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리 산

2003.12.25 지리산 동계종주 --- 축복받은 산행 1부

tj타이거 2005. 6. 14. 10:34

1. 산행개요

 

 

①. 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산행날짜 ; 2003년 12월 25일 목요일 크리스마스 공휴일
산행중 날씨 ; 날씨 흐림, 곧 눈이 내릴것 같음
등산코스 ; 화엄사 - 국수등 - 중재 - 눈썹바위 - 성삼재도로 - 노고단산장
산행시간 ; 2시간 55분
산행거리 ; 7.0㎞
산행속도 ; 2.4㎞/hr
 
②. 식단 
중식 ; 순두부백반 매식
석식 ; 라면에 쏘주, 카레라이스에 밥

 

 

2. 회계보고

 

- 식료품 및 과일 ; 41,600원
- 새마을호 기차  ; 33,700원 = 16,850 * 2
- 구례터미널 버스;  1,500원 =    750 * 2
- 순두부백반 매식;  8,000원 =  4,000 * 2
- 화엄사 버스비  ;  1,500원 =    750 * 2
- 국립공원 입장료;  7,600원 =  3,800 * 2
- 산장  이용료   ; 10,000원 =  5,000 * 2
- 모포  대여료   ;  2,000원 <-- 모포2장 사철형님만 빌림
- 라면 4개 구입  ;  2,000원
- 첫날 총소요경비; 107,900원
 
3. 산행후기
 
①. 참가자 ; 사철나무형님, 타이거 --- 이상 총 2명
 
②. 자세한일정
 
07:35 중리동
08:21 서대전역출발
11:08 구례구역
11:24 구례터미널도착 - 터미널내 다원기사식당에서 순두부백반 매식
12:00 터미널출발
12:10 화엄사 주차장도착
12:20 출발
12:45 화엄사도착 산행시작 - 노고단 7.0㎞
13:20 연기암갈림길 도착
14:05 국수등 - 조금올라서면 본격적인 산길시작
14:16 중재 - 화엄사 4.0㎞, 엄청난 돌계단길 오르막길로 힘들게 하는곳을 지남
15:20 성삼재 도로도착 - 화엄사 6.0㎞ 
15:40 노고단산장도착
16:00 자리배정후 석식
20:10 취침
 
