봉에서 많이 놀아서 일까요!!??? 한참을 달렷다고 생각햇는데...않보입니다.

할수없이 제 전화를 켜고, 연락을 취하고는 해안가 도로를 따라 가는것만을 확인하고 열심히 따라갓읍니다.

 

얼마를 갓을까!!! 저멀리가 대정이겟구나!! 라는 생각이 들때...

조물주님 배고프다며, 아이스크림이라도 먹고 가자고 하시데요!!

그후 제일 처음 눈에 띄이는 곳으로 갓는데요!!

그곳은 낙시점 이엇읍니다. 그리고...올...정수기가 잇더만요!! 시원한 물도 마시고 물도 다시 보충하구요!!

(사실 이이후 해안도로를 따라가는 내내 낙시점을 찾앗읍니다. 아이스크림도 좋지만, 시원한 물이 생각나서

이곳같이 아이스크림을 팔며 정수기가 잇는곳은 더이상은 없엇읍니다.)

 

 

ㄹ. 대정중학교에서의 야영

 

이곳에서 대정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곳 이엇읍니다.

대정에서는 본래의 계획대로 대정중학교에서 야영을 하기로 하고 학교를 물어물어 찾아갓구요!!

사실 다들 지쳐서 더이상 가자고 할 기력이 없어서, 다른곳을 찾을 기력도 없엇지만...

 

자가용여행팀 2명은 한림공원에서 한참이나 놀앗다 하더만요!! 한마디로 괜찮다 하데요!!

이번에 시간관계상 패스햇으나, 다음엔 꼭 들려야 겟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만요!!

 

대정중학교 정문을 들어서서 우측으로 가자 수돗가가 잇엇구요!!

그 십여미터후 딱 좋은 야영터가 잇엇읍니다.

더할나위 없이 좋은곳이엇는데!!!

 

 

"누구십니까? 어떻게 오셧죠?

--- 네...학교관계자 되시나요!! 그렇지 않아도 뵙고 싶엇는데...자전거 여행객인데요!! 야영을 햇으면~~

--- 하시는것은 좋은데요!! 요즘 인근에 불량배들이 저녁에 출몰하고는 합니다. 안전은 보장못합니다.

      그리고 이옆에가 수용장인데요!! 7시쯤 되면 수영하러 올겁니다.

--- 네...그런것은 저희들이 알아서 할께요!! 감사합니다."

 

이말을 듣고나니 말은 호기롭게 햇지만...

근데요!! 솔직히 캥기는것은 사실이데요

제주도라지만, 시골에 한적한 학교를 생각햇던것이 사실이엇읍니다

수영객들이야 아줌마들일텐데..와봣자지 뭘...... 라고 생각햇구요!

그러나 그것은 제 착각에 불과햇다는것을 여실히 느낀 대정중학교에서의 하룻밤이엇답니다.



 

 

2째의 에필로그...

 

그리고 다음날 새벽녁...

2시가 넘어서.........다들 잠을 설치고 말앗읍니다.

모기가 설쳐대는 통에...

모기라면 기겁을 하는 님들에 의하여...

자다말고 다들 나와서..모기향 피웟다가...다시 들어갓답니다.

 

둘째날...오전엔 정말 행복하엿읍니다.

그 행복한 오전동안에 기억 곽지와 협재해수욕장에 추억은 한참이나 지난 지금도 너무나 생생합니다.

또한 오후에 수월봉을 힘들게 올라갓던일은...정말 잘햇다는 생각이 들구요!!

힘들엇지만, 가슴이 상쾌햇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