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한라산

2005.08.13 하이킹 첫날 ; 관덕정 - 이호해수욕장 코스

tj타이거 2005. 9. 4. 19:28

1. 코스 및 일정소개

 

코스 ;  관덕정 - 용두암 - 도두봉 - 이호해수욕장

 


 

일정소개

 

시간

일정

비고

01:05

충무체육관 출발

하마님의 성대한 환송을 받으며 출발

06:15

녹동항 도착

조식도하고 1:15후에 승선

10:15

녹동항 출항

남해고속 카훼리 7호

14:30

제주항 도착

20분후 하선, 조물주야심작님.타발로 하이킹과 조인

16:40

타발로 하이킹 출발

관덕정 앞 북초등학교 근처에 잇엇음, 늦은중식후에 출발함

17:30

이호해수욕장 도착

해송도 멋잇고, 야영비도 없다네!! 야영하기로 결정...


 

 

2. 제주도 일주 후기

 

①. 제주 가는길

 

변경된 집합시간인 01시보다 한참이나 일찍 나와잇던 베르가모트님...

그 베르가모트님의 전화를 받고서 일찍 나간 저.........

바로 이어서 걸려온 orange가조아님의 전화...

그리고 이번 제주도 자전거일주에 수훈갑이라 할수잇는 황금색 레조의 주인공 친구분......과 함께오고..

이렇게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하기위한 팀들은 집합이 되고 있었읍니다.

 

그때 뜻밖에 인물의 전화...

바로 하마님...오랜만에 휴식인지...함께 일하는 직원을 모두 몰고서 충무체육관으로 왓더만요!!

함께 하지 못함을 많이 아쉬워하는 하마님의 아주 성대한 환송식(훔...격려금??? 하여튼 쾌척)을 받으며...

 

 

출발..........

그때..."우리 가면서 캔맥주 한잔씩 하까요? --- 오예...........조치........."

남대전으로 향하던 기수는 순식간으로 새로이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산내로 들어갓으나...

새로이 조성되는 곳이라서인지..편의점은 눈에 띄지 않았읍니다. 슈퍼들은 이미 문닫앗고...

"훔..그냥 가자...내가 준비해온거 있다!!" 뭐 어차피 기분내고자 하는것이었으니...

 

고속도로로 올려서는 긴여정을 감안하여 베르가모트님이 운전대를 잡구요!!!

대진고속도로 장수IC를 나와서, 남원쯤 갓을때...깨스가 얼마남지 않앗음이 감지가 되더만요!!

LPG 차량이라서 이번 제주도일주에서 유류대의 부담이 훨씬 적었고...그래서 선뜻 차량을 가지고 간다...

한것 같애요!!

개스는 구례를 지나 순천에 가서야 충전을 할수가 잇엇읍니다.

 

벌교에 다다르자 제가 준비해간 캔맥주6개와 피처한개는 모두 동이나서...

새벽에 낙시점을 겸하는 슈퍼에서 좀더 보충을 한후에 고흥으로 향햇읍니다.

 

 

3일연휴에 시작일 13일 새벽에 도착한 녹동항은...

활기에 넘치고 잇엇읍니다. 항구답게 낙시점들도 호황인듯 햇지만...

그보다는 각지에 섬들로 들어가는 배들이 많이 눈에 띄엇고...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곳도 잇엇구요!!

 

제주로 향하는 남해고속 카훼리 7호는 금방 찾을수 잇엇읍니다.

녹동항에서 가장큰 덩치를 가지고 잇엇으니까요!!

배가 고프기도하고, 각자 배분햇던 준비물로 간단하게 녹동항에서 첫날 아침을 먹엇읍니다.

 

 

아침 8시가 되자 녹동항 인근에 있는 농협하나로 마트에 들렷읍니다.

간단하게 장을보고...배에서 먹을 먹거리를 좀 준비하구요!!

30분후에 출발예정보다 1:30일찍 승선을 하엿읍니다.

 

훔...그러나 3등석에서 좋은 좌석이라고 할수 잇는 곳들은...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만요!!

그나마 남은 자리를 찾아서 자리에 앉앗는데!!

"연휴를 맞이하여 자리가 협소하오니...눕지마시고 앉아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멘트와 함께..

왓다갓다 하면 승선지도를 하더군요!!

 

주변사람들에 준비물을 본순간.."헉...우리의 준비가 너무 적다...차에서 더 가꼬 오까?"