 
③. 산행기1 ; 출발전에
하나씩 차분히 지리산 동계종주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읍니다.
11월 25일 노고단대피소 예약완료
11월 26일 벽소령대피소 예약완료
12월 15일 기차표예매완료
19일 그러니까 셋째주 송년회 전날에는 이번 동계종주를 위하여 특별히 과감하게 준비를 한게 있읍니다.
바로 등산화와 등산바지...
물론 지금까지 쓰던 장비들이 있읍니다만...
특히 등산화의 경우에는 워낙에 자주 다니면서...
관리가 미비하여 등산화의 실밥이 다 터져 버려 있었거든요!!!
지난 11월 휴가를 내서 종주를 할때에 비가 내려 발시려워 고생한 기억도 있구요!!
그래도 그때에는 버텻지만...
만약에라도 눈이많이 왓다고 가정한다면, 
종주는 고사하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두눈감고 아주 비싼 고가의 독일제 중등산화를 구입하게 된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지리산 동계종주를 위해서요!!
출발 2일전 그러니가 23일에는 구두약처럼 바르는 방수왁스를 사다가...
아예떡칠을 해놓았읍니다. 한 반통은 쓴것 같애요!!
반짝이는 등산화를 보며 얼마나 뿌듯하던지!!!
출발 3일전에는 휴가계도 냈구요!!
사실 샌드위치데이가 있었기때문에 계획이 가능햇던 3박4일의 동계종주 였거든요!!
"어제 계족산 있는데 전화한 것 같데!! - 네 형님 작전회의 하셔야죠!! - 구랴 저녁에 만나자고..."
마지막 마무리 준비를 위해서 사철나무 형님과 저녁에 만나기로 했죠!!
중리동4거리 지나서 중앙병원을 앞에둔 4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여기까지는 쉽게 찾을 수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이후 법동소류지나 매봉초등학교를 찾을수가 없더군요!!
보람아파트와 그앞에 식당을 다 뒤져바도 형님이 말하신 장소는 없엇읍니다.
그때 퍼뜩 드는생각 "험 계족산 들머리중 하나니까, 산 밑이겟다!!!"
그러구나서 겨우겨우 찾았읍니다.
속된말로 송촌바닥 반은 뒤진것 같읍니다.
휴대폰 밧데리는 간당간당하지..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몇번의 전화에 걱정이 되셧던지 
사철나무형님은 횟집앞에 나와계시더라구요!!
식당에는 가족단위로 온 손님들로 넘처나고 있었읍니다.
오랜만에 본 현주와 현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형수님께도 인사를 드린후 불청객은 합류를 하였읍니다.
형님또한 열심히 조사하시고 노력하셧더군요!!
예상식단을 짜오셧더라구요!! 
또 동계종주를 위해서 일부러 무겁게해서 계족산도 돌았다 하시고..
식사를 마치고, 형님이 짜신 식단표를 기준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장만했읍니다.
그리고 가볍게 담소를 나누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사철나무 형님과 함께 했읍니다.
정말 가볍게 생맥주도 같이한잔하며 지리산 동계종주의 마음가짐을 다듬으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 올랏읍니다.
"드디어 지리산 동계종주도 해보는구나!!"라는 생각에 어찌나 설레이던지!!!
집에가서 배낭패킹을 완료한시간이 새벽1시 다되서 였구요!!
아침에 형님과 만나기로 했기때문에...부랴부랴 송촌을 향했답니다.
엥!!! 근데 형님 집앞에로 갓는데..않계십니다.
집동네를 한바퀴, 두바퀴 돌았는데 없으십니다.
"어라 나오신다고 분명 전화통화가 되었는데..어디가셧지!!???"
두리번거리는데 큰길가에서 거꾸로 오고 계시더라구요!!
서대전역근처에 주차시킬만한곳은 꽤 많읍니다.
삼성아파트 주변도 있고...
그러나 역시 3박4일간 무사히 주차시킬만한곳은 역전을보며 좌측에 있는 동네 안에 있읍니다.
지난번 봐두었던 곳이기도 하고, 역전에서 가깝구요!!
11월에 다녀왓으니, 불과 두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그사이에 역전은 완전히 바뀌어 있었읍니다.
새로 지은 역사에서 기분좋게 출발준비를 햇읍니다.
또 출발시간도 정말 딱 맞게 도착이 되었더라구요!!
역전에 도착하고 지체없이 바로 플랫폼으로 들어갓으니까요!!
근데 기차위에 가방놓는데에는 제것도 사철나무 형님의 배낭도...
모두 들어가지 않더군요!!
"어라!! 이큰배낭을 앉고 갈수도 없고 어떡하지!!???"
그때 주변을 둘러보니 다행히 손님이 많지 않았구요!!
물어보니 자리에 여유가 있으니 편한데 놓으라고 안내를 하시는분이 알려주더군요!!
문앞좌석에 놓았는데, 구례구역 도착할때까지도 무사히 편하게 갈수 있었읍니다.
역에 도착할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지난번 남원역에서는 딱한분 내리신분과 동행이 되기도 햇었구요!!
역시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배낭을 매신분들이 몇분 눈에 띄더군요!!
"역시.."라는 생각이 들며 안도가 되지요!! 
우린 채 나가지도 않았는데 문을 닫으려 하더라구요!!
째금 지체가 되엇나봐요!!
역전을 통과하자 이번에는 길건너에 기차시간에 맞추어 배차되는 군내버스가 출발하려 하더군요!!
소리치고 어렵게 올라탈수 있었읍니다.
째금만 더늦었다면 못탓을찌 모릅니다.
차에 올라탓는데.."얼라!! 아까그분들은 없읍니다."
역전앞에 식당으로 가셧나봐요!!
보아하니 4분이 팀을 맞추어 오셧던데..
그분들은 어디로 가셧을까요!!
분명 점심을 드시고, 택시로 이동하시는건데!!
구례시내를 거의 한바퀴 돌은후에야 버스는 터미널에 내려줍니다.
화엄사행은 30분마다 한대씩 배차가 되어있지요!!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터미널내 식당에서 순두부백반을 먹었읍니다.
그런데로 먹을만 했는데, 사람이 많진 않더군요!!
역시 식사를 마치자 12:00 출발하는 화엄사행 버스시간과 딱맞았답니다.
출발이 아주 순조로운거져!!
기다리는 시간은 거의없고, 어쩌면 우리의 일정과 맞추기라도 한듯..
화엄사주차장까지 이동하는길은 정말로 편안했읍니다.
마치 이번산행의 축복이 내릴것이라는것을 예고하기라도 한듯!!! 
④. 산행기 2 ; 산행첫날
 
 
어∼어∼∼어∼∼∼
스틱이 돌려도 돌려도 스톱되지 않고 계속돌아갑니다.
한놈은 중간게 않되고, 다른쪽은 밑에 것이 않되고...
한개라도 살릴렷더만 이건 사이즈가 않맞고...
"악 조졋다!! 스틱도 없이 어케 3박4일을 버틴다냐!! 에고고 나죽었다"
"어무이 아부지 조상님 하나님 부처님..이거 없심 이무거운 배낭매고 타이거 죽심돠!!"
"제발 살려주이소........"
점점 식은땀만 흘리게되고...점점 초조해 집니다.
어쩌면 스틱이 고생덩어리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가면서...
아예 스틱을 다 분해를 하고 고민에 빠진순간!!
천사가 나타낫셧읍니다. 
"타이거야..그 스틱 고정하는거 말이다..볼트가 너무 많이 돌아가 있다!!"
이번 지리산 동계종주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행자이신 사철나무 형님 = 천사 이쎳읍니다.
정말 거짓말 같이 스틱이 고정이 되면서...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답니다.
에고고 정말 하마트면 종주고뭐고간에 작살날뻔 했답니다.
째금만 걷다보면 입에서 막 욕이 나옵니다.
첫째 "이씨...이누무 아스팔트길은 왜이렇게 먼겨!!"
네 그렇습니다. 주차장에서 화엄사까지는 만만치 않은 거리죠!!
배낭은 무겁죠!! 무게는 팍팍 무릎으로 충격을 전해오죠!!
슬금슬금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둘째 "에이씨..대체 이누무 동네는 왜이렇게 비싼거야!!"
네 그렇습니다. 국립공원 매표소 중에서도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살인적인 입장료를
내야하는곳이 화엄사 매포소 입니다.
딴데 2600원 할때 3000원 받던곳입니다.
이제 3200원 되니 3800원 입니다.
문에 살짝 스쳐가기만 하는 절에내는 요금 아까운거야 하늘을 찌르죠!!
그러나 그 모든것을 잊게 하는것이 바로 옆에 있읍니다.
바로 화엄사 계곡의 깨끗한 물...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면,
"아!! 내가 산에 왓구나!!! 지리산에 들어왓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피로를 잊게됩니다.
또 간간히 보이는 도로옆에 표지석이 풍경도 즐거움을 더해주지요!!
"사철나무형님...화엄사에는 첨 오셧읍니까? 그러시다면 배낭내려놓고 다녀올까요?"
"아니 됏다...뭐 불교신자도 아니고...그절이 그절이지 뭐!!"
"았싸...역시..." 그런생각이 들었던것이 부처님이 들었다면 언짢으셧을까요??
그러나 아무래도 동계에 화엄사계곡을 오르는 일이 부담이 되었던것은...
저나 사철나무 형님이나 마찬가지 였던것 같읍니다.
"어 저건.....!!!"
네 제 눈앞에 스쳐지나가는 것이 있었읍니다.
한눈에도 범상치 않은 배낭을 지고가는 등산객 세분...
그러나 스틱가지고 헤매는 사이 곧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셧죠!!
화엄사를 향해가는내내 볼 수 없엇던 세분은...
화엄사에서 노고단을 향해가는 곳에서 쉬고 계셧읍니다.
모두가 최소 65L 배낭을 지고 오셧더군요!!
더군다나 여자분이 두분인데...두분 모두가.....