그러나 이미 물건거 간 일이엇읍니다. 못들어가게 하고 있엇으니까!!

매트리스를 가지고와서 바닥에 까는것은 기본이엇구요!!(한마디로 확실한 영역표시데요!!)

도시락을 준비해가지고는 쌍추쌈에 밥에...쐬주잔을 기울이고...

밥 다 먹고나더니만은 동양화 감상에 바로 들어가구ㅡ요!!

긴긴 시간동안에 배에서 충분히 즐기더만요!!!

 

그러나 이에비해 배에서 놀거리나 먹거리를 간단히 준비햇던 우리들은...군침을 흘리기만 했읍니다.

더군다나..배는 한마디로 인산인해...통로곳곳에 자리가 될만한 곳에는 모두 사람들이 차지하고 잇엇고..

총각 처녀들 4이기 때문인지..누웟던 자리도 점점 협소해 지구요!!

신새벽부터 움직엿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잠이 쉽게 들지는 않더만요!!

 

 

②. 자전거 일주를 위한 준비

 

출발도 약간 늦기는 햇으나..도착예정을 한시간정도 지난후에야 제주항에 입항이 되엇구요!!

핸드폰 밧데리를 다시 켜자...

비행기로 먼저와서 기다리고 잇는 조물주야심작님 전화가 연달아 들어어고...

녹동항에서 출발하면서 전화를 하기로 햇던 그렇게 전화가 않되던 자전거 샾 타발로 하이킹...도 연락이 오고..

 

차를 배에 싫을때는 차주만 가게하더니만...내릴때는 오히려 전부차로가서 내리게 해주데요!!

도착하고도 한참후에나 빠져나올수 잇엇읍니다.

회색의 봉고차에 타발로 하이킹은 땡볕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잇엇읍니다.

차에는 우리외에도 한팀이 벌써 승차해 있었구요!!!

 

월.수.금 과 화.목.토의 제주항에 도착이 되는 부두가 다르다는것은 녹동항에서야 알았는데요!!

도착이 된것은 4부두 엿읍니다. 조물주야심작은 2부두에 가 잇엇구요!!

아직 우리는 조인이 채 되지 않아서, 위치만을 간단히 물은후에 따라간다하고 먼저 보냇죠!!

 

 

배낭을 매고서 나타난..조물주님은 엄청 반갑더만요!!

다행이 봉고가 출발한지 얼마후에 나타나서...바로 따라갈수 잇엇읍니다.

약간 헤매기도 햇으나...타발로 하이킹이 있는 북초등학교는 금방 찾을수 잇엇읍니다.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서....자전거를 렌트하엿죠!!!

거기서, 의외에 분들도 뵈엇구요!!!

인터넷에서 그 친절하던 인상과...실제 샾은 차이가 좀 잇엇읍니다.

자전거샾은 아주 오래된듯 햇구요!! 나중에 알앗는데...아드님의 작품이더만요!! 타발로하이킹의 인터넷 사이트는..

 

 

여기서예약할때 확실히 집고 넘어가세요!!

4박5일이라하나...첫날에 렌트는 반나절도 채 되지 않음에도 하루치 비용을 다 받더만요!!

그리고 자전거에 대한 기본정보는 어느정도는 알고 가셔야 할 듯 합니다.

적어도 브레이크가 밀리는지 여부와...기어의 변속이 원활한지 여부....

(저를 제외한 두분은 일주하는 동안 기어변속이 원활치 않아 속을 끓여야 햇었으니까요!!)

그리고 앞뒤쇼바가 잇는 타입으로 할것인지 어떤지...여부도.........

 

나중에 자전거 일주를 하면서야 알앗읍니다.

"저것은 무거워요!! 이게 가벼워서 좋아!!"라며 추천햇던 의미를...

무겁다는게 앞뒤쇼바가 잇는 타입이더만요!!

 

 

차를 가지고 온 여성팀들은 먹거리가 너무 부족하다면서 장을 보겟다고 먼저 출발하엿읍니다.

저를 제외한 두분의 모든짐은 물론 차에싫엇구요!! 저역시도 혹시나 쓰일지 모를 간단한것만을 배낭에 넣엇구요!!

차에는 무료로 추가된 텐트 5,6인용 한동과 버너,코펠이 추가로 실렷구요!!