화엄사에서 출발하는 노고단 7.0㎞지점을 출발하면...
잘 다듬어진 산책로라고 할까요!! 그런길이 이어집니다.
한동안은 우리가 세분을 뒤따라 갓는데요!!
의외로 상당히 잘 가시더군요!!
그러나 역시 여자분들이 있어선지 속도면에서는 우리가 앞섯죠!!
"어디까지 오를예정이신가요? - 노고단요!"
"어디까지 가실예정이신데요? - 대원사요!"
"그럼 몇박을 예정하시나요?  - 3박4일요!"
"하하 그럼 나머지날은요?    - 벽소령과 장터목입니다."
"왕!!! 우리랑 일정이 완전히 일치하시네요!! 반갑습니다."
연기암 갈림길이 있는 도로가 나오기 전에...
중간에 휴식하며 이렇게 남자한분이 낀 세분과는 첫대면을 나누었답니다.
연기암 갈림길 나오기 직전에 휴식공간을 마련해 놓은곳이 잇는데...
홀로오신 등산객 한분이 쉬고 계신것을 스쳐 지나면서...
우리도 곧 쉬었읍니다.
간식을 먹으면서...휴식을 하며 이제 몸이 풀렷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읍니다.
그러고도 한동안 등산로는 임도수준의 길이 이어집니다.
그런길로 한참을 가고 있는데...
눈앞에 약수터가 있더라구요!! 바가지도 가지런하게 놓여잇구요!!
사철나무 형님은 저만치 가고 있었지만...
배낭내려놓고 물한잔하는것을 빼놓진 않았읍니다."
그때 저 멀리 올라오는 세분이 눈에 띄엇구요!! 
--- 험...여자분들의 주력도 상당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잠시 스쳐 지낫던 홀로오신분도 저를 앞서 가셧구요!!
--- 헛...잘가시는데!!! 헤헤 경쟁심이 발동햇다고나 할까요!!"
한참을 속도를 올려서 숨이 턱에까지 차오른후에야 사철형님을 따라갈 수 있었읍니다.
세분은 더이상 보이지 않앗고...
그러나 그이후 더이상 산장에 오를때까지 이분들과 마주치진 않았읍니다. 
다시한번 휴식을 취한후 얼마 지나지 않아 조금 더 올라가자 나타난곳이 
국수등 이었읍니다.
우리가 쉬고 있을때 지나치셧던 홀로오신분과는 산장에 도착할때까지 
마주친곳은 이곳이 마지막 이었읍니다.
국수등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임도수준의 길에서 본격적인 산길로 등산로의 상태가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한동안 상당한 경사의 돌계단길이 이어지는데요!!
점점 힘이 빠질때쯤...이곳이 정말 힘든곳이라는것을 알게해주는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바로 "중재"입니다.
중재를 지나면 또다시 한동안은 완만한 경사의 산길이 이어지면서...
올라가며 우측으로 다시 계곡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요!!
그곳에 이름없는 폭포가 자리하고 있읍니다.
아주 실같이 가느다란 물줄기만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읍니다.
그러나 힘이빠져가는 등산객에게는 충분한 휴식의 여유를 가질수 있게 해줍니다.
가느다란 화엄사계곡상류의 폭포물과 잠시 쉬고 나면...
산길은 또다시 올라갈것을 강요하게됩니다.
드디어 말도 많은 코재가 다가오고 있는거지요!!
한껏 가파라진 산길을 오르다보면...
무거운배낭의 무게에 짓눌린 등산객에게는 