(차가 아니고 처음의 계획대로 엿다면, 무게로 인하여 엄청 고생햇을것 같애요!!

 

인터넷상에서 친절하게 답변을 해준분은 제일 마지막 출발할때야 알수 잇엇읍니다.

제주도 전도를 가지고 와서는 곳곳에 위험구간등의 안내를 해주더만요!!

점원인듯한 젊은이가 하나 더있엇는데!! 자전거에 정비등을 해주더군요!!

배낭을 보더니만...연신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데요!!

우짜튼 준비를 해주더만요!! + 자 형태가 되게 가로질러서 긴 나무판자를 고정을 시키고...

그 위에다가 배낭을 얹더라구요!! 끈등은 모두 묵어서요!!!

 

 

준비완료하고...드디어 출발...

출발지점은 제주도 관광안내지도상에도 나왓던 "관덕정"이라는곳 바로 인근이엇더만요!!

출발설명을 들으면서야 알수 잇엇죠!! 

 

③. 자전거 일주 시작

 

첫번째 기착지인 용두암을 찾아갓읍니다.

딱한번 갈림길에서 헥갈린것을 제외하고는 바로 찾을수 잇엇읍니다.

 

바닷물이 빠진덕에...용두암의 용의 머리는 한눈에 알아볼수 잇엇구요!!

용두암에서부터 이어진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해안도로는 쾌청한 날씨와 더불어 상쾌한 기분을 만끽하엿죠!!

 

약간의 오르막이 나오고 우측에 잇던 봉우리...그것은 한눈에 도두봉임을 알수 잇엇읍니다.

올라가면 전망이 아주 좋다고 햇는데...

예정보다도 한참이나 늦게 출발한 덕에 올라가보지는 못햇읍니다.

 

 

이후에 나온 어느 마을안 4거리에는 한무리에 자전거 여행객들이 잇더군요!!

그분들의 자전거는 "제주하이킹" 이 상호는 일주를 하는내내 보게 되더만요!!

그곳에서 최대한 해안가쪽을 방향을 잡고...다시 출발...

 

해안도로가 끝난지점이 있는곳이 이호해수욕장 이었읍니다.

해송이 인상적이엇구요!! 시간도 이미 저녁 6시를 다다르고 잇엇고...

한눈에도 자리가 좋은듯 하여, 수소문을 해보앗읍니다. 야양비가 있는지!!

오........근데........야영비를 낸사람은 없다하더만요!!

캬캬...즉석에서 결정...오늘 야영은 여기서 합시다. 이호해수욕장...

 

 

장을 보고와서인지 자전거보다도 조금 늦은 차량에서 필요한 짐들을 내리고 야영준비에 들어갓읍니다.

해송중에 텐트2동 칠자리를 좀 어거지로 잡구요!! (경사가 지기는 햇으나, 그나마 평평한곳)

밥을 하고...

험.......근데...다시나간 분들이 들어오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베르가모트님을 밥되는것 지켜보라고 하고 조물주님과 둘이서 해수욕장으로 들어갓읍니다.

해수욕장에 들어선순간!! 왜?? 야영비를 받지 않는지 알수 있더만요!!

제주의 맑은 물과 해수욕장의 이미지와는 좀 거리가 잇는곳이엇읍니다.

서해 어디에서나 볼수 잇는 뻘모래같은 부유물이 석여잇는 바닷물...

 

그러나 첫날에 기분을 내기에는 충분한 곳이엇어요!!

물빠진 이호해수욕장엔 바다 한가운데에 안아 있을 만한 곳도 있데요!!

딱 내스타일...가슴까지 들어가서 흔들리는 파도에 몸을 맞기고서는...

 

오랫동안 하고싶엇던 자전거 일주..

그 첫날에 하루를 즐기고 잇엇읍니다.

 

 

캠핑가스를 사러나갓다가 한참이나 헤맨표정으로 들어오는것을 보고는 캠핑장소로 향햇읍니다.

모두들 첫날 오랫동안 걸린 이동거리와 시간...

그에비해 가벼운 첫날에 일정에 만족해 하는듯 햇구요!!

 

야영을 하면서 어둠이 깔리며...석양에 노을이 지는것을 보면서 저녁을 먹엇던것은 행운이엇던 듯 합니다.

완전히 어둠이 내린후에는 제주에 먼 바다에 나가서 고기잡이를 하는 배들을 보면서...

첫날에 설레임을 마무리 하고 잇엇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