정말 코가 닿을만한 경사에다가 코빠질만큼 힘들다는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아주높은 하늘금을 이루던 지리산의 능선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눈썹바위가 눈앞에 드러나게 됩니다.
그곳에 올라서면 지금껏 힘들게 올라온 화엄사계곡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자욱하게 끼고 있는 안개들 때문에 보이는것은 없엇읍니다.
그래도 희망에 부풀어 오르게 하는것은...
등산로의 상태가 한결 유순해지고...
이런저런 등산로를 정비해놓은 것들에서...
이제 주능선이 멀지 않았음을 실감하게 되지요!!
그러기를 얼마간 오르다보면...
정말 거짓말같이 드러내는 것이 있읍니다.
바로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향하는 도로이지요!!
노력한만큼 느낀다는 것이 잇읍니다.
바로 그런것을 느낄수 있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성삼재에서 오른다면 별느낌없는 오히려 에게게게...나는 느낌
아니 돌길이 힘들다는 느낌만이 들 그런 길이지만...
힘들게 오르고난 성삼재도로는 희열의 대상이 되게되지요!!
여기서 부터는 정말 엎어져도 코닿은 곳에 노고단산장이 있으니까요!!
화엄사계곡길을 오르면서는 거의 확인할수 없었던 눈이..
성삼재 도로에서는 아직 상당히 쌓여 있었읍니다.
그러나 이것은 미끄러움에 대상이 아니었읍니다.
지리산 동계종주를 온 등산객에게는 고생에 댓가에대한 환영의 뜻이었답니다.
미끄러움도 이렇게 높은곳에 왓기때문에 가능한 것이니까요!!
노고단산장을 오르는 돌계단에서는 아주 미끄러웟지만...
그런것이 오히려 즐거움으로 다가오더군요!!
드디어 자욱한 안개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노고단산장
첫날의 피로가 싹 풀리며...
3박4일의 일정중에서도 제일힘든구간이 끝이낫읍니다.
4시부터 자리배정을 하기때문에 취사장에 필요한것만 내려놓고...
자리배정을 받았지요!!
세분의 종주객은 이때쯤 올라오시더군요!!
우리보다 불과 30여분의 차이...
역시 상당한 준족이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해주었죠!!
노고단산장은 이제는 국립공원산장중에서는 오래되었기 때문에..
남여가 한곳으로 들게 되어 있읍니다.
1층은 남자들이 쓰고, 2층은 여자분들이 쓰구요!!
험 근데 출입구쪽으로 배정을 해줍니다.
물론 일명 빼치카옆이라 따뜻하지만...
밤새 들랑거리는 사람들때문에 잠을 설치게 되거든요!!
예약을 한중에서도 일찍온 사람들의 장점은 원하는곳을 배정받을 수 잇다는데에 있읍니다.
벽과 접하기 때문에 우풍이 있을쑤 있지만.
빼치카 옆이라서 따뜻한 제일앉쪽의 1,2번자리를 요청을 했지요!!
술마시다보면 자리까는것이 귀찮아지므로 매트리스를 깔고...
배낭을 대충정리한후에 취사장으로 향했읍니다.
아무리 힘들게 왓다지만..
시간이 이른관계로 라면을 끓여 쐬주를 먼저 마시기 시작햇지요!!
손질이 많이가는 카레라이스를 준비해가면서요!!
첫날에 4홉들이 1개만 먹자해놓고...2개나 먹어치웟죠!!
저녁식사를 하며...
올라오면서 봣던 분들과도 모두 주거니 받거니 술잔을 나누었구요!!
술이 얼큰해 진후에야 자리로 향했읍니다.
그러나 그래봐야 8시찌금 넘은 시간이었지만요!!